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아들이 검정고시를 하겠대요...

ㄱㅅ 조회수 : 2,348
작성일 : 2012-04-20 10:59:54
중1때까지는 전교 10등안에 들었는데 2학년때부터 장염에 방광염등등 자잘한병을 앓으면서 학교도 밥먹듯빠지고
비평준화지역이라 공부 어찌어찌해서 사립고 괜찮은데 들어와서
꽤나 자부심느끼더니 갑자기 또 배아프다고 학교를 빠지네요.
그러더니 자기는 학교생활이 안맞으니 검정고시하겠대요.

공부머리는 있어요. 나중에 언론고시나 외무고시 보겠다는 목표도
뚜렷하고 학교안간 날에도 오후쯤부턴 스스로 공부해요.
그런데 학교못갈만큼 아픈것도 아닌데 아침마다 전쟁을 치르니...
온갖 검사해도 이상없고 보약 영양제 다 해보는데도 며칠좋았다가 다시 반복이고...
애들아빠는 이제 포기하는 심정인지 검정고시하게 냅두라그러고...
미칠지경이네요.
담임선생님은 요즘은 상위권애들중에도 검정고시로 빠
IP : 211.36.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ㅅ
    '12.4.20 11:02 AM (211.36.xxx.84)

    스맛폰이라.. 암튼 담임선생님도 검정고시를 나쁘게 보진않는다는데 제가 아무런 정보가없으니 판단이 서질않아요.
    부디 주변에 이런 경우 보신분들께서 도움말씀 한마디라도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 2. ㄱㅅ
    '12.4.20 11:04 AM (211.36.xxx.84)

    참고로 교우관계도 좋아요. 쉬는시간이면 애들이랑 축구도하고 전반적인 학교생활은 좋은데 단지 아침에 못일어나서 매일 지각에 너무늦게일어나면 결석하고... 그게 반복되서 문제네요.

  • 3. ..
    '12.4.20 11:08 AM (203.100.xxx.141)

    서울에 모대학 나온....남편 동생(제가 좀 싫어함)

    고등학교 다니다....(저는 그때 가족이 아니었으니 모르겠는데) 그만 두고......검정고시 봐서

    법대 갔어요.

  • 4. 복단이
    '12.4.20 11:41 AM (121.166.xxx.201)

    근데... 교우관계가 나쁜 것도 아닌데 아침에 못 일어나서 고등학교도 못 버텨내는데 대학이나 직장생활은 할 수 있을까요? 검정 고시를 보더라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건 노력해보자고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5.
    '12.4.20 11:47 AM (112.158.xxx.196)

    우리나라 교육제도가 자신과 맞지않는다고 판단되면
    얼마든지 스스로 새로운 교육방식을 찾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무엇이든지 출발은 다 두려운 것이에요.
    아이가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보시고
    자유롭게 긍정적인 쪽으로 결저에 하세요.
    스스로 더 많이 생각하고 고뇌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구요.
    만약 후회한다고 하면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도 있어요.
    30세까지 뒷바라지 해야하는 세상입니다.
    대학을 보통 6년씩 다니는 요즘 아이들이에요.

  • 6. ㄷㄷ
    '12.4.20 11:53 AM (124.52.xxx.147)

    저도 학창시절 수준에 안맞는(?) 학교를 다니기 싫어서 정말 학교 그만 두고 싶어서 방학 끝나고 학교 안갈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도저히 용기가 안나더군요. 주변에 아는 분하고도 이야기해봤는데 검정고시 학원은 학교와 교우관계가 다르다, 검정고시 혼자서 잘하기 어렵다 등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셨어요. 너무 용기가 안나서 학교에 나갔지만 그래도 무사히 졸업해서 대기업에 취직도 하고 했네요. 이제 생각해보니 다행이라는.... 그때 가정형편이 너무 안좋고 맏딸이어서 책임감이 컸거든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도대체 학교가 뭔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 7. 언니네
    '12.4.20 3:11 PM (121.134.xxx.110)

    아들 외고 다니다가 적성안맞는다고 때려치고 검정고시보고 1년후에 의대입학했어요. 본인이 기본적으로 공부를 하려고 하는 스타일이면 아들하고 잘 얘기해보시는 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313 성지순례 1 혼자서 2012/07/06 913
125312 자동우산과 수동우산..뭘 살까요? 4 bloom 2012/07/06 1,508
125311 2012 올 해의 미스 코리아 7 코리아 2012/07/06 4,241
125310 부산여행 가요 6 모처럼 여행.. 2012/07/06 1,671
125309 자X 39평 우드블라인드 대략적 가격아시는분 계실까요? 1 .. 2012/07/06 1,292
125308 80년대 영동시장 떡볶기 포차에서 팔던 초록 야채 듬뿍 들어간 .. 1 떡볶기 2012/07/06 1,333
125307 이런.. 미소된장을 사고 말았네요.. 3 미소스프 2012/07/06 2,374
125306 댄싱위더스타 엠씨 이소라가 너무 좋았네요 4 저는 2012/07/06 1,711
125305 오늘 미스 코리아는 제대로 뽑힌 거 같아요. 8 부산아쉽다 2012/07/06 3,488
125304 우무채 어찌 먹나요. 7 ... 2012/07/06 1,476
125303 서울 숙박 할곳 부탁드려요... 7 루키 2012/07/06 1,241
125302 단원평가 사회시험 대비 하고 보나여? 6 초등4 2012/07/06 1,272
125301 이런 친정엄마... 14 2012/07/06 4,949
125300 막대기로 공차는 운동이 뭔가요? 10 힘들다 2012/07/06 1,529
125299 국내 저가 항공사? 5 항공 2012/07/06 1,449
125298 세째 가졌다는 언니에게 선뜻 축하의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49 기체 2012/07/06 15,503
125297 아이들 스마트폰 정보이용료 폭탄 방지하는 법입니다^^; 7 미래의학도 2012/07/06 7,792
125296 아이들 방분리해서 쓰다가 같이 쓰면 어떨까요 3 미네랄 2012/07/06 1,202
125295 중국은 대체 왜 아이들을 납치하는거죠? 6 중국 2012/07/06 3,235
125294 선물할 복숭아 추천해주세요 택배로보낼예.. 2012/07/06 579
125293 임신우울증 어떻게 극복하나요? 1 -.- 2012/07/06 1,064
125292 편백나무 온열 쇼파 2 무플절망 2012/07/06 1,733
125291 원글은 삭제합니다. 7 궁금해요 2012/07/06 1,338
125290 전범현장을 ‘세계 산업유산’ 둔갑하려는 ‘철면피 日’ 2 샬랄라 2012/07/06 776
125289 아이들 집중력 높이는 방법 조언 해 주세요 1 엄마 2012/07/06 1,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