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이만 초대받지 못했어요..

직장맘 조회수 : 10,918
작성일 : 2012-04-20 19:18:57

감사합니다.

울컥했던 마음이 님들의 글로 위로가 되었어요.

자개에 글을 처음 써봤는데 답답한 마음이 위로가 되네요

이것이 82의 위력인가봅니다.

저도 다음에 공감되는 댓글을 달려고 노력할게요.

 

다행히 아이는 저녁먹고 골아떨어졌어요.

제 감정에 충실한 글을 쓰다보니 괜히 그 엄마가 이상한 엄마가 되겠다싶어 글을 내립니다.

IP : 125.187.xxx.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0 7:25 PM (59.16.xxx.101)

    마음이 많이 안좋으셨겠어요
    초대안한 엄마가 이상하네요
    한명 더 초대하는게 뭐 대수라고 대놓고 따돌린데요??
    속좁은 엄마때문에 상처받으시지 마세요
    어울려도 좋을거 없겠어요
    맘 푸시고 아이 꼭 안아주세요

  • 2. ...
    '12.4.20 7:26 PM (180.64.xxx.147)

    저학년인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 아이도 사립학교 졸업했는데 저학년때는 엄마 따라 친구도 만들고 그럽니다.
    하지만 고학년땐 그런 공식이 안통하죠.

  • 3. 바느질하는 엄마
    '12.4.20 7:29 PM (122.35.xxx.4)

    참나 그 엄마도 ..어찌 한애만 그리 쏙 빼놓고 초대할 생각을 하는지..에구..아이가 맘이 많이 상했겠네요.
    담에 주말이나 시간 되실때 친구들 집으로 한번 초대해서 놀리세요.
    애들 집에 친구들 초대해서 놀고나면 많이 으쓱하거든요..

  • 4. 그게
    '12.4.20 7:31 PM (112.144.xxx.174)

    당사자입장에선 따돌림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차에 자리가 모자라거나
    규모가 너무 커지는게 부담되서 그럴 수도 있어요. 의도치 않은 배제, 라고 할까요.
    초대한 엄마가 생각 짧은 건 맞는데, 지나고 나면
    내 생각과 전혀 다른 모양새로 판명나는 경우도 많아서요.
    차라리 초대한 엄마에게 농담삼아 한 번 물어보시는 게 어때요, 찝찝해 하는 것보다.
    사정이 있을 거 같은데요.
    인순이씨도 너무 바쁘니까 아는 엄마에게 늘 부탁하고 공연티켓은 많이 주고 했다는데.
    속단하시기보다 조금 적극적으로 관계 맺으심이 어떨지.

  • 5. 맞아요..
    '12.4.20 7:32 PM (125.187.xxx.8)

    평소 안면이 조금은 있는 사람이고 그 학교가 사랑이 많은 학교라서 누굴 따돌리고 하는 학교는 아닌데..
    분명 이유가 있을 듯도 한데..
    아이가 괜히 풀이 죽고 또 저도 생각지 못하고 당한(?)일이라 맘이 좋지 못했네요.
    님들으 댓글 보는 순간 괜히 울컥해서 참고 있던 눈물이 나네요.
    아이가 따돌림을 당하는 것은 아니니 걱정은 안되지만 그래도 몰랐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 6. ...
    '12.4.20 7:34 PM (211.234.xxx.221)

    사립이 그런일 많아요.
    직장이 바쁘시더라도 엄마들 볼 일 있을때마다 커피랑 케잌 사고 엄마들한테 괜찮은 엄마라는걸 각인시켜 주세요.
    아이들 상처 많이 받거든요.
    그래서 우리애는 생일 파티도 안해줬어요.
    그런 엄마들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아이가 받는 상처는 무시할 수가 없잖아요.

