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나 시장에 오렌지와 칠레포도가 장악을 하고 있네요.

디케 조회수 : 3,351
작성일 : 2012-04-19 14:14:47

 

 

제발 우리 미국 수입산 오렌지 사 먹지 말고 제주도에서 나오는 오렌지나  귤 종류만 사먹자구요. 

다들 지금 먹을 과일 없다고 하면서 캘리포니아 오렌지랑 칠레산 포도 사더군요.

그런데 하나도 싼지 모르겠고 제 입에는 맛도 없더라구요.

 

특히 칠레산 포도 조그만 상자에 만 원이 넘는 경우도 있던데

그 맛 없고 달기만 한 게 뭐가 맛나다고 사가시는지...

전 정말 남의 자식들이라도 어린 아이들이 먹을 생각하니 끔찍하기만 하더군요.

마트가면 저희 아이들에게 누가 저런 포도 주면 절대 먹지 말라고 단단히 일러두네요.

먹거리가 얼마나 중요한 건지 여러분도 다 알고 계시잖아요.

 

 

여기서도 그랬잖아요 칠레산 포도 독극물이라고...  

 

 

지금 먹을 과일 많아요

수입산 오렌지를 대신할 우리의 귀한 농산물이 있어요.

 

 

제주도 진지향, 천혜향, 청견, 한라봉 등 오렌지에 비해 그렇게 많이 비싼 거 아니예요.

오렌지 껍질 까면 크기 확~~ 줄어들잖아요.

껍질 까기도 무지 어렵고... 잘 까려면 그것도 배워야하고.. 맛이 이상하게 쓴 것도 있고..

오렌지 외관상 크기 보고 유혹 당하지 마시고 알맹이 속까지 생각해주세요.

 


천혜향의 경우 껍질이 정말 얇고 속은 알차더군요.

우리 주부들이 오렌지나 포도 등을 사먹지 않으면 수입도 머잖아 하지 않을 날이 오지 않을까요?

 


오렌지도 처음에는 가격 낮추었다가 요즘 프리미엄 어쩌구 하면서 가격도 점점 높아지더군요. 

싼 오렌지는 맛이 없으니 점점 프리미엄으로 수입되면서 

입맛 바꾸어 버려서 나중에는 수입을 더 많이 하는 사태가 발생할 거예요.

 

 

우리 주부들이 깨어 있지 않으면 미국의 독극물 덩어리 오렌지가 마구잡이 수입될 것이고 

제주도의 이름 모르는 농부들이 수입산 오렌지를 보면 개탄할 거 같네요.   

 

 

말로만 건강건강 하시지 마시고 우리에게 있는 좋은 과일 두고 몸에 해롭기만 한  남의 나라 과일 먹고 있는 지금이 정말

안타까워요.


 

IP : 112.217.xxx.6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9 2:20 PM (203.100.xxx.141)

    지금 귤이 나오나요?

    저는 신과일은 못 먹어서......안 사 먹게 돼요.

    칠레산 포도는 찝찝해서 안 먹고.........채소도....죄다 미국산이 점령했더군요.

    양상추, 브로콜리, 감자.....ㅡ,ㅡ;;

  • 2. 대형마트 언제 갔었는지
    '12.4.19 2:25 PM (121.186.xxx.104)

    기억이 가물거리네요.
    생협에서 제철과일과 농수산물 장봐다 먹고
    그 외에 왠만한 소비재들도 다 있으니
    대형마트 갈 일이 없네요.

    그렇군요, 수입과일이 판을 치는군요.
    그럼 수입육도 당연히 있겠군요.

