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은 어때요?

ll 조회수 : 1,263
작성일 : 2012-04-19 13:10:01

대학 친구들 모임이 있어요.

 

저 포함 다섯명..

 

근데 한명이 아주 심한 짠순이에요.

 

모임이 있어서 만나면 무조건 싼 걸 먹어야 해요. 예를 들어 누가 빕스를 가자..이러면 이 짠순이라는 애는 저렴한 애슐리나 만원 이하인 그런 곳만 꼭 말하더라고요. 그리고 밥 먹고 까페에 가서도 다섯명이면 솔직히 다섯개는 주문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까페 커피값뿐만 아니라 장사하는 사람들 땅파서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얘는 꼭 우리 두잔만 시켜서 같이 먹자 그래요. 근데 나머지 애들은 순둥이라서 또 아무 반응없이 그 말을 따라요. 근데 전 너무 싫어요. 같이 커피를 입대고 마신다는 것도 비위 상하고요. 얘는 아주 컵을 들었다놨다하면서 이거저거 맛보고 마시느라 바빠요. 근데 저 혼자 싫다고 입밖으로 말 꺼내면 괜히 까다로운 사람 될 것 같아 그냥 커피 먹고 싶지 않다고 하고 아예 안마시고 와요. 초기에 몇 번은 그냥 난 이거 먹고 싶어 그러고 다른 걸 시켜서 제 돈으로 계산하고 추가해서 먹은 적이 있는데 짠순이라는 애가 계속 제 컵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먹더라고요. 한두번 맛보는 수준이 아니고요. 정말 비위 상해서...그 차는 쳐다도 안보고 그냥 버린 기억이 있네요.

뭘 먹어도 같이 먹는게 아주 당연한 걸로 생각하더라고요.

웃긴 건 얘네 집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그 애 집 어머니께서 식혜를 방으로 갖다 주셨어요.

근데 컵 하나만 주시더라고요. 같이 마시라는거죠.

가풍이 원래 그래서 그런 교육을 받고 자라서 그런건가..

이게 정상적인건가요? 제가 유난떠는건가요?

IP : 112.214.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기
    '12.4.19 1:15 PM (58.226.xxx.226)

    저도 너무 싫어요 애기만 들어도 그림이 그려지네요
    다음부터 애기하세요 싫다고 싫은걸 참으면서 카페에서
    친구들과있으면 좋은시간이아니고 고통스런 시간일거같아요

  • 2. 싫다..
    '12.4.19 1:24 PM (220.93.xxx.191)

    저도 싫으네요~
    그냥 각자 한잔씩 먹자~라고하세요~

  • 3. 유유상종이라고
    '12.4.19 1:26 PM (1.246.xxx.160)

    보통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나오는 친구글을 보면 상대방한테 글쓴이는 어떤친구로 여겨질까 궁금하군요.

  • 4. 아이~
    '12.4.19 6:36 PM (180.230.xxx.84)

    너무 싫네요~
    도대체 왜 그런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048 어제 옥탑방 보신분~ 세줄요약 부탁드려요~ 17 애엄마 2012/05/11 3,160
107047 맛있게 담그는법 알려주세요 총각김치 2012/05/11 805
107046 초등4 아이들 볼만한 영화 추천해주세요 1 요즘 상영하.. 2012/05/11 1,274
107045 양배추 참거래 2012/05/11 1,007
107044 국내 비행기 딸때 아이들은 신분증이 따로 안필요하죠 4 제주도 2012/05/11 3,372
107043 잠깐 창문 열어놨는데도 집안이 아주 뿌옇네요... 꽃가루;; 5 송화 2012/05/11 1,678
107042 "박영준, MB캠프에서 파이시티 뇌물 받아" 2 참맛 2012/05/11 838
107041 이런 꿈을 자주 꾸는건 어떤 스트레스때문일까요? 3 힘들어 2012/05/11 1,274
107040 국어 문법에 대한 질문입니다. 3 공부하자 2012/05/11 770
107039 아래 기사... 제주도 사고 여교사분요 24 명복을 빕니.. 2012/05/11 8,001
107038 여수 엑스포 가볼만 할까요? 6 초등생들 2012/05/11 2,455
107037 [추모광고] 추모광고 시안 공고!! 14 추억만이 2012/05/11 1,152
107036 [추모광고]노무현 대통령 추모광고 8일차 9 추억만이 2012/05/11 1,198
107035 아망떼 40수 매트리스 패드 괜찮나요? 1 .. 2012/05/11 1,380
107034 수박사러 슈퍼에 갔다왔네요 5 아침부터 2012/05/11 1,764
107033 전 오천 예금처 찾아요~ 4 ** 2012/05/11 1,960
107032 르쿠르제 패밀리세일 오늘까지 한다니까 가보실분들 가보세요 모마 2012/05/11 1,463
107031 성적 떨어진 아이, 어떻게 반응하는 게 부모로서 최선일까요? 10 2012/05/11 2,870
107030 메니에르 병 진단받으신분 계신가요? 4 . 2012/05/11 2,667
107029 된장에 마늘장아찌 박는 거,쉬울까요? 1 먹고 싶어요.. 2012/05/11 1,162
107028 급급급)전세 계약서 쓸 건데~유의사항 좀... 포로리 2012/05/11 772
107027 -권양숙 비서 계좌에 10만원 수표 20장-의 비밀 20 참맛 2012/05/11 2,839
107026 댓글 '시어버터 바르기 쉽게 하는 법' 찾아요 5 못찾겠다꾀꼬.. 2012/05/11 1,735
107025 소형 아파트 6 50대 2012/05/11 2,754
107024 닭살 피부 어찌해야 할까요? 6 13세 2012/05/11 2,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