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마흔중반이에요
남편있습니다 .아이없어요 (의도적인것도 아니고 )
봄이 되니 지천으로 핀 꽃옆으로 아이들이 지나가는데
너무 너무 이뻐서 눈물을 자꾸 훔쳤어요
6년전
4월 어느 봄날에 몇년전 갑자기 아프셔서 하늘나라로 떠나신 아버지 생각에
저는 봄이 되면 시름시름 앓습니다
새로 이사온 옆집과 마음이 통해 지난 겨울 잘 지넀었지만
갑자기 다른곳으로 전근으로 떠나게 되고
회사에서 맘에 맞는 동료가 있음 어찌됬던
급하게 전보 인사로 떠날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남편과 가끔씩 가던 스타벅스 커피숍이 다른 커피숍으로 바뀌었네요
그외
하다못해 작년에 마음 붙치고 듣고 있던 "2시에 데이트 윤도현도 갑자기 사라지고"
"색다른 상담소 " 도 문을 닫고...." 라디오스타"는 김구라 빼면 전 안볼것같구요
주말 저녁인데 쓸쓸한 기분이 들어 적어봅니다
마흔중반인데 철이 없죠 (이것도 참 문제입니다 마음만 어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