  • 3. 섬하나
    '12.4.19 2:40 PM (59.0.xxx.60)

    맞아요. 마트는 물론이고 오래된 재래 시장을 가봐도 국산 과일이 안 보여요..ㅠ

  • 4. ...
    '12.4.19 2:47 PM (110.14.xxx.9) - 삭제된댓글

    이마트에서 칠레청포도 세일해서 샀는데 시기만하고 특유의 달콤함도 없고. 걍 요샌 사과 배 사서 한쪽씩 아껴먹슴다

  • 5. ..
    '12.4.19 2:48 PM (211.253.xxx.235)

    요새 귤, 한라봉 나오나요?
    그리고 한라봉 비싸요. 오렌지 2배는 되요.
    청견? 장터에서 난리난 거 보고나서 꼴도 보기 싫어졌어요.

  • 6. ..
    '12.4.19 2:51 PM (121.136.xxx.28)

    주구장창 옳은 말씀이신데..
    현실적으로 참..힘들어요 그러기가.
    돈은 없고 과일은 먹고싶고..
    저는 진짜 서민보다 좀 아랫정도로 못살아서 수입산도 감지덕지 먹어요..

  • 7. **
    '12.4.19 2:53 PM (125.143.xxx.117)

    원글님은 어느지역에서 사시는지..?^^;; 올해 귤값 비싸서 겨울이면 원없이 먹는 귤 정말 많이 못먹었어요.
    그나마도 짧게 지나가고~~ 오고가며 동네에서 귤 5000원어치 사도 10개정도밖에 안되던데요.
    정말 딱 하루 먹을 양입니다. 재작년 귤 박스로 사놓고 원없이 먹었는데..올겨울에는 박스로 딱 한번
    사서 먹었네요. 한라봉 천혜향이요...한라봉 4개에 5~6천원 합니다. 딱 한번 먹을양이죠.
    지금은 딸기가 그나마 제철이니 많이 먹고 있지만~ 매일 딸기만 먹을수도 없으니 토마토 하루..참외 하루
    사지만..만원어치 사도 사실 1-2번 먹을 양이예요. 한창 먹성 좋은 아이들 있는 집은 정말 하루 과일값이
    엄청납니다. 제일 싼 과일이 바나나, 오렌지이니... 정말 요즘은 과일 살때마다 몇번씩 들었다놨다를
    반복합니다. ㅠ.ㅠ.

  • 8. --
    '12.4.19 3:18 PM (125.176.xxx.55)

    저도 여태까지 그랬어요. 과일값 비싸니까 경북쪽에서 사과 한 상자 사서 하루에 한개씩 아이한테 사과 먹이고, 겨울엔 제주도에서 귤이나 한라봉 직접 사서 택배로 받고 고기도 영주한우 직접 도축하는 곳에서 한꺼번에 왕창 사고 친정이나 시댁도 국거리들 한꺼번에 사서 보내드리고..
    수입 보단 더 비싸도 혹시나 미래에 다 넘어가버리면 그땐 지금 가격보다 훨씬 더 비쌀꺼라..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이번 총선때 보니까 그럴 필요 없을꺼 같단 생각도 들었어요.
    경북 경남 충북 강원... 분명 농사짓는 분들도 많을텐데 정작 그 분들은 FTA 같은건 아무 상관 없으시잖아요.

    아직도 총선 후유증이라 솔직히 저 4곳은 불매운동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 실망했어요. ㅠㅠ

  • 9. 애휴
    '12.4.19 3:30 PM (112.161.xxx.119)

    글쓰신 의도는 알겠지만 작은 봉다리 하나 들어도 돈만원하는 국산과일 선뜻 못사먹어요..
    그나마 오렌지는 인터넷으로사면 5키로사도 만원중반으면 사니까 사먹네요.

    귤이나 겨울 제철에 실컷 사먹을까 어디 비싸서 과일 먹겠어요?

  • 10. 모순
    '12.4.19 3:36 PM (211.182.xxx.2)

    저도 국산 과일, 고기, 야채 먹고 싶어요. 그게 좋다는 것도 알아요..

    단, 하나 너무 비싸요..ㅠㅠㅠ 한라봉, 천혜향은 꿈에도 나타나더군요 너무 먹고싶어서..

