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시어머니께 맡기고 내일 친구와 2박 3일 여행갑니다..
어제 시집에 아이 데려다 놓고.. 오늘 저녁에 친구네서 하루 자고 내일 떠나요..
저녁에 브로콜리볶고.. 등갈비 김치찜 하는데.. 문득 괜히 섭섭하네요..
그래봤자 2박 3일인데 말이예요.. ㅎㅎ
가을에 아이 4돌기념이며 결혼 5주년으로 여행 갈 계획은 따로 있고..
친구랑도 가을에 가기로 했는데.. 급 일정 당겨서 지난 주말에 예약해서 가는거예요..
시어머니께는 솔직히 말씀 못드리고 출장간다고만 말씀 드렸어요..
아직 짐도 싸지 않았어요.. 그래봤자 속옷 두어장 티 한장만 가져갈거지만요~
흥분, 기대, 설레임 뒤에 드는 이 섭섭한 감정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