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김갑수, 홍요섭이 주인공측에 드는 사람들인데요.
견미리는 못된 여자였구요.
김미숙 김갑수는 원죄라 할 정도의 사건을 만들어놓고 그 이후로
착하게 살아왔어요.
홍요섭도 마찬가지구요.
그들의 일로 피해를 왕창 겪은 사람은 견미리인데 성깔이 있었죠.
저는 도무지 김미숙, 김갑수 부부의 행동이 다 위선으로만 보이고 싫은지 모르겠어요.
묘하게 피해자를 나쁜 사람 만드는 재주들이 있더라구요.
거기 나오는 어떤 여자애도 있는데 걔 역시도 말을 교과서 옳은 말만하고
세상 다 산 사람의 지혜로 나오거든요.
속물적인 견미리와 이상적인 주인공들이 비교되나본데
저 이상적인 사람들이 사실은 일 다 저질러놓고 착한척, 속물 아닌척 살아요.
그리고 무슨 김미숙, 김갑수 대화 내용은 교회 목사와 절 스님이 서로간에
하는 대화같아요. 대화도 무지 많은데 다 구구절절 인생교과서 수필같은 얘기만
낮은톤으로 하니,, 와우,, 주인공이 이렇게 싫기는 또 처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