    근데, 솔직히 오렌지가 더 싸잖아요.. 닭대신 꿩이라고....

    나도 대저토마토 짭짤이 먹고싶고, 제주 천혜향, 한라봉, 국산 브로콜리, 피망 등등 몸에도 좋고

    건강한 음식 먹고 싶어요.. 근데, 그거 맘대로 먹다가는 ㅠㅠㅠㅠ

    과일 가격 무시못하는 현실입니다. 제게는

  • 11. ..
    '12.4.19 3:39 PM (203.100.xxx.141)

    윗님.....꿩 대신 닭인데.....ㅎㅎㅎ

    헷갈리셨나 봐요.....아님 물가 때문에 흥분하셨던지....^^

  • 12. 모순
    '12.4.19 3:40 PM (211.182.xxx.2)

    아.. 헷갈렸네요.. 물가때문에 흥분한거 맞아요...히히

  • 13. ....
    '12.4.19 3:42 PM (116.43.xxx.100)

    원글님 구구절절 공감되요......저 두개 먹을거 하나로 사먹어도 국산 농산물 먹습니다... 우리 농산물 비싸고 볼품없어서 수입농산물의 그 크기에 너무 무섭다능....
    이러다가 죄다 수입품으로 더 비싸게 먹게 될날이 올까봐 두렵습니다.........

  • 14. 뽀드락쥐
    '12.4.19 3:45 PM (39.116.xxx.53)

    전 오렌지는 먹는데 칠레산 포도는 안먹어요. 껍질째 먹는데 칠레부터 오느라 얼마나 약을 많이 쳤겠어요.
    씻어 먹는다고 해도 찝찝해서 안먹어요. 남편이 전에 사왔는데 다음부터 절대 사오지 말라고 했어요.

  • 15.
    '12.4.19 4:11 PM (211.114.xxx.77)

    저도 비싸지만 미국거 수입산 안먹으려 노력해요. 믿지도 못하겠구요.
    또 우리거 먹어줘야 농민도 살고 미래 우리나라를 생각해도 그렇고...
    자꾸 먹어주고 소비해줘야 그나마 남아 잇는 농부들 계속 그 농사 지을수 잇을텐데...
    그분들 다 떠나면 먹고 싶어도 우리거 못먹게 되는 수도 잇잖아요.

  • 16. 저도 되도록
    '12.4.19 4:47 PM (219.251.xxx.94)

    안먹으려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거의 방울토마토, 딸기,키위 위주로 먹구요
    손님이 사오셔도 오렌지랑 칠레포도들은 싫더라구요.
    맛있는줄도 전혀 모르겠고 먹고 싶지도 않구요.
    음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 17. 한라봉
    '12.4.19 5:03 PM (59.16.xxx.15)

    한라봉은 비싸지만 청견 못난이 저렴하고 맛있어요 전 효동이네님것도 잘먹었고(물론 그이후 돌아가는 상황보고 깜짝놀랐지만...)
    이번엔 무주심님것 시켰는데 저렴하고 맛있어요...딸기도 허브n님것 주문해놨구요...요리조리 살펴보면 수입과일안먹고 잘버틸수있을것같아요...

  • 18. 코난
    '12.4.19 5:23 PM (61.74.xxx.243)

    칠레포도 독극물이라고 누가 그러나요?
    식양청에서 잔류농약검사 다 해서 들어오는거구요..기준치 이하니깐 마트에서 파는거에요..
    그리고 맛있고 없고는 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른거지.. 맛도없는거 왜 먹나 모르겠다고 욕할껀 아니라고 보네요..
    저도 애들 먹는거 아무래도 국산포도 사주고 싶어도 마트에서 안파는걸 어쩌나요?

