괄약근 운동에 좋다고 해서
소변 끊어싸기를 하고 있네요..
화장실에서 10살 아들이 제 소변소리를 들었어요
엄마, 소변소리 죽인다.
어떻게 그렇게 끊어서 싸?
ㅠㅠㅠㅠ
오늘,
저 보는데서 소변을 아들이 누네요
조금싸고 조금싸고 조금싸고
ㅠㅠㅠ
엄마, 나도 잘하지?
ㅠㅠㅠ
그래 좋은것 따라한다 ㅠㅠ
괄약근 운동에 좋다고 해서
소변 끊어싸기를 하고 있네요..
화장실에서 10살 아들이 제 소변소리를 들었어요
엄마, 소변소리 죽인다.
어떻게 그렇게 끊어서 싸?
ㅠㅠㅠㅠ
오늘,
저 보는데서 소변을 아들이 누네요
조금싸고 조금싸고 조금싸고
ㅠㅠㅠ
엄마, 나도 잘하지?
ㅠㅠㅠ
그래 좋은것 따라한다 ㅠㅠ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열살 아들입에서 엄마 소변소리 죽인다고?
넌 누구냐;;;;
그런데요 '변을 싼다'고 하는 그 '싸다' 라는 표현은 누다의 비속어거든요.
그냥 눈다고 하시지..
화장실과 거실책상이 아주 가까워요
집이 조용해서 문을 닫고 싸도^^ 좀 들리죠?
장난스럽게 아들이 이야기한거예요
안 좋다니 다음부터 하지말라고 하시고..그래도 아들 귀엽구만요..댓글들이 너무 까칠하시네요..
싸다가 누다의 비속어 확실 한가요?
저는 덩누다 남편은 싸다 그렇게 말하는데
남편 말하는게 왠지 귀에 거슬렸거든요
시어머니도 남편이랑 똑같이 얘기해서 더 싫어요
용변은 보다
대소변은 누다
싸다
는 기저귀에 싸다
혹은 못참고 바지에 싸다
뭐 이런 식일때 쓰는 표현입니다.
심지어 방송에서도 싸다
아니 전부 대소변 못 가리는 것도 아니련만 왜 말로 벌어먹는 자들까지 저러는지.
싸다[동사]
1. 똥이나 오줌을 참지 못하고 함부로 누다.
2. (속되게) 똥이나 오줌을 누다.
[유의어] 누다, 배변하다, 배출하다.
이제 3학년인데..엄마가 화장실에서 소변보는 소리까지 신경쓸 정도로 민감한 나이인가요?
(제 아이는 이제 5살이라 잘몰라서...)
암튼 엄마 소변보는 소리까지까지 신경쓰는 아이가 있는데...아무리 좋다한들 저라면 아이가 있으면 그렇게 안 할 것 같아요. 아무리 모자지간이라도 그 정도 나이면 프라이버시가 있는건데, 저라면 일부러 소리 안들리게 물내리면서 일 볼것 같아요. 너무 태연하신 듯 해요
죽인다....라는 표현에서 사실 농담으로라도 웃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