  • 7. 만약
    '12.4.20 7:40 PM (112.144.xxx.174)

    정치적인 엄마들 아니라면, 나중에 밝게 대하고 초대 못받아서 섭섭했다 밝게 말해 주면
    서로 찝찝함도 없고 되게 자신감 있어 보여서 좋아요,
    한번 그런 일로 꽁해져서 마음 닫거나 민감해지면 저쪽도 되게 조심스러워지거든요.

    어쨌든 미묘한 일 있어도 둔감하고 명랑하게 끼어 들면, 결국은 섞이고 관계도 오래 가더라구요.
    차라리 눈치 없는 척 해맑게 자꾸 친한 척 하세요.

  • 8. 세상에나
    '12.4.20 7:44 PM (122.40.xxx.41)

    금욜마다 엄마들끼리 얼굴보고 몇 안된다면서 한명만 쏙 빼고 초대하는 기막힌 엄마가 다 있군요.

    아이가 계속 속상해하면
    이건 매우 경우 없는 일이다
    어른이라고 다 제대로 된 사람이 아니다 말하시고

    속 넓은 우리가 이해하자 쿨하게 잊자 해 주세요.

    정말 요지경속입니다.

  • 9. 0987
    '12.4.20 7:49 PM (121.134.xxx.178)

    우리 아이도 저학년때 비슷했어요. 저도 직장맘이라 아이 친구 만들기에 도움도 못줘서 원글님처럼 너무 너무 속상했었어요. 지금 우리아이는 고학년이 됐는데요. 공개수업때 가서 보니 친구들이 울 아이 중심으로 모이더라구요. 저학년때랑 고학년때는 다른것 같아요. 아이가 밝은 성격이면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듯 싶네요.

  • 10. ,,,
    '12.4.20 7:57 PM (58.234.xxx.103)

    저도 사립 4보내고 있는 맘이에요,, 속상하실 텐데 ,,그렇다고,서운한 감정만 가지셔도 안될것 같아요,,깊은 속 사정은 모르지만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이번일을 봐주셔야 할것같아요,, 제가 본 경험으론 님아이를 엄마들이나 아이 들 이 싫어 하는 건 아닐까요?보통 직장맘 들이 학교정보나,아이들의 문제를 잘 모르더라구요,,그래서 갑자기 뒤통수 맞는 일 생겨요,, 사립은 학생수가 적어 계속 그런일 생기면 안되니,, 초대안한 그 엄마만나서 ,, 혹 시 이유를 물어시고 풀도록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1. 흐음
    '12.4.20 8:17 PM (1.177.xxx.54)

    그 기분알아요
    저도 우리애 2학년때 한번 당했어요.
    기분 정말 나빠요
    저는 그런대로 참을만 한데 우리애가 받은 상처는 정말이지...휴.
    그런데 그 다음해인 초등 3학년때 그 분에게 똑같은 반대의 일이 생긴걸 다른사람에게 들었어요.
    그때 세상은 공평하구나 생각하긴했어요.

    우리애가 그때 너무 속상해해서 아마 그 상처가 일년 내내 갔던것 같네요
    여학생이라 더더욱이요.

  • 12. 다음에 그 엄마를..
    '12.4.20 8:18 PM (125.187.xxx.8)

    만난다면 그 이야기를 조심스레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정말 나만 모르게 우리 아이가 기피대상이 되고 있지는 않은지도 다시금 생각해보구요..
    생각지 못했던 아이의 다른 모습도 있을 수도 있구요.

    ^^ 말씀 감사하구요.. 그런데 제가 그 자리에 있었구요 다른 아이 집에 갔을 때 그 엄마를 본 적이 있었거든요.. 그냥 자기가 생각했던 아이들이 숫자가 있어서 우리 아이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겠지요.
    아무튼 그자리에 없었으면 좋았을 것을.. 한탄만 합니다.
    축구를 그만둘까하는 속좁은 생각도 했네요..

