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제일 이해가 안 되던 사람들이 팬클럽 하는 이들이었거든요

.....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12-04-20 10:41:32
속으로 '니들은 평생 그렇게 남에게 박수만 쳐주고 싶냐.' 
학생 때도 제가 이런 냉소적인 생각이었어요. 학교에서 다들 
서태지, 비틀즈 좋아하는 열풍 불때도 시큰둥이었고요. 

근데 팬덤 현상도 장점이 있는 거 같아요.  
연결.........되어 있다는 그 느낌이 참 좋아요. 
김어준 인터뷰 동영상이나 아주대 강연 동영상 틀어놓고 정리하거나 일하면 
제가 막 에너지가 생기는 거 같아요. 
김어준 에너지가 나에게로 막 전해져요.  
제가 에너지 적고 생각만 많고 좀 축축 쳐지는 스타일이거든요.

나만의 착각이라도 좋은 사람과 연결되어 있다는 그 느낌이 참 좋네요. 
내 에너지 최대한 쥐어짜서 누군가를 up 시켜주며 살았는데.
자식들 외에 누가 우리에게 이렇게 좋은 에너지 준 적 있는지 싶기도 하고요.



IP : 211.207.xxx.1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2.4.20 10:59 AM (14.52.xxx.59)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란 말이 ㅠ 나오는거죠 ㅠㅠ

    이상 평생 팬질하던 아줌마였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634 남편 파견근무지, 어디가 가장 좋을까요? 10 고민중 2012/05/24 1,613
110633 잃어버린 사파이어 반지 ... 3 엄마의 선물.. 2012/05/24 2,097
110632 신생아용 카시트 바구니형 고민중인데 조언좀 부탁드려요 8 Secret.. 2012/05/24 2,410
110631 선풍기 어떤게 좋은지 추천해주세요 3 선풍기추천 2012/05/24 1,769
110630 밀가루 끊고 비염좋아졌어요. 5 말랑제리 2012/05/24 2,800
110629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 책어떤가요? 3 ... 2012/05/24 1,410
110628 빵집이름이.... 2 가물가물 2012/05/24 855
110627 그냥 이렇게 쭉 살게되는게 좋은걸까요? 3 세아이맘 2012/05/24 945
110626 놀이터 소음 몇시까지 이해하는건가요? 7 놀이터 2012/05/24 2,876
110625 박하는 세컨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 ㅋㅋㅋ 2012/05/24 2,480
110624 허니 브래드?레서피 알려주세요 3 커피숍에서 .. 2012/05/24 954
110623 전업이면서 우울증 걸렸다는 사람들 웃기지 않나요? 67 ..... 2012/05/24 13,585
110622 요즘 샌들이 왜 그렇죠? 3 샌들 2012/05/24 2,073
110621 어디 있니 일형아 … 엄마의 629일째 통곡의 삶 3 참맛 2012/05/24 1,531
110620 안동-영주 여행 도와주세요. ^^ 7 1박2일 2012/05/24 1,904
110619 집중이수제 왜 하는걸까요? 15 집중이수제 2012/05/24 1,968
110618 누나가 오늘 출산했는데 어떤선물이 좋을까요? 9 피스 2012/05/24 1,739
110617 부산역서 국제시장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6 부산가요~ 2012/05/24 4,279
110616 한때는 빵 참 좋아했는데... 7 2012/05/24 2,396
110615 엄마야.., 미안해 (펌) 1 ㅠㅠ~~ 2012/05/24 806
110614 누우면 배가 아프고 앉으면 안아프다고 하는데요. 2 T.T 2012/05/24 2,711
110613 굳은 결심-쌤플 너부터 다 써주마... 2 파란토마토 2012/05/24 1,254
110612 다리 날씬해지고 싶어요... 3 종아리 2012/05/24 1,645
110611 김연아 매일 교생실습 나간다는데 황상민 교수가 잘못 알았나 보네.. 102 dd 2012/05/24 13,442
110610 옷사이즈 완전 이상해요.ㅠㅠ ㅠㅠ 2012/05/24 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