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은 어때요?

ll 조회수 : 1,289
작성일 : 2012-04-19 13:10:01

대학 친구들 모임이 있어요.

 

저 포함 다섯명..

 

근데 한명이 아주 심한 짠순이에요.

 

모임이 있어서 만나면 무조건 싼 걸 먹어야 해요. 예를 들어 누가 빕스를 가자..이러면 이 짠순이라는 애는 저렴한 애슐리나 만원 이하인 그런 곳만 꼭 말하더라고요. 그리고 밥 먹고 까페에 가서도 다섯명이면 솔직히 다섯개는 주문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까페 커피값뿐만 아니라 장사하는 사람들 땅파서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얘는 꼭 우리 두잔만 시켜서 같이 먹자 그래요. 근데 나머지 애들은 순둥이라서 또 아무 반응없이 그 말을 따라요. 근데 전 너무 싫어요. 같이 커피를 입대고 마신다는 것도 비위 상하고요. 얘는 아주 컵을 들었다놨다하면서 이거저거 맛보고 마시느라 바빠요. 근데 저 혼자 싫다고 입밖으로 말 꺼내면 괜히 까다로운 사람 될 것 같아 그냥 커피 먹고 싶지 않다고 하고 아예 안마시고 와요. 초기에 몇 번은 그냥 난 이거 먹고 싶어 그러고 다른 걸 시켜서 제 돈으로 계산하고 추가해서 먹은 적이 있는데 짠순이라는 애가 계속 제 컵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먹더라고요. 한두번 맛보는 수준이 아니고요. 정말 비위 상해서...그 차는 쳐다도 안보고 그냥 버린 기억이 있네요.

뭘 먹어도 같이 먹는게 아주 당연한 걸로 생각하더라고요.

웃긴 건 얘네 집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그 애 집 어머니께서 식혜를 방으로 갖다 주셨어요.

근데 컵 하나만 주시더라고요. 같이 마시라는거죠.

가풍이 원래 그래서 그런 교육을 받고 자라서 그런건가..

이게 정상적인건가요? 제가 유난떠는건가요?

IP : 112.214.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기
    '12.4.19 1:15 PM (58.226.xxx.226)

    저도 너무 싫어요 애기만 들어도 그림이 그려지네요
    다음부터 애기하세요 싫다고 싫은걸 참으면서 카페에서
    친구들과있으면 좋은시간이아니고 고통스런 시간일거같아요

  • 2. 싫다..
    '12.4.19 1:24 PM (220.93.xxx.191)

    저도 싫으네요~
    그냥 각자 한잔씩 먹자~라고하세요~

  • 3. 유유상종이라고
    '12.4.19 1:26 PM (1.246.xxx.160)

    보통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나오는 친구글을 보면 상대방한테 글쓴이는 어떤친구로 여겨질까 궁금하군요.

  • 4. 아이~
    '12.4.19 6:36 PM (180.230.xxx.84)

    너무 싫네요~
    도대체 왜 그런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446 90년대 초반쯤 방영했던 미스테리 미드인데 제목을 알고 싶어요... 2 미드 2012/04/20 2,115
99445 김밥 쌀때 넣는 햄,맛살,단무지 어느 제품 구입하세요? 4 소풍 2012/04/20 2,286
99444 미래엔 로봇과 성관계,, 이럴수가? 10 호박덩쿨 2012/04/20 3,980
99443 적도의남자 7 적도의여자 2012/04/20 1,685
99442 홍천 비발디파크 주변맛집 부탁드려여 2 쥴리엄마 2012/04/20 3,492
99441 나의 보물 레시피.... 라는 책 어때요??? 3 진진 2012/04/20 1,370
99440 가볍고 싼 등산자켓 2 저렴한옷 2012/04/20 1,402
99439 천 년 종이 ‘한지’를 아시나요? 1 스윗길 2012/04/20 930
99438 자식때문에 살아야하지만, 또 죽고도 싶어요 8 힘들어요 2012/04/20 2,850
99437 길거리에서 헌팅하는 남자.. 3 -// 2012/04/20 2,727
99436 돈이 별로 없는 백수라면 뭘 하시겠어요? 7 익면 2012/04/20 2,787
99435 오늘낮에 서삼릉산책길 1 오늘낮날씨 2012/04/20 1,096
99434 엘리베이터 글 4 2012/04/20 1,222
99433 아내의 자격, 감옥면회가서 이성재가 태란에게 보여준 책 .. 8 토리 2012/04/20 4,178
99432 영어 한 문장 해석 부탁해요. 3 최선을다하자.. 2012/04/20 792
99431 아가 영문이름 좀 봐주세요 토토 2012/04/20 885
99430 흑미 드시면 설사 하시는 분 계세요? 1 흑미 2012/04/20 7,010
99429 지하철 9호선 어떻게 시작했나? 10 닉네임22 2012/04/20 1,403
99428 아내의자격끝났는데, 정말 명작인듯...ㅠ(스포있어요) 80 ... 2012/04/20 14,124
99427 아이허브 무료샘플신청은 왜 안말해주셨나요 ㅠ.ㅠ 6 WIQ771.. 2012/04/20 2,198
99426 아이 친구들이 온다는데요 67 자취수준 주.. 2012/04/20 4,364
99425 모니터 노이즈(?) 문의드려요! 모니터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5 컴퓨터 어려.. 2012/04/20 1,953
99424 수영시 부력(물에 둥둥...) 2 아들하나끝 2012/04/20 1,265
99423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사람 만나면 인사 하시나요? 6 ... 2012/04/20 2,033
99422 요샌 눈썹 반영구도 자연스럽게 되나봐요? 5 2012/04/20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