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목장'...실제로 많이들...

전 이담에 조회수 : 3,227
작성일 : 2012-04-19 22:44:49

하나요?

전에, 책에서 봤는데...

외국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나무를 하나 정해서 그  밑에

죽은 사람의 흔적(화장한 뒤의...)을 묻고

나중에 자식들이나 지인들이 그 나무를 찾아 본다구요...

 

따로이 묘비나 그런 것은 없구요...

 

이담에 제가 죽으면, 전 '나를 수목장으로 해달라'고 하고 싶어요.

 

우리 자식들이, 또 그 후손들이 나무그늘에 와서 제게 말도 걸구요.

전 그윽하게 그늘로 그애들을 감싸주구요...

 ----------------------------------------------

우리나라 산은 온통 산소 투성이이고

(정말 모르는 눈에 보아도 좋겠다 싶은 지점엔 항상 둥그런 산소가 불록볼록...)

묘지는 만원이고...그  묘지라는 것도 돈만 엄청나게 요구하고

당최 정감이라고는 안 가게 시설이 되어 있고...

우리나라 장묘문화가 좀 자연친화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수목장에 대해 아시는 분, 정보 좀 알려 주세요..

IP : 86.6.xxx.1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쁨바라기
    '12.4.19 10:47 PM (116.37.xxx.217)

    수원에 수목장 하는곳 있어요 며칠전 지인이 모친상 당하셨는데 수원에 모셨댔어요

  • 2. irom
    '12.4.19 10:48 PM (211.246.xxx.204)

    요즘 많이들하고요 소개도 많이 하더라고요

  • 3.
    '12.4.20 12:06 AM (110.10.xxx.141)

    국유림 하늘숲추모원에 엄마를 모셨어요.
    환경에 문제가 되는 안썩는것들은
    예를들어 조화같은것 쓸수없구요.
    음식물들도 나무숲에 가져갈수없어요.
    짐승들이 파헤칠까봐.
    단에서 음식놓고 절할수있구요.
    정자같은데서 쉬었다올수있어요.
    산의 모든나무들이 수목장하는것아니고
    그중 몇그루들 골라 분양받아요.
    조그만 팻말 이름등을 새겨 나무에 허리띠마냥 두르구요.

  • 4.
    '12.4.20 12:08 AM (110.10.xxx.141)

    국립이라 관리 철저하구요.
    양평과 횡성경계인데
    공기도 맑고 좋아요.
    나무가 쉽게 죽는다는 윗분말씀은 쉽게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나무나 쓰는게 아닌지라
    별염려안해요.
    저는 추천해드립니다.

  • 5. ..
    '12.4.20 12:16 AM (110.10.xxx.5)

    저희 아빠.. 산을 너무 좋아하셨기에 수목장으로 모셨는데.. 좋아요..
    김포에 있는 수목장에 소나무로 했는데요, 개인소유의 산에다가 운영하는거라 갈때마다 가벼운 등산도 되고, 아빠도 뵙고오고... 좋아요..
    나무는 쉽게 죽지않아요. 만약 죽는다고해도 어린소나무를 다시 심어줘요 ~
    그리고 팻말도 나무에 걸어서 아빠성함과 가족들이 하고싶은 문구 넣어서 걸어줍니다 ~
    저희 가족은 나무에 가족사진코팅해서 걸어도놓고 편지도 써놓고오고 그래요.. ^^
    나무밑엔 화단을 만들어놔서 꽃도 심어놓구요... ^^

  • 6. 서울
    '12.4.20 12:29 AM (59.5.xxx.90)

    시민이면 벽제에 수목장갈수있을껄요? 고양시민도.. 시립납골당처럼 시립인걸로 알아요.
    지금 서울지역은 시립납골이 만원이라 기초생활자만 들어가기때문에 시립수목장 수요가 느는걸로 알아요.
    인천지역은 해양장도 있구요... 서울경기 외에 지방은 모르겠네요.

  • 7. 용인
    '12.4.20 1:01 AM (114.205.xxx.254)

    용인에 로뎀파크 수목장 있어요.
    용인은 소위 명당이라고 하잖아요.

