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때문에 살아야하지만, 또 죽고도 싶어요

힘들어요 조회수 : 2,997
작성일 : 2012-04-20 02:12:26

좀 남의 아이처럼  담담하게 키워야 할까요? 

고민하다가 죽을거 같아요.

큰딸아인,  중딩인데  옆에서 일일이 시험공부 시켜줘야 하고,  가르쳐줘야 해요.

공부에 적성도 안맞고, 잘하지도 못하고, 그런다고 포기를 한것도 아니구요.

뭐 애들하고 어울려서 다니고 하진 않지만,  보는 저도 자기도 답답하고 힘들고

작은아인,  공부는 곧잘하지만,  5학년 아들녀석이 성호르몬 나와서,  앞으로 천단위의 돈이 들어가야하고

예상키는  165도 될까말까,

왜 내자식은 다른 아이들 처럼 쉽게 커주질 않을까요?

 

거기다 혼자만 애가 타고,  남편이 모른척하고, 바쁘다 하니, 물론 바쁘지만,

병원도 늦게가게 됐고,  의사도 오진했고, 

애가 타고 힘드는거 저혼자,  좀 릴렉스하고 키울까요?  

이럴땐 뭐가 약일까요?  하루에도 몇번씩 심장이 두근 두근하고 쪼이고 아파요...

 

IP : 121.148.xxx.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0 2:53 AM (115.41.xxx.10)

    마음에서 좀 내려 놓으세요.
    인생이 안달복달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애들은 아무리 옆에서 난리 쳐도 자기 그릇대로 크더라구요.
    어찌 저찌 해도 각자의 길이 열리고요.
    그저 집이 좋다, 엄마가 좋다 여겨지게 해 주세요.

  • 2. ㅡㅡㅡ
    '12.4.20 3:32 AM (121.148.xxx.59)

    네 감사해요. 좀 내려놓고 싶어요

  • 3. ㅇㅇ
    '12.4.20 5:44 AM (211.237.xxx.51)

    대충 나중에 보면 공평할거 같아요.
    지금 당장은 다른 집애들은 어떻게 우리 애들은 어떻고 이러지만
    또 아이가 말썽없이 혼자서 잘 자라주고 이런애들도 나중에 보면
    꼭 잘 자라준대로만 미래가 열리는것이 아닐수도 있고 ....
    아니면 자식 말고 다른쪽 일이 안풀릴수도 있고..
    저는 자식일보다 또 다른 일이 고민인지라 ㅠㅠ

  • 4. ...
    '12.4.20 7:29 AM (49.50.xxx.237)

    아이들 인생 아직 멀었는데 너무 안달하지 마세요.
    우리 아들애도 4학년때 비듬생겼는데
    키는 175까지 자라주더군요. 남편 174. 저 157입니다.

    공부잘한다고 다 잘사는것도 아니고
    주변 돌아보면 신은 공평하다 에 놀랍니다.

    이거아니면 저거 하면됩니다.
    아이들이 건강한것에 감사하세요.

  • 5. ...
    '12.4.20 8:13 AM (110.14.xxx.164)

    더 심한 경우도 많아요
    엄마가 아무리 붙잡고 가르치려고 해도 엇나가고 말썽 피는 애들도 있고요 - 시키는 대로 따라오는거만 해도 다행이죠
    남자앤데 고 1 인데요 160 겨우 되는 애도 있어요 공부는 잘 하는데 부모가 작다보니 참 ..
    몇년간 신경쓰라고 해도 애가 안먹고 운동도 안하니 소용이 없더군요
    그나마 님 아들은 아직 기회가 있잖아요 1000 이면 우리 치과 교정에 들어가는 비용 이랑 비슷하네요 ㅜㅜ
    좋게 보세요

  • 6. 쪙녕
    '12.4.20 12:01 PM (61.78.xxx.46)

    저도 이런걸로나 고민해봤음 좋겠네요 전 차라리 부럽기만 합니다

  • 7. ㅠㅠ
    '12.4.20 12:44 PM (58.239.xxx.48)

    자식 키우는 집 말들을 안해서 그렇지 고만고만한 고민이 없는 집 어디 겠습니까.

    근데, 저기서 둘째아이 성장판 검사는 너무 믿지 마시구요.

    우유 많이 먹이시고 농구나, 수영중 운동 많이 시켜보세요.

    남자아이들 성장판 닫혀다고 해도 군대가서도 키가 자라더군요.

    제 주위에 보면 유전자하고도 상관없더군만요.

  • 8. 네ᆞᆢᆞᆢ
    '13.12.31 11:50 PM (121.148.xxx.57)

    감사해요ᆞㅇᆞ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655 8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08/23 850
144654 2년동안의 총 비용을 고려해서 핸드폰 고르기 월급날적자 2012/08/23 2,151
144653 '나를 실컷 이용하고 퇴사하게 해서 화가 났다' 칼부림 4 Hestia.. 2012/08/23 2,721
144652 담 결린거 병원 으로 갈 까요? 3 coxo 2012/08/23 6,089
144651 어제 본 조선족 4 걱정 2012/08/23 2,415
144650 5년만에 만난 시어머니 14 00 2012/08/23 10,930
144649 복숭아가 맛이 너무 없어요...ㅠㅠ 4 ... 2012/08/23 2,752
144648 카톡주책들 67 ㅇㅇ 2012/08/23 19,077
144647 요즘 화장품 대세는 뭔가요? 9 요즘 2012/08/23 3,615
144646 선행학습...아이들 교육... 99 푸딩푸딩 2012/08/23 14,012
144645 책 많이 읽고 똑똑한데 성적 나쁜 경우도 있나요? 30 미래 2012/08/23 5,672
144644 성폭력범 형량강화 아고라 서명 부탁드립니다!! 8 테네시아짐 2012/08/23 1,160
144643 매달 느끼는 호르몬은 영향. 4 . 2012/08/23 1,725
144642 감기 한약하구요 쌍화탕 여쭤볼게요 2 감기 2012/08/23 1,732
144641 8월 전기세 38,080원 선방~ 인증~ 9 에어컨 선방.. 2012/08/23 3,025
144640 심플 나시원피스- 진한 네이비 or 블랙 어떤게 나을까요? 3 고민 일주일.. 2012/08/23 1,725
144639 남자 전업주부 베스트를 보고. 17 ㅎㅎ 2012/08/23 3,663
144638 미용실 안 간 머리... 서양인과 동양인 6 헤어 2012/08/23 6,658
144637 영국 왕자가 나체로 파티하다 사진찍혀서 영국이 난리났데요 54 ㅎㅎ 2012/08/23 27,205
144636 매일 고데기로 머리세팅하는거 힘들까요? 6 머리숱적어요.. 2012/08/23 4,496
144635 시댁.. 분노 조절법 좀 알려주세요. 22 다르게살자 2012/08/23 4,992
144634 힘들게 말했건만.... 1 혼자이고싶은.. 2012/08/23 1,197
144633 드라마에서 신은경하고 강실장 잘됬으면 좋겠어요~ 3 그래도 당신.. 2012/08/23 1,602
144632 간만에 짝 보고 놀람 1 휴.. 2012/08/23 2,538
144631 시부 중환자실에 계신데 남편이 밤샌다고 해서 찾아갔어요 10 아고 2012/08/23 4,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