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멀쩡한 신발, 옷 있는데 또 사긴 그렇지만 스트레스 되네요.

---- 조회수 : 926
작성일 : 2012-04-20 00:24:03

물론...내 돈으로 산다면 스트레스 안 받을 수도 있지만 잠정적 전업 상태라 완전 긴축 재정 상태구요.

독일 나와 있는 참이라 사실 옷스타일이 제 스타일이 아니어서 여기 있는 동안 옷은 안 사겠구나 생각했거든요. 돈도 없지만 사고 싶은 스타일의 옷도 참 없어서요.

 

그런데 입는 겨울옷이 너무 너무 싫증나요.. 4월중순인데 아직 한기가 있어서 겨울에 입던 외투 아직 입거든요.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주구장창 4벌로 번갈아 입는데 얼마나 싫증나겠어요.  날 풀리면 가벼운 옷 입고 좀 상큼하게 다닐텐데 맨날 입던 외투 껴입고 다니다 보니 요즘은 짜증이 나네요. 그런데 멀쩡해서 다른 걸 사고 싶다고 말하기가 선뜻;;

 

신발도 구두, 어그, 운동화, 컴포트 슈즈 다 2,3켤레씩 있는데 발레리나 슈즈만 없네요. 이게 편하기도 하면서 대충 이쁜 맛도 있더라구요.

제가 늘 걸어다니느라 구두는 신을 엄두도 못내고 역시나  겨울엔 어그, 날 풀리고 같은 등산화만 줄구장창 신고 있으니 다른 옷이랑 신발이랑 언발란스라 스타일 폼도 안나고. 

제옥스, 가버 이런 건 여기가 원산지인데도 이쁜 건 100유로 훌쩍 넘네요. 한국 가격 생각하면 양반이긴 하지만 척척 사달라할 형편은 안되구...( 제 돈도 사실 현금은 한 푼 없이 묶여 있답니다. 혹시 니 돈은 없냐 댓글 나올까봐)

 

생일이 다가오는 데 외투랑 구두 다 갖고 싶다고 하면 요구 사항이 좀 큰가요..봄 여름에 이쁘게 신게 발레리나 슈즈랑 챙 모자 이쁜 거나 사다라고 할지;;;

사실 저는 그 정도는 괜찮다 이런 댓글을 기다리고는 있는데 모르겠네요.

남편 갑부도 아니고 혼자 돈 버느라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등골 빼 먹는 마누라는 되고 싶지 않아서요.

 

 

 

 

 

 

IP : 92.75.xxx.17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610 콩나물 다듬기 4 아 구찬게 2012/04/20 2,049
    99609 한방으로 흥한자, 한방에 가는군요.. 1 음... 2012/04/20 1,293
    99608 반찬추천 좀 해주세요..^^ 1 ㅇㅇ 2012/04/20 825
    99607 '제수 성추행 의혹' 김형태 "거짓말 안 했다".. 9 세우실 2012/04/20 2,063
    99606 법적 공소시효 1 지나가는이 2012/04/20 614
    99605 홍대에 따님 친구 반영구화장 한다는 분요~~!!! 2 눈썹 2012/04/20 1,041
    99604 6학년 영어 온라인으로 꾸준히 가능한곳 있을까요? 3 영어학습 2012/04/20 1,027
    99603 야유회가는데 주변 가게에 삥뜯은 아파트부녀회 7 그것도권력이.. 2012/04/20 1,792
    99602 삼겹살에 미나리 넣어서 쌈싸먹으니 되게 맛있네요 2 .. 2012/04/20 1,452
    99601 스텐주전자 어디꺼가 괜찮을까요? 1 옹이 2012/04/20 1,070
    99600 “문대성 논문 표절” 국민대 예비조사 결론 9 인생은한번 2012/04/20 1,489
    99599 저 지금 벙커원 왔어요~ 17 자랑질 2012/04/20 3,579
    99598 면접을 보고 왔는데요... 3 떨려라 2012/04/20 1,223
    99597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아이 안고 카페에 와서 수다 떨다 가네요 ;.. 19 울컥 2012/04/20 3,539
    99596 나이들면 화려한 색이 좋아지나요? 27 오늘아침 2012/04/20 4,148
    99595 저렴한 썬크림 추천 좀 해주세요. 좀이따 바로 사야해요. 5 =^ㅅ^= 2012/04/20 1,495
    99594 받을돈 못받고있는데요 어떡해야할지.......ㅠㅠ 13 스트레스 2012/04/20 2,141
    99593 친구가 얼마나 무서운... 3 아이들에게 2012/04/20 2,623
    99592 방금 서울시랑 통화하고 감동먹었어요.ㅜㅠ 14 야호~ 2012/04/20 3,905
    99591 김치찌게에서 살짝 돼지 냄새가 나는데 어떡하죠? 10 봄날 2012/04/20 5,911
    99590 푸켓 가보신 분.. 빠통 아니라도 괜찮나요? 9 .. 2012/04/20 1,602
    99589 [대박?] 푸틴, 한국인 사위 맞는다... 13년 연애 결실 12 호박덩쿨 2012/04/20 3,297
    99588 중학생아들안과검진 푸른바다 2012/04/20 614
    99587 여주 도자기 엑스포에서 1억원치 도자기 그릇을 깨는 이벤트 한다.. 4 ㅇㅇ 2012/04/20 1,868
    99586 방금 은행직원과 통화했는데 기분 나쁘네요. 37 황당 2012/04/20 1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