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 별로 없는 백수라면 뭘 하시겠어요?

익면 조회수 : 2,780
작성일 : 2012-04-20 02:00:02

시간만 넘쳐납니다.

돈은 그럭저럭 굶지 않을 만큼만 있네요.

 

해외 여행을 가거나 할 상황은 아니고

혼자 여행가는것 싫어합니다.

혼자 여행 몇번 다녀봤는데

그때마다 너무 뼈저리게 외로워서 다신 안가겠다고 다짐했어요.

 

서울에 있는 유적지나 박물관 당일로 갔다올 수 있는 곳은 이미 갔다왔구요.

책도 너무 많이 읽었고 영화도 많이 봤습니다.

잠도 많이 잤구요.

자원 봉사로 애들도 가르쳤었는데 학기가 바뀌면서 그만뒀습니다.

학기 중간에 그만두면 애들이 혼란스러워 할 것 같아서요.

 

님들이라면 이제 무엇을 하시겠나요?

 

만일 돈 별로 없이 자유 시간이 열흘이라면

혹은 한달이라면요

 

즐겁게 지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참.......배부른 고민인 듯도 하지만

멘탈 붕괴까지 올 지경이라 도움말씀을 청합니다.

한심하다고 생각지만 마시고....조언 부탁드려요.

 

쓸데없이 술만 늘어갑니다...... 

IP : 218.55.xxx.1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12.4.20 2:24 AM (118.33.xxx.60)

    전 방콕형 인간인지라..
    방에 배깔고 누워서 만화책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보고 싶은데요.^^:
    맛있는 간식 잔뜩 사다놓고 오도독하면서 만화 보고, 낄낄대고 싶어요.

    좋아하는 개콘 보구요. 웹툰도 하나씩 정주행해주고.;;
    넘 폐인같나요;;

  • 2. 뭐가 좋을까요
    '12.4.20 2:25 AM (218.146.xxx.109)

    생각나는 대로 그냥 써봐요-저도 궁리중이라서요
    퍼즐(요게 제일 싸네요;), 바리스타 자격증(맛난커피 내려먹고싶어요), 댄스나 첼로강습..
    요즘 82보다보니 강아지가 너~무 기르고 싶네요

  • 3.
    '12.4.20 2:38 AM (180.67.xxx.23)

    둘레길 올레길 다니고 이 봄을 우선 만끽하겠어요.
    길가에 핀 꽃도 보고 풀도 보고 움트는 새싹도 보고 .. 그냥
    자연을 느끼고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고 또 지나는 아까운 시간에 감사하면서요...

  • 4. 싱고니움
    '12.4.20 2:46 AM (125.185.xxx.153)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즐기겠습니다.

  • 5. 저라면
    '12.4.20 3:44 AM (125.141.xxx.221)

    취직준비 또는 돈벌 궁리
    아니면 한시적인 백수라면 외로워서 여행 싫다고 하셨지만
    여행이요. 인터넷으로 같이 갈 여행자들 알아봐서 같이 갈거 같아요.
    저도 혼자 여행은 절대 안가지만 물론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가는게
    더 의미있겠지만 이렇게 모르는 사람들과 여행하고
    새로운 인연 쌓고 추억 쌓는것 보다 의미있게 시간을 쓰는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요.
    백수 기간이 길다면 자격증 따기도 추천이요.
    잘 찾아보면 흥미있는 분야 자격증이 많더라고요.
    그거 따기 위해 공부하고 실습하면 재미도 있고 자격증도 남잖아요.
    그것도 아니면 텃밭가꾸기, 집 셀프인테리어, 제과제빵, 운동배우기,
    춤배우기, 공모전이나 대회 참가하기, 라디오에 사연 보내기 .... 제가 하고 싶은것들 이예요. ^^

  • 6. ...
    '12.4.20 7:48 PM (222.109.xxx.81)

    법륜 스님 좋아 하시면 강의 들으러 다니세요.
    인터넷으로 희망 만들기로 검색 하셔서 강의 장소 알아 보세요.
    법륜 스님이 하시는 깨달음이라는 강의도 좋아 보이던데요.
    마음의 위안을 받으실수 있어요.
    운 좋으면 스님께 직접 상담 받을수도 있어요.
    올해 100회 강의 하러 다니신다는데 계속 참석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요.

  • 7. ...
    '14.2.8 6:03 PM (121.186.xxx.76)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595 활동 후 상황 알려 달라는데요. 1 녹색어머니 2012/04/23 649
100594 시아주버님이 50대 총각이신데요(추가) 109 속이답답 2012/04/23 21,502
100593 급)달의 공전,,삼구의 실험 설명 동영상 없을까요? 2 열공맘 2012/04/23 1,133
100592 불소도포 중학생아이도하나요? 2 치과 2012/04/23 1,437
100591 신들의 만찬에서 재철이.... 1 재처리생각 2012/04/23 1,260
100590 혹시 축농증으로 고생 하시는 분 있으세요? 조언 부탁 드려요.... 5 ㅠㅠ 2012/04/23 1,403
100589 급질: 대만 여행시 환전,기후,기타 궁금합니다. 7 대만여행 2012/04/23 3,533
100588 나는 공짜 잠자리 상대가 아니다...(속편) 2 희오 2012/04/23 4,604
100587 [중앙] 몸싸움 방지법 ‘변심’한 새누리 1 세우실 2012/04/23 742
100586 프랑스 사시는 분께 여쭤요. 4 마리나 2012/04/23 1,318
100585 수지 풍덕천동에 치과 추천 좀 해주세요~ 1 궁금 2012/04/23 2,497
100584 '지운'이를 영어로 하면요 2 강캔디 2012/04/23 1,684
100583 휘닉스 파크 가보신분 2 휘팍 2012/04/23 1,252
100582 국회의원당선되고 대선출마하면 그 지역구는 어떻게 돼요? 4 봄날 2012/04/23 1,115
100581 그루폰 하나로클럽교환권(5개지점) 1만원->7천원 2 도움이 될까.. 2012/04/23 663
100580 갈비뼈 바로 밑에 있는 내장? 장기?는 뭔가요? 4 아프당 2012/04/23 8,620
100579 여의도 살기 어떤가요? 5세 아이 하나있어요. 6 이사 2012/04/23 6,415
100578 엄마 답답할 것 같아요. 아들이 그러네요... 6 깐밤 2012/04/23 1,963
100577 강아지 생리하는데 어떻게 해줘야하나요 7 *** 2012/04/23 14,834
100576 채널A, 일방적 계약파기 후 미수금도 '후려치기' 2 참맛 2012/04/23 898
100575 왜 정동영이가 대책없는 인간인지 북한행동보면 답나오죠 10 야구광 2012/04/23 1,121
100574 남편과 아들..누구를.. 16 바보같은 질.. 2012/04/23 3,582
100573 애견센타에서 접종약으로 직접 주사 놔주기도 하나요 2 .. 2012/04/23 895
100572 5세 아이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 선생님께 말씀드려야할까요.. 6 팜므파탈 2012/04/23 2,224
100571 겁내지 마시고 들어오세요 7 귀여운 강쥐.. 2012/04/23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