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주 입체초음파 보고 왔어요.
우리 아기는 남자아기고요. 저보다 남편이 성격이나 성품이 여러가지 면에서 더 좋아서 남편 닮기를 바래오긴 했으나,
외모는 제가 훨 낫거든요.
이런말 하긴 좀 그렇지만 전 좀 괜찮게 생긴 편이예요. 남편은 그냥 보통정도.. (호감형 인상이긴 해요)
전 머리크기도 그냥 보통인데 남편은 머리가 좀 많이 큰 편이고요 ㅎㅎㅎ
암튼 입체초음파하면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아기 느낌이 나는 우리 아기 얼굴을 봤는데
남편이랑 거의 비슷한 느낌이예요. 얼굴이 좀 많이 넙데데하고 얼굴에 살이 많아서 눈가가 부풀어있고요
코도 남편코랑 비슷하고.. 입술은 도톰하고 큰 게 저 닮은 거 같고요.
암튼 전체적인 얼굴 이미지랑 느낌이 남편을 빼닮았네요.
남편이랑 자주 가서 그런지 간호사들도 다들 보고 아빠닮았다고 하네요 ㅎㅎ
암튼 제가 상상했던 이미지의 아기보다 안이뻐서 조금 실망하긴 했어요. 가끔 까페에서 보는 다른 아기들 입체초음파보다도 덜 이쁜 느낌.. 그래도 귀엽고 사랑스럽긴 하네요.
근데 태어나면 진짜 입체초음파때 보이는 얼굴이랑 거의 비슷할까요? 간호사 분들이나 입체초음파 찍어주신 방사선사 선생님도 거의 비슷할거라고 하시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