  • 8. 아랫지방
    '12.4.20 8:17 AM (183.106.xxx.79)

    대구나 아랫지방에는 없나요?~

  • 9. 묘..싫어요
    '12.4.20 9:00 AM (211.187.xxx.17) - 삭제된댓글

    저랑 같은생각이시네요 저는 차를 타고 지날때 밖에 보이는 풍광에 온통 산소가 그득그득한거 너무 싫어요..산과들 사람들집 가까이 온통 봉분 올라와 있는 묘들이 여기저기..여기저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물론 가족과내부모님을 안장하는거 이해는가고 저희집도 다 산소에 묻힌 조상님들을 모시고 있어요..
    다만..몇백년전에 죽은 이세상에없는 사라진 사람들이 산천에 지천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남아있는게 이게 원가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이거 조상도 모르고 배은망득한 생각이라 욕하시는 분도 있겠지만...사람들은 어차피 자연으로 돌아가는것이 순리이고 자연스러운것이니..봉분주면에 막강한 돌덩이로 테두리안하고 비석안세웠음좋겠다는 생각도하고..심지어는 3대이상이되면 봉분이 자연스럽게 내려앉도록 ...그래서 그냥 평평해지도록정리하고..나무를 심거나 하게하면 좋지않을까...
    자식이 살아있고 손자대가 살아있는한은 묘지를 찾아뵙고 관리하고 3-4대가 지나면 묘지를 자연상태로 만들게하고싶은데...그런법령은 안생기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155 패션왕은 생존투쟁 드라마, 사랑보다 먹고사는게 중요하긴하죠 패션왕 2012/05/01 1,267
102154 82하면서... 7 음... 2012/05/01 1,177
102153 한선교 "막걸리 1병 나눠마셨을 뿐, 정치공세 말라&q.. 4 세우실 2012/05/01 960
102152 mbc mbc mbc mbc 민영화 합시다 6 ..... 2012/05/01 989
102151 우리집 개와 남편( 개 싫으시면 패쓰하세요^^) 16 강아지 2012/05/01 2,851
102150 명상하시고 좋아지셨다는 분들께 궁금 10 명상요 2012/05/01 2,885
102149 우리집 아기 밤에 재우기 너무 힘들어요. 2 엄마 초죽음.. 2012/05/01 1,187
102148 저도 환불(교환) 문의 3 .. 2012/05/01 1,011
102147 초등학생 챌린져 작아서 못 썼다 하는 분 계신가요? 5 키플링 가방.. 2012/05/01 696
102146 마트 영수증 없어도 환불이 될까요?? ^^ 3 행복한봄 2012/05/01 1,211
102145 힐링캠프 박진영집~ 1 ... 2012/05/01 6,327
102144 코스트코에 있는 fruit by the foot 8 궁금해 2012/05/01 2,227
102143 mbc mbc mbc mbc mbc mbc mbc mbc mbc.. 10 닉네임22 2012/05/01 969
102142 이준석 "안철수, 경기지사에 눈독 들일수도 14 ㅇㅇㅇ 2012/05/01 2,365
102141 직장안에서 은따...인거 같아요.. 6 고민 2012/05/01 3,974
102140 한손으로는 아이 안고,나머지 손으로만 운전하는.. 14 ... 2012/05/01 2,485
102139 근로자의 날은 개인병원 문 안 열까요? 7 간호사 2012/05/01 1,510
102138 패션왕-심리가 궁금해요 5 드라마 2012/05/01 1,740
102137 북한산 힐스테이트와 은평뉴타운 어디 아파트가 괜찮을까요? 6 ... 2012/05/01 5,981
102136 급해요. 식당 좀 찾아주세요. 3 투덜이스머프.. 2012/05/01 943
102135 한우 먹는 사람들은 mb에게 감사하라 1 ........ 2012/05/01 610
102134 페이스페인팅 자료 어디가 많을까요? 2012/05/01 417
102133 펌글...요즘 안산엄마들 카페에서 시끌한 어린이집사건 내용입니다.. 4 안산 2012/05/01 2,343
102132 교회다니는연옌, 성당 다니는연옌.... 9 궁금.. 2012/05/01 4,479
102131 9살 카시트에 태웠다고 과잉보호 엄마되었어요. 17 ㅡ.ㅡ 2012/05/01 4,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