  • 13. 힘내세요,,
    '12.4.20 8:36 PM (58.234.xxx.103)

    글 쓴님 기분 나쁘게 할 의도 는 결코 없구요,, 다른엄마들도 모두 초대안하는데 동의 했다는게 걸려요,, 그 엄마들이 유치한것도 맞고 잘못 한것도 맞습니다만 ,,모두가 그렇게 두고 간다는건 ,,좀 ,, 그아이가 계속 그렇게 되지않으려면 ,,객관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그냥 막연하게 내 아인 성격좋고 친구 들 과 잘지내,,이렇게 바라 보지 마시고 ,,또 글쓴님도 엄마들과 문제는 없었는지 한번 돌아보시고 ,,공립처럼 학생수가 많으면 몰라도, 사립은 그엄마가 그엄마라 자꾸벌어지면 학교생활 힘들어져요,,마음 아파 하지 마시구 ,,엄마들과 잘지내도록 노력하세요,,그럼 잘 될겁니다,,

  • 14. 윗님의 댓글에..
    '12.4.21 12:43 PM (175.119.xxx.182)

    다른엄마들이 동의했다고 해도 동의한 그 다수의 사람들이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른답지 못한 어른들이 아이를 낳아 엄마노릇 한다고 하는데 어찌 문제가 없을 수 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610 이태리에서 사올것이 있나요? 15 clover.. 2012/04/20 5,135
98609 엠본부 파업이 길어지는 이유 2 한마디 2012/04/20 1,295
98608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7 남자 2012/04/20 2,089
98607 임신중 방광염에 크린베리쥬스 좋을까요? 약 괜찮겠죠? 10 --;; 2012/04/20 7,573
98606 사주는 얼마나 맞는걸까요... 3 사주 2012/04/20 2,536
98605 입안이 너무 써요 ㅠ 3 임신중 2012/04/20 3,343
98604 밤에 들리는 피아노 소리는 몇시까지 참아도 되나요? 16 화초엄니 2012/04/20 4,999
98603 <조선> <동아> 대법원 판결났다며 “교사.. 5 그랜드슬램 2012/04/20 1,197
98602 KBS 새노조에서도 해고자 발생 18 KBS 2012/04/20 1,452
98601 자녀들 이건 꼭 고쳤으면 좋겠는데 못고치는 습관 있나요 7 몇년이가도 2012/04/20 1,790
98600 월급 150이하의 경우 4대보험 들까요?말까요? 2 40대 아짐.. 2012/04/20 2,949
98599 어머나, 또 이런... 2 왜이래 2012/04/20 978
98598 군산 사시는 온니들 5 wini 2012/04/20 1,587
98597 신이 내린 직업,,,, 2 별달별 2012/04/20 2,871
98596 며칠전 어느 방송인이 일탈은 20대가 해야하는데,,,요즘엔 1 ㅋㅋ 2012/04/20 1,091
98595 집에서 아이랑 바둑이나 오목 자주 두시는 분들~ 1 배우기가 2012/04/20 888
98594 윤달엔 집 사는거아닌가요? 2 이사고민 2012/04/20 1,589
98593 아래에 있는 '나꼼수 좋아하는...'92cook글 읽지도말고 패.. 1 댓글은 절대.. 2012/04/20 1,081
98592 백악관 동해라고 쳐보세요 2 일본 2012/04/20 1,154
98591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관에서 하는 취업을 위한 교육 말이예요 3 아니...무.. 2012/04/20 2,353
98590 드디어 정부가 후쿠시마산 인근 수산물 수입 잠정 중단했네여 10 호박덩쿨 2012/04/20 2,312
98589 차라리 그냥 말만 하는게 KBS9시뉴.. 2012/04/20 681
98588 시집간다고 하니 아버지가 매일 콧노래를 부르세요;; 13 서글퍼 2012/04/20 3,590
98587 김재철이 MBC시사교양국 해체한답니다. 14 소망2012.. 2012/04/20 2,874
98586 센스있는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0987 2012/04/20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