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은 어때요?

ll 조회수 : 1,286
작성일 : 2012-04-19 13:10:01

대학 친구들 모임이 있어요.

 

저 포함 다섯명..

 

근데 한명이 아주 심한 짠순이에요.

 

모임이 있어서 만나면 무조건 싼 걸 먹어야 해요. 예를 들어 누가 빕스를 가자..이러면 이 짠순이라는 애는 저렴한 애슐리나 만원 이하인 그런 곳만 꼭 말하더라고요. 그리고 밥 먹고 까페에 가서도 다섯명이면 솔직히 다섯개는 주문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까페 커피값뿐만 아니라 장사하는 사람들 땅파서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얘는 꼭 우리 두잔만 시켜서 같이 먹자 그래요. 근데 나머지 애들은 순둥이라서 또 아무 반응없이 그 말을 따라요. 근데 전 너무 싫어요. 같이 커피를 입대고 마신다는 것도 비위 상하고요. 얘는 아주 컵을 들었다놨다하면서 이거저거 맛보고 마시느라 바빠요. 근데 저 혼자 싫다고 입밖으로 말 꺼내면 괜히 까다로운 사람 될 것 같아 그냥 커피 먹고 싶지 않다고 하고 아예 안마시고 와요. 초기에 몇 번은 그냥 난 이거 먹고 싶어 그러고 다른 걸 시켜서 제 돈으로 계산하고 추가해서 먹은 적이 있는데 짠순이라는 애가 계속 제 컵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먹더라고요. 한두번 맛보는 수준이 아니고요. 정말 비위 상해서...그 차는 쳐다도 안보고 그냥 버린 기억이 있네요.

뭘 먹어도 같이 먹는게 아주 당연한 걸로 생각하더라고요.

웃긴 건 얘네 집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그 애 집 어머니께서 식혜를 방으로 갖다 주셨어요.

근데 컵 하나만 주시더라고요. 같이 마시라는거죠.

가풍이 원래 그래서 그런 교육을 받고 자라서 그런건가..

이게 정상적인건가요? 제가 유난떠는건가요?

IP : 112.214.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기
    '12.4.19 1:15 PM (58.226.xxx.226)

    저도 너무 싫어요 애기만 들어도 그림이 그려지네요
    다음부터 애기하세요 싫다고 싫은걸 참으면서 카페에서
    친구들과있으면 좋은시간이아니고 고통스런 시간일거같아요

  • 2. 싫다..
    '12.4.19 1:24 PM (220.93.xxx.191)

    저도 싫으네요~
    그냥 각자 한잔씩 먹자~라고하세요~

  • 3. 유유상종이라고
    '12.4.19 1:26 PM (1.246.xxx.160)

    보통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나오는 친구글을 보면 상대방한테 글쓴이는 어떤친구로 여겨질까 궁금하군요.

  • 4. 아이~
    '12.4.19 6:36 PM (180.230.xxx.84)

    너무 싫네요~
    도대체 왜 그런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621 오빠 결혼식에 여동생 복장 26 궁그미 2012/04/23 28,467
100620 초등생들 보통 언제쯤 머리에 냄새나나요? 6 2012/04/23 3,818
100619 말 잘못한건가요? 3 ... 2012/04/23 872
100618 초등고학년애들 치약 성인것 쓰나요~ 10 치약 2012/04/23 1,841
100617 국 끓일때 쇠고기 덩어리째 쓰는 거랑 잘라진 것 쓰는 게 다른가.. 8 아기엄마 2012/04/23 2,021
100616 진짜 82에 요즘 이상한 사람들 너무 많이 오는 것 같아요 16 ... 2012/04/23 1,765
100615 제 잘못이고 제가 못된걸까요? 81 싫다.. 2012/04/23 12,178
100614 동생이 타던 마티즈 받는 절차 6 초보 2012/04/23 1,280
100613 이럴 경우엔 1 어떤게 좋을.. 2012/04/23 580
100612 고민 2012/04/23 679
100611 주민등록초본 떼어보면 4 초본 2012/04/23 1,343
100610 대륙이라 그런가 규모가 엄청납니다 대륙 2012/04/23 825
100609 삼성 장남 이맹희씨는 이병철 회장의 아들 아닌가요? 20 엄마다름? 2012/04/23 9,187
100608 루이비통 토탈리 mm사이즈 1 ? 2012/04/23 1,681
100607 젖이 나오는 호르몬이 높게나왔데요.. 9 20대중반... 2012/04/23 3,178
100606 조언 부탁드립니다. 7 호도과자 2012/04/23 898
100605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옹호 여경, 징계없이 잘 먹고 잘 살.. 소래공주 2012/04/23 1,475
100604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액 낮추기 내년부터 실행되나요? 버핏세 2012/04/23 820
100603 아이 치아흔들려 보조장치 했는데 음식 2012/04/23 958
100602 “9호선 요금인상 연기… 사과도 할수 있다” 9 시장 덕분 2012/04/23 2,291
100601 가끔 말을 막 하시는 어머님.... 4 가끔 2012/04/23 1,727
100600 초등남아 자전거 구입하려구여 3 선물 2012/04/23 1,128
100599 고수님들..연애상담합니다. 3 미워 2012/04/23 1,086
100598 우리사무실에서 있었던 대화..... 8 속터져 2012/04/23 2,620
100597 종아리 살은 어찌할까요..!! 날씬이 2012/04/23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