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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이 너무 써요 ㅠ

임신중 조회수 : 3,629
작성일 : 2012-04-20 20:49:45
15주를 막 지난 임산부인데요 구토 등 심한 입덧은 없었지만 제목처럼 입안이 너무 써요. 평소 식탐도 있었고 맛있는거 먹는 낙으로 살았던 사람인데 요즘은 뭘 먹어도 예전의 맛이 아니고 아기 생각해서 세끼 꼬박 챙겨 먹으려 애쓰는데 힘이 드네요.
어제는 산부인과 갔다가 체중을 쟀는데 체중이 줄어 첫 진료때와 비슷한 숫자가 나왔어요. 그동안 입었던 두꺼운 겨울옷을 벗어서 그럴거라 생각하지만 제가 유산기가 있는데 의사샘이 제 체중이 늘지 않는 것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다해서 걱정입니다.
맛있는걸 먹고 싶은 욕구는 있는데 먹으면 다 맛이 없고 억지로 먹어서 체중이 그대로인건지... 요즘 세끼 챙겨먹고 침대에 가만히 누워 있는 것 뿐인데 살이 안찌니 이상하긴해요.
무엇보다 입안이 너무 쓴게 힘든데 이것도 입덧의 일종인가요? 힘들어도 억지로 많이 먹어야할까요?
엄마되기 정말 쉽지 않네요. ㅠ
IP : 119.202.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이 드세요
    '12.4.20 9:10 PM (1.251.xxx.58)

    전쟁중에 태어난아기가 약할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데요.
    영양분이 없으면 엄마한테서 뺏어서라도 자기걸 챙긴다는군요.
    제가 알기론 임신성 당뇨 같은것도,,아기와의..경쟁 그런거라고 알아요.

    많이 먹어야지,,안그럼 애기한테 뺏겨요..

  • 2. 마들렌
    '12.4.20 9:13 PM (58.239.xxx.82)

    과학적 근거는 못대겠지만 임신 수유기간 동안 잘 챙겨먹지 않았더니 치아가 다 상했어요
    지금 견적이 ㅜㅜ 억지로라도 먹어야합니다..아님 영양제라도

  • 3. 쓴거
    '12.4.20 9:17 PM (114.203.xxx.197)

    입덧 맞아요
    제가 그랬어요
    전 입덧도 엄청심했고 몇달동안의 구토가 끝나니
    세상의 모든음식이 쓰더군요
    과일은 물론 달디단 사탕도 썼어요
    근데 신기하게 8개월정도 되니 입맛이 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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