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와 비교하는저, 더 초라하네요.

... 조회수 : 3,007
작성일 : 2012-04-19 14:50:19
30대 중반 맞벌이 주부여요.
오랜만에 대학친구들을 만났는데,
그중 한친구가 대기업SI회사에 다니고 있더군요.
친구는 일이 많고 힘들어서 제대로 연애할시간도 여유도 없어서 아직 미혼이어요.

저는 SI일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박봉이라고 들었었는데,
친구말이 본인 월급이 세전600이라더라구요.
깜짝 놀라고 부러웠어요.
석사마치고 입사해서 이제 8년차에 이번에 차장이라는데,
SI 차장 월급이 그렇게나 많은가요?

전 아이 둘 낳느라 휴직복직 거듭하면서 커리어도 망가졌는데,
미혼이라도 본인 커리어도 쌓고 고액연봉으로 몸값올린 친구가 부러워요.
가뜩이나 요즘 이혼을하네마네 하면서도
애둘데리고 살길막막해
IP : 106.103.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9 2:51 PM (106.103.xxx.63)

    이혼도 못하고있는 처지라서요.ㅠㅠ
    폰으로 쓰느라 잘렸네요.

  • 2. 000
    '12.4.19 2:55 PM (119.192.xxx.98)

    원글님이 현재 행복했더라면 뭐 그닥 신경안썼을것 같은데...
    그 친구는 아직 가정을 못이뤘잖아요..
    그리고, 그 친구 속까지 다 들여다보신것도 아니고 단지 돈만 가지고
    행복을 비교할순 없죠..
    맘이 심란하고 괴로울떄는 잘난친구 만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3. ..
    '12.4.19 3:03 PM (110.10.xxx.13)

    님이 지금 힘드신 상황이라 더 그렇게 느껴지셨나 봐요.
    공자님 같은 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밑에도 올라온 글 내용중에도 있는데,
    남이 잘나가거나 행복한 것을 진심으로 기뻐해 주세요.
    그러면 님이 행복해집니다.
    더구나 친구잖아요. 내 친구가 찌질하고 능력없는 것보다 돈 잘 벌고 능력있는 게 더 낫죠.
    저도 사실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늘 나보다 훨씬 못하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사회적으로 나보다 먼저 성공)
    솔직히 많이 부럽고 자괴감이 들었지만 그런 내 모습이 더 못나보이고 싫어서
    아 그렇구나, 내 친구가 성공했구나. 멋지다. 기쁘다. 라고 억지로라도 그렇게 생각하려고 노력했어요.
    노력하니까 되더군요. 그리고 그런 제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기분도 좋아졌구요.

  • 4. 제친구는
    '12.4.19 9:52 PM (106.103.xxx.186)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수십억 빌딩을 샀다네요 전 좋아요 경제적으로 힘든거 보단 잘된거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352 중환자실에서 한달.... 그 후.... 7 ... 2012/05/21 5,772
109351 김치냉장고에 오래둔 아보카도 먹어도 2 구석 2012/05/21 4,005
109350 소개팅할때 ㅡㅡ 2012/05/21 833
109349 학교 아이큐검사결과 믿을만 한가요 4 초3 2012/05/21 2,917
109348 조언좀 해주세요 8 없음 2012/05/21 1,426
109347 부부의 날이라는데 뭐하세요? 7 뭐하지? 2012/05/21 2,301
109346 여자조건 안본다는 얘기가 나와서..제 주변케이스..(원글지움) 24 ..... 2012/05/21 3,397
109345 혹시 단풍잎 모양 쿠키커터 파는데 아세요? 2 일루젼 2012/05/21 908
109344 사금융 이자와 예금이율 2 어휴 2012/05/21 979
109343 초등2학년 아이들과 올레길 걷기..몇코스가 좋을까요? 여행 2012/05/21 673
109342 파워포인트에서 동영상을 넣을때 파일 확장자가 뭐예야 하나요? 2 파워포인트 2012/05/21 1,538
109341 목욕탕 다녀온 후 피부병.. 3 저도진상녀?.. 2012/05/21 5,157
109340 바보엄마와 해피엔딩의 결말? 6 재미있네요 2012/05/21 2,552
109339 소개팅을 했는데요.. 6 설레임 2012/05/21 2,896
109338 겔럭시노트 써보신분들~~~ 10 50대 아짐.. 2012/05/21 2,100
109337 ebs강좌 실시간으로 들을수있는 멀티패드 어떤가요? 도와줘용~ 2012/05/21 543
109336 이선균이 왜 인기있는지 모르겠어요. 45 ... 2012/05/21 8,299
109335 영화제목 좀 알려주세요~ㅜㅜ 2 궁금해 2012/05/21 695
109334 출산휴가후 영아아기를 어린이집에 보내신분 있나요?? 18 직장맘.. 2012/05/21 7,319
109333 집문제..그냥 넘기시지 마시고 4 조언부탁 2012/05/21 1,736
109332 남편이 외국 컨퍼런스 갔다가 알게된 외국인(여자)를 초대했어요... 10 애매 2012/05/21 3,584
109331 남편이 1주일 출장갔어요 7 자랑질 2012/05/21 1,723
109330 파스로 도배중인 애엄마. 9 파스로도배 2012/05/21 2,355
109329 받아쓰기 4 받아쓰기 2012/05/21 775
109328 “불편한 영화라고요? 사회의 ‘생얼’이 불편한 거겠죠” 샬랄라 2012/05/21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