  • 19. 꿈꾸고있나요
    '12.4.19 6:27 PM (1.225.xxx.231)

    국산포도 당연히 없지요.지금 포도철 아닌데... 그리고 칠레포도 맹독성 농약 뿌리는거 맞아요. 방송에서 보니 농부들 약뿌리고 퍽퍽 쓸어집니다.

  • 20. FTA
    '12.4.19 7:38 PM (115.137.xxx.194)

    요즘 과일 정말 욕 나오게 비싸요. 그 중 오렌지가 가장 싸지요. 이런 고물가에 FTA덕분에 저렴한 오렌지 있다과 좋아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 21. .....
    '12.4.19 10:39 PM (1.238.xxx.28)

    근데 저 칠레포도좋아해요...제가산건무지달고 맛나던데....
    칠레와인도 가격대비 훌륭해요...
    FTA덕에 관세등 유통거품이 그나마 빠진거죠...
    솔직히 칠레랑 FTA된거...개인소비자인 제게는 이득이 더 많다고 생각되네요...

    천혜향 좋은거 누가 모르나요?
    하지만 양껏 먹으려면 정말 비싼 가격이죠....ㅠㅠ
    꿩대신닭으로 수입오렌지 먹는거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549 무선공유기 전자파 5 오월 2012/05/23 4,738
111548 홈패션,양재,펠트공예,포크아트,꽃꽂이,예쁜건 2 다배우고싶어.. 2012/05/23 1,089
111547 이 사료들 중 소분 포장 돼있는 사료가 뭔지 좀 알려주세요 6 문의 2012/05/23 966
111546 저보다 일복? 팔자썬?분 있을까요? 8 종결자 2012/05/23 2,199
111545 연말정산때신고했던 자료를 종합소득세신고때 다시 해도 되나요 1 00 2012/05/23 1,062
111544 제빵용 다크초콜릿? 2 초보 2012/05/23 996
111543 아기가 낯가림이심한데 어캐극복하나요 5 초보맘 2012/05/23 2,144
111542 며칠째 속이 더부룩 하고 답답해요 어휴 2012/05/23 2,467
111541 금주 2일째 맥주야안녕 2012/05/23 1,232
111540 임신중에 복어지리 먹었는데 괜찮을까요??ㅡㅡ 9 토끼똥 2012/05/23 19,571
111539 아이 셋인데요. 한정된 금액 안에서 교육비등 어떻게 배분하나요?.. 2 ?? 2012/05/23 1,277
111538 시어머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36 ㅠㅠ~ 2012/05/23 14,832
111537 대학 진학시 초등생활기록부 반영되나요? 6 초등생활기록.. 2012/05/23 2,447
111536 이불 어떻게 깨끗하게 빠세요? 7 상쾌하게 빨.. 2012/05/23 2,776
111535 고르곤졸라피자 만들 때 3 질문 2012/05/23 1,443
111534 처음 나가는 가족 해외 여행지 4 여행가자 2012/05/23 1,768
111533 의류보관서비스 없어졌나봐요ㅜ.ㅜ 이쁜호랭이 2012/05/23 2,394
111532 패션왕 19,20회 줄거리 부탁! 궁금녀 2012/05/23 875
111531 남편에게 보여주려 질문드려요 11 의료기 2012/05/23 2,742
111530 중1인강 하이퍼센트,공부와락,수박씨,엠베스트,이비에스?어떤게좋을.. 5 인강 2012/05/23 2,876
111529 베스트에 오른 전업부럽다는 글.... 23 에공 힘들다.. 2012/05/23 4,003
111528 시부모님 두 분사이의 관계에 어느 정도까지 개입해야 하는지요? 7 불만제로 2012/05/23 1,633
111527 강아지와의 산책 7 산책 2012/05/23 1,624
111526 열무물김치 제일 쉽게 하는 법 알려주세요 20 먹고싶어요 2012/05/23 2,836
111525 친했던 동네 아줌마와의 관계가 틀어졌어요. 5 머리아파 2012/05/23 7,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