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때문에 살아야하지만, 또 죽고도 싶어요

힘들어요 조회수 : 2,658
작성일 : 2012-04-20 02:12:26

좀 남의 아이처럼  담담하게 키워야 할까요? 

고민하다가 죽을거 같아요.

큰딸아인,  중딩인데  옆에서 일일이 시험공부 시켜줘야 하고,  가르쳐줘야 해요.

공부에 적성도 안맞고, 잘하지도 못하고, 그런다고 포기를 한것도 아니구요.

뭐 애들하고 어울려서 다니고 하진 않지만,  보는 저도 자기도 답답하고 힘들고

작은아인,  공부는 곧잘하지만,  5학년 아들녀석이 성호르몬 나와서,  앞으로 천단위의 돈이 들어가야하고

예상키는  165도 될까말까,

왜 내자식은 다른 아이들 처럼 쉽게 커주질 않을까요?

 

거기다 혼자만 애가 타고,  남편이 모른척하고, 바쁘다 하니, 물론 바쁘지만,

병원도 늦게가게 됐고,  의사도 오진했고, 

애가 타고 힘드는거 저혼자,  좀 릴렉스하고 키울까요?  

이럴땐 뭐가 약일까요?  하루에도 몇번씩 심장이 두근 두근하고 쪼이고 아파요...

 

IP : 121.148.xxx.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0 2:53 AM (115.41.xxx.10)

    마음에서 좀 내려 놓으세요.
    인생이 안달복달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애들은 아무리 옆에서 난리 쳐도 자기 그릇대로 크더라구요.
    어찌 저찌 해도 각자의 길이 열리고요.
    그저 집이 좋다, 엄마가 좋다 여겨지게 해 주세요.

  • 2. ㅡㅡㅡ
    '12.4.20 3:32 AM (121.148.xxx.59)

    네 감사해요. 좀 내려놓고 싶어요

  • 3. ㅇㅇ
    '12.4.20 5:44 AM (211.237.xxx.51)

    대충 나중에 보면 공평할거 같아요.
    지금 당장은 다른 집애들은 어떻게 우리 애들은 어떻고 이러지만
    또 아이가 말썽없이 혼자서 잘 자라주고 이런애들도 나중에 보면
    꼭 잘 자라준대로만 미래가 열리는것이 아닐수도 있고 ....
    아니면 자식 말고 다른쪽 일이 안풀릴수도 있고..
    저는 자식일보다 또 다른 일이 고민인지라 ㅠㅠ

  • 4. ...
    '12.4.20 7:29 AM (49.50.xxx.237)

    아이들 인생 아직 멀었는데 너무 안달하지 마세요.
    우리 아들애도 4학년때 비듬생겼는데
    키는 175까지 자라주더군요. 남편 174. 저 157입니다.

    공부잘한다고 다 잘사는것도 아니고
    주변 돌아보면 신은 공평하다 에 놀랍니다.

    이거아니면 저거 하면됩니다.
    아이들이 건강한것에 감사하세요.

  • 5. ...
    '12.4.20 8:13 AM (110.14.xxx.164)

    더 심한 경우도 많아요
    엄마가 아무리 붙잡고 가르치려고 해도 엇나가고 말썽 피는 애들도 있고요 - 시키는 대로 따라오는거만 해도 다행이죠
    남자앤데 고 1 인데요 160 겨우 되는 애도 있어요 공부는 잘 하는데 부모가 작다보니 참 ..
    몇년간 신경쓰라고 해도 애가 안먹고 운동도 안하니 소용이 없더군요
    그나마 님 아들은 아직 기회가 있잖아요 1000 이면 우리 치과 교정에 들어가는 비용 이랑 비슷하네요 ㅜㅜ
    좋게 보세요

  • 6. 쪙녕
    '12.4.20 12:01 PM (61.78.xxx.46)

    저도 이런걸로나 고민해봤음 좋겠네요 전 차라리 부럽기만 합니다

  • 7. ㅠㅠ
    '12.4.20 12:44 PM (58.239.xxx.48)

    자식 키우는 집 말들을 안해서 그렇지 고만고만한 고민이 없는 집 어디 겠습니까.

    근데, 저기서 둘째아이 성장판 검사는 너무 믿지 마시구요.

    우유 많이 먹이시고 농구나, 수영중 운동 많이 시켜보세요.

    남자아이들 성장판 닫혀다고 해도 군대가서도 키가 자라더군요.

    제 주위에 보면 유전자하고도 상관없더군만요.

  • 8. 네ᆞᆢᆞᆢ
    '13.12.31 11:50 PM (121.148.xxx.57)

    감사해요ᆞㅇᆞ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058 더 킹의 클럽M은 과연 가상일까요?? 5 궁금 2012/04/27 2,584
101057 하는일 없이 무료하게 지낼때...? 2 뭘할까 2012/04/27 1,049
101056 tv 사야하는데 조언부탁해요. 6 .... 2012/04/27 1,251
101055 앞으로 핸드크림 계속 사용할까요? 8 ** 2012/04/27 1,804
101054 고아가 많아야 고아원장이 돈을 버는 이치와 마찬가지로,, 별달별 2012/04/27 842
101053 코 성형후 다시 재수술 하신분 계신가요? 4 코성형 2012/04/27 2,598
101052 주택청약부금 .. 2012/04/27 683
101051 니조랄 보험적용 되나요? 2 니조랄 2012/04/27 2,077
101050 연아양 얘기 나온김에 오마주 코리아~ 3 아~ 2012/04/27 1,441
101049 삼촌이라고 안하고 삼춘이라고 하는거요 11 . 2012/04/27 4,636
101048 어느 여자의 학벌 뻥튀기.... 1 별달별 2012/04/27 2,048
101047 7세 아이와 서울에서 여름휴가 호텔패키지 수배중인데요.. 4 ObLaDi.. 2012/04/27 2,523
101046 김밥에 단무지 안 넣고 싸는 분 계신가요? 9 김밥이요김밥.. 2012/04/27 3,946
101045 다문화가 세계의 흐름?? 선진국들의 자국민 보호정책과 다문화 정.. 2 알자 2012/04/27 1,337
101044 은교 보려는데 보신분들 어떠세요? 2 은교 2012/04/27 1,982
101043 사주 봐주세요 ... 2012/04/27 849
101042 내일 여수 가는데 맛집 정보 좀 알려주세요.. 3 주말여행 2012/04/27 1,595
101041 저만의 작은 즐거움... 2 zzz 2012/04/27 1,570
101040 노래방 안가본지 몇년 되었네요 2012/04/27 939
101039 친척이 보험회사에 다니는데 주민번호랑 주소를 알려달래요. 괜찮은.. 11 .... 2012/04/27 5,436
101038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169회] 시사단두대 ..보세요 2 그랜드 2012/04/27 1,830
101037 60대 남자 지갑 추천해주세요 타이스 2012/04/27 2,635
101036 미국에서 사올 선물고민...아이디어 요청해요.... 1 작은선물고민.. 2012/04/27 1,439
101035 실망...설화수 윤조에센스 좋은가요? 5 기대했는데 2012/04/27 4,895
101034 인터넷 의류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15 포비 2012/04/27 3,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