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은 어때요?

ll 조회수 : 1,130
작성일 : 2012-04-19 13:10:01

대학 친구들 모임이 있어요.

 

저 포함 다섯명..

 

근데 한명이 아주 심한 짠순이에요.

 

모임이 있어서 만나면 무조건 싼 걸 먹어야 해요. 예를 들어 누가 빕스를 가자..이러면 이 짠순이라는 애는 저렴한 애슐리나 만원 이하인 그런 곳만 꼭 말하더라고요. 그리고 밥 먹고 까페에 가서도 다섯명이면 솔직히 다섯개는 주문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까페 커피값뿐만 아니라 장사하는 사람들 땅파서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얘는 꼭 우리 두잔만 시켜서 같이 먹자 그래요. 근데 나머지 애들은 순둥이라서 또 아무 반응없이 그 말을 따라요. 근데 전 너무 싫어요. 같이 커피를 입대고 마신다는 것도 비위 상하고요. 얘는 아주 컵을 들었다놨다하면서 이거저거 맛보고 마시느라 바빠요. 근데 저 혼자 싫다고 입밖으로 말 꺼내면 괜히 까다로운 사람 될 것 같아 그냥 커피 먹고 싶지 않다고 하고 아예 안마시고 와요. 초기에 몇 번은 그냥 난 이거 먹고 싶어 그러고 다른 걸 시켜서 제 돈으로 계산하고 추가해서 먹은 적이 있는데 짠순이라는 애가 계속 제 컵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먹더라고요. 한두번 맛보는 수준이 아니고요. 정말 비위 상해서...그 차는 쳐다도 안보고 그냥 버린 기억이 있네요.

뭘 먹어도 같이 먹는게 아주 당연한 걸로 생각하더라고요.

웃긴 건 얘네 집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그 애 집 어머니께서 식혜를 방으로 갖다 주셨어요.

근데 컵 하나만 주시더라고요. 같이 마시라는거죠.

가풍이 원래 그래서 그런 교육을 받고 자라서 그런건가..

이게 정상적인건가요? 제가 유난떠는건가요?

IP : 112.214.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기
    '12.4.19 1:15 PM (58.226.xxx.226)

    저도 너무 싫어요 애기만 들어도 그림이 그려지네요
    다음부터 애기하세요 싫다고 싫은걸 참으면서 카페에서
    친구들과있으면 좋은시간이아니고 고통스런 시간일거같아요

  • 2. 싫다..
    '12.4.19 1:24 PM (220.93.xxx.191)

    저도 싫으네요~
    그냥 각자 한잔씩 먹자~라고하세요~

  • 3. 유유상종이라고
    '12.4.19 1:26 PM (1.246.xxx.160)

    보통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나오는 친구글을 보면 상대방한테 글쓴이는 어떤친구로 여겨질까 궁금하군요.

  • 4. 아이~
    '12.4.19 6:36 PM (180.230.xxx.84)

    너무 싫네요~
    도대체 왜 그런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799 친구가 돌잔치 쌩~하고 넘어갔는데.. 5 손님 2012/04/30 2,327
101798 겁이 나서 물러서야 했던 사랑 미녀와 야수.. 2012/04/30 955
101797 박찬호씨 부인 얘기가 나와서.. 3 ㄹㄹ 2012/04/30 4,969
101796 아방궁 조선일보 사장 주택 국내 최고가 3 햇살조아 2012/04/30 1,371
101795 학교가 변하니 좋네요 5 학교 2012/04/30 1,355
101794 [궁금해 미치겠음]쇼핑몰 모델들은 왜 다리를 살짝 안짱다리처럼 .. 5 레이디 2012/04/30 1,941
101793 근로자의 날 공무원과 대기업은 어떤가요?? 6 .. 2012/04/30 2,265
101792 근로자의날 선생님들이 안쉬네요? 다른학교도 그런가요 8 초등학교 2012/04/30 4,588
101791 한선교 의원지역구인 용인 병 사람들 자랑스럽겠어요/. 11 밝은태양 2012/04/30 2,268
101790 임금체불 관련해서 노동부 진정 해보신 분 계세요? 4 혹시 2012/04/30 1,104
101789 천주교신자님들께 조심스럽게 질문할께요 11 천주교 2012/04/30 1,987
101788 교회는 정말 강제로 성금을 걷나요? 24 교회안가본여.. 2012/04/30 2,831
101787 나가수 현장에 있으면 객석에서 감동의 눈물이 잘 나나요? 7 나가수 현장.. 2012/04/30 1,842
101786 아파서 집에 계시는 분 있나요? 7 ... 2012/04/30 1,157
101785 세미나팔 바지는 거의 안입나요 11 요즘 2012/04/30 2,259
101784 [고민]직장후배 2명의 문제....어찌 얘기를 꺼낼까요? 1 직딩아짐 2012/04/30 856
101783 김용민 교수 탁현민 교수..이 호칭 거북해요 19 거북해 2012/04/30 2,478
101782 근로자의날 워크샵가는 회사. 10 참나 2012/04/30 2,150
101781 안전방충망 하신 분 계신가요? 희망걷기 2012/04/30 2,063
101780 환경미화원 30대중반 남자 직업으로 어떤가요?? 11 .. 2012/04/30 4,941
101779 학교급식 쇠고기조사, 슬그머니 중단했다 1 베리떼 2012/04/30 741
101778 용민운동회를 보고왔어요.. 2 삐끗 2012/04/30 1,207
101777 문대성, 결국 동아대 교수직 사직서 제출 8 세우실 2012/04/30 1,803
101776 공증에 관해 아시는분,,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공증 2012/04/30 551
101775 관련 트윗이 있어서... 3 나가수 2012/04/30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