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금합니다.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 신규 공무원 10%는 장애인으로 뽑겠다는 글에 달린 엄청난 칭송글들을 보면서
과연서울시에 장애인이 몇퍼센트일까요.
인지장애가 있거나 중증이어서 업무를 못하는 사람빼고 취직할 연령대에서 얼마나 될까요?
신규 공무원중 10%라는 비율책정이 과연 옳았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아차하면 공무원시험을 목숨걸고 미래걸고 집안 거덜내가며 공부한 젊은 고시생들을 더 어렵게 하는 일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이제 서울시 공무원이 되기 위해 장애인이라도 되어야 하는걸까요?
물론 장애인도 약자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3포세대도 약자입니다.
진보는 그들도 싸안는것 아닌가요?
약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무상급식하자니까 그건 싫다던 서울시민들.
내 아이도 모두 무상급식해달라며 투표한 서울 시민들.
그런데 신규공무원 10% 장애인뽑는데는 좋아라 하는 서울시민들.
이기적인지 대인배들인지. 저는 헷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