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애는 무슨 요구를 하다가도 엄마 얼굴을 살피고 몸상태도 보고..
아니면 그냥 아냐..내가 먹을게 라든가 하면서 스스로 찾아 먹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막내는..
집에 오면 일단 목 마르다 주스 달라..
학교에서 뭐 받았는데 빨리 기록해라..
그리고 제가 컴이라도 하는게 있으면 나오라고..인강해야 된다고..(꼭제가 앉아 있으면 그래요)
그리고 복잡한 요리 뭐 라볶기나 뭐를 만들어 달라 요구가 심해요.
엄마만 보면 뭐가 아이디어가 생각이 잘 나고 요구 하고 싶은가 봐요.
응해준다고 응..그래 하면서 애 말대로 해 주다보면 급 분주해지고 짜증도 나고..
당연 자식에게 뭔가 해 주는게 엄마 마음이지만..
제가 준비해논거 그런 건 애가 싹 부정하고 ..예로 뭐 해 논 거 안 먹고 다른거 해 달라 하고..
자신있게 제게 뭘 해달라 ,어째라 많이 부탁하거든요.
어린 녀석이 축구 하고 와선 몸 쑤시다고 제게 맨날 손,발 내 밀며 주물러 달라 하질 않나..
귀엽기도 하지만 얘 오면 피곤해서 반갑다가도 무섭다니까요..ㅎ
이런 귀여운 요구쟁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