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 별로 없는 백수라면 뭘 하시겠어요?

익면 조회수 : 2,776
작성일 : 2012-04-20 02:00:02

시간만 넘쳐납니다.

돈은 그럭저럭 굶지 않을 만큼만 있네요.

 

해외 여행을 가거나 할 상황은 아니고

혼자 여행가는것 싫어합니다.

혼자 여행 몇번 다녀봤는데

그때마다 너무 뼈저리게 외로워서 다신 안가겠다고 다짐했어요.

 

서울에 있는 유적지나 박물관 당일로 갔다올 수 있는 곳은 이미 갔다왔구요.

책도 너무 많이 읽었고 영화도 많이 봤습니다.

잠도 많이 잤구요.

자원 봉사로 애들도 가르쳤었는데 학기가 바뀌면서 그만뒀습니다.

학기 중간에 그만두면 애들이 혼란스러워 할 것 같아서요.

 

님들이라면 이제 무엇을 하시겠나요?

 

만일 돈 별로 없이 자유 시간이 열흘이라면

혹은 한달이라면요

 

즐겁게 지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참.......배부른 고민인 듯도 하지만

멘탈 붕괴까지 올 지경이라 도움말씀을 청합니다.

한심하다고 생각지만 마시고....조언 부탁드려요.

 

쓸데없이 술만 늘어갑니다...... 

IP : 218.55.xxx.1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12.4.20 2:24 AM (118.33.xxx.60)

    전 방콕형 인간인지라..
    방에 배깔고 누워서 만화책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보고 싶은데요.^^:
    맛있는 간식 잔뜩 사다놓고 오도독하면서 만화 보고, 낄낄대고 싶어요.

    좋아하는 개콘 보구요. 웹툰도 하나씩 정주행해주고.;;
    넘 폐인같나요;;

  • 2. 뭐가 좋을까요
    '12.4.20 2:25 AM (218.146.xxx.109)

    생각나는 대로 그냥 써봐요-저도 궁리중이라서요
    퍼즐(요게 제일 싸네요;), 바리스타 자격증(맛난커피 내려먹고싶어요), 댄스나 첼로강습..
    요즘 82보다보니 강아지가 너~무 기르고 싶네요

  • 3.
    '12.4.20 2:38 AM (180.67.xxx.23)

    둘레길 올레길 다니고 이 봄을 우선 만끽하겠어요.
    길가에 핀 꽃도 보고 풀도 보고 움트는 새싹도 보고 .. 그냥
    자연을 느끼고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고 또 지나는 아까운 시간에 감사하면서요...

  • 4. 싱고니움
    '12.4.20 2:46 AM (125.185.xxx.153)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즐기겠습니다.

  • 5. 저라면
    '12.4.20 3:44 AM (125.141.xxx.221)

    취직준비 또는 돈벌 궁리
    아니면 한시적인 백수라면 외로워서 여행 싫다고 하셨지만
    여행이요. 인터넷으로 같이 갈 여행자들 알아봐서 같이 갈거 같아요.
    저도 혼자 여행은 절대 안가지만 물론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가는게
    더 의미있겠지만 이렇게 모르는 사람들과 여행하고
    새로운 인연 쌓고 추억 쌓는것 보다 의미있게 시간을 쓰는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요.
    백수 기간이 길다면 자격증 따기도 추천이요.
    잘 찾아보면 흥미있는 분야 자격증이 많더라고요.
    그거 따기 위해 공부하고 실습하면 재미도 있고 자격증도 남잖아요.
    그것도 아니면 텃밭가꾸기, 집 셀프인테리어, 제과제빵, 운동배우기,
    춤배우기, 공모전이나 대회 참가하기, 라디오에 사연 보내기 .... 제가 하고 싶은것들 이예요. ^^

  • 6. ...
    '12.4.20 7:48 PM (222.109.xxx.81)

    법륜 스님 좋아 하시면 강의 들으러 다니세요.
    인터넷으로 희망 만들기로 검색 하셔서 강의 장소 알아 보세요.
    법륜 스님이 하시는 깨달음이라는 강의도 좋아 보이던데요.
    마음의 위안을 받으실수 있어요.
    운 좋으면 스님께 직접 상담 받을수도 있어요.
    올해 100회 강의 하러 다니신다는데 계속 참석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요.

  • 7. ...
    '14.2.8 6:03 PM (121.186.xxx.76)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757 집에서 아이랑 바둑이나 오목 자주 두시는 분들~ 1 배우기가 2012/04/20 1,025
99756 윤달엔 집 사는거아닌가요? 2 이사고민 2012/04/20 1,720
99755 아래에 있는 '나꼼수 좋아하는...'92cook글 읽지도말고 패.. 1 댓글은 절대.. 2012/04/20 1,222
99754 백악관 동해라고 쳐보세요 2 일본 2012/04/20 1,299
99753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관에서 하는 취업을 위한 교육 말이예요 3 아니...무.. 2012/04/20 2,496
99752 드디어 정부가 후쿠시마산 인근 수산물 수입 잠정 중단했네여 10 호박덩쿨 2012/04/20 2,462
99751 차라리 그냥 말만 하는게 KBS9시뉴.. 2012/04/20 817
99750 시집간다고 하니 아버지가 매일 콧노래를 부르세요;; 13 서글퍼 2012/04/20 3,738
99749 김재철이 MBC시사교양국 해체한답니다. 14 소망2012.. 2012/04/20 3,015
99748 센스있는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0987 2012/04/20 1,186
99747 키조개 살빼고 창자(내장) 부분 처리 방법 6 pianop.. 2012/04/20 7,398
99746 여러분의 선택은요,,,,꼭꼭 고민만땅 2012/04/20 835
99745 대전 분들 좀 알려주세요... 2 대전은 어디.. 2012/04/20 1,209
99744 우리 아이만 초대받지 못했어요.. 14 직장맘 2012/04/20 11,068
99743 내 옆에 아가씨 30 fghj 2012/04/20 12,739
99742 초등 딸래미 옷 어디서 사세요? 5 2012/04/20 1,476
99741 한글에서 문단번호 넣기 좀 가르쳐 주세요 3 ITQ 2012/04/20 2,172
99740 코스트코 슈가버블 세탁세제 질문요~ 임신중 2012/04/20 2,994
99739 가끔 왼손과 발이 전기처럼 찌르르합니다 2 봄비 2012/04/20 834
99738 수술하는 의사남편 둔 분들 계신가요? 14 .. 2012/04/20 8,615
99737 박원순 시장은 왜 '뿔'이 났을까? 8 샬랄라 2012/04/20 2,008
99736 아들이 연애상담을 해왔는데 제가 잘못 반응한 거 아닌지 걱정입니.. 1 팔이 안으로.. 2012/04/20 1,367
99735 나는 친박이다 2 들어보세요 2012/04/20 1,106
99734 급질) 신생아가 장이 안좋아서 대학병원으로 갔어요..혹시 닥터계.. 3 아이둘맘 2012/04/20 1,730
99733 42살인데 보육교사랑 아동요리지도사 어떨까요? 6 ^^ 2012/04/20 3,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