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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말 하면 칼 맞겠지만.

... 조회수 : 1,038
작성일 : 2012-04-19 22:28:30


정말 궁금합니다.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 신규 공무원 10%는 장애인으로 뽑겠다는 글에 달린 엄청난 칭송글들을 보면서

과연서울시에 장애인이 몇퍼센트일까요.
인지장애가 있거나 중증이어서 업무를 못하는 사람빼고 취직할 연령대에서 얼마나 될까요?
신규 공무원중 10%라는 비율책정이 과연 옳았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아차하면 공무원시험을 목숨걸고 미래걸고 집안 거덜내가며 공부한 젊은 고시생들을 더 어렵게 하는 일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이제 서울시 공무원이 되기 위해 장애인이라도 되어야 하는걸까요?

물론 장애인도 약자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3포세대도 약자입니다.
진보는 그들도 싸안는것 아닌가요? 

약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무상급식하자니까 그건 싫다던 서울시민들.
내 아이도 모두 무상급식해달라며 투표한 서울 시민들.
그런데 신규공무원 10% 장애인뽑는데는 좋아라 하는 서울시민들.
이기적인지 대인배들인지. 저는 헷갈립니다. 




IP : 180.182.xxx.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0 12:08 AM (211.246.xxx.182)

    공감합니다
    이 카페는 이중잣대입니다
    박원순, 통통당, 난꼼수, 김대중, 노무현 이런 사람들이 만든 업적이나 발언에 대항하면
    욕이나 개무시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진보는 패션진보, 입진보 입니다

    기대하지 마세요

  • 2. 자연과나
    '12.4.20 12:12 AM (211.207.xxx.110)

    의무급식에 대해서도 이해관계가 있으니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을 거고요.
    근데 장애인 의무고용 10프로 할당제는 보편적복지라는 의미에서 필요하다고 봅니다.
    의무급식도 그렇고요. 현재 여성공무원 30%할당제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장애인도 OECD평균 취업에 비해서 반 정도로 낮고요. 당연히 그들이 평균소득도 일반 비장애인보다 낮겠지요. 실업률은 물론 비장애인보다 배나 더 높은 거 역시 우리의 현실이죠.
    롤스가 말한 것처럼 사회적 약자가 이 사회가 평등하다고 말한다면 그 사회가 바로 정의로운 사회라고 하지요. 배분적 정의의 실현을 위해서 감당할 부분으로 이해했으면 좋겠습니다.

  • 3. 중2 조카가 어제..
    '12.4.20 12:23 AM (222.116.xxx.180)

    공무원에 장애인 10% 주고 외국인에게도 공무원 자격 주고 우리들은 앞으로 뭘하고 살아하는 지 걱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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