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래 기차 타고 있기 싫어서 KTX를 많이 이용했는데,
어느 날 우연히 무궁화를 타게 되었어요.
그전까진 무궁화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 갔던 까마득한 기억밖에 없고
걍 낙후된 시설로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타 보고 놀랬어요.
좁아빠진 KTX에 비해, 통로가 넓어 날씬한 사람 두 명이 왔다갔다 해도 되겠더군요.
그리고 좌석도 크고 앞뒤 공간도 많고요.
내가 무슨 시간분초 다투는 비즈니스맨이라고 KTX 좁아 터진 거 타면서 비싼 돈 냈는지
억울해지더군요...ㅋㅋ
통로가 얼마나 좁다고요. 한 사람 이상은 절대 못 지나가요. 자리도 좁고...
역좌석이며..하여튼 KTX 정말 맘에 안 들어요. 요금만 비싸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무궁화 이용할 생각입니다.
무궁화가 유리창도 답답하지 않고 시원하죠~~
근데 장거리시 시간이 너무 차이난다는....
서울-부산 처럼 너무 먼 거리 빼고는, 정말 바쁜 비지니스맨 빼곤 무궁화 괜찮을 듯요
KTX 한번 탔다가 폐소공포증 생길뻔 했어요.
얼마나 갑갑하던지...
KTX가 비행기로 치자면 이코노미 클래스 같다면, 무궁화호는 비지니스 클래스 같더라구요.
새마을호는 1등석이구요. ㅎㅎㅎ
시간차이만 아니면 그냥 넓은 기차 타고 다니겠고만, 시간이 너무 차이나더라구요...
일반실이 없어 어쩔수없이 특실을 탔는데 거긴 너무 넓고 좋더만요..
ktx나빠요.. ㅎㅎ
저 ktx타고 사지가 마비 되는것 같았어요.무서워요.좁아서..
정말로 예전기차가 넓어서 숨통이 트이더군요.
저도 열차 가끔 이용하는 편인데 이른 아침에 시간 예약돼 있어서 바쁜 일정엔 KTX, 그외는 무궁화 타는데 한가지 단점이 있어요.
KTX는 옆자리 사이에 팔걸이가 있어서 자리 구분이 되는데 무궁화는 그게 없으니 옆사람이 자거나 하면서 넘어올때는 많이 불편하더군요.
새마을은요 더 좋아요. 앉아 보면 굉장히 쾌적해요.
그래서 별로 타고 와도 피곤하지가 않은게 장점이고요, KTX 는 오로지 빠르다는거 빼곤 별로죠.
좁고 옆 사람과도 불편하고.
근데 케이티엑스도 특실쯤 타면 괜찮아요. 서비스 아가씨도 잘 해주고요. 근데 거기 갔더니 일본인들만
가득 타고 있어서 놀랐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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