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국 안 좋아하는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2,728
작성일 : 2012-04-19 10:43:13

몇일전 엄마가 시골에서 오신다구 해서 엄마가 좋아하는 북어국을 끓였는데

엄마가 속이 안 좋으신지 많이 못 드셔서 ( 우리 엄마가 참 많이 드시거든요.. ) 국이 많이 남았네요

아까워서 나중에라도 먹을려고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오래되기도 했고 아무래도 먹을 자신이 없어서 오늘 아침에 버렸습니다.

국 버리고 나서 계속 기분이 안 좋네요.

먹는거 버리면 안되는데..

제가 참 짠순이기도 하지만 먹는건 왠만해서 정말 안 버리거든요. 근데 국이나 찌게는 버리게 되네요. 

참 이상한 식습관이죠..  사람들도 참 이상하다해요..

혹시 저처럼 국 안 좋아하고 마른 반찬으로만 밥 먹는 분 있나요?

 

 

 

 

 

 

 

 

 

 

IP : 58.143.xxx.20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rams
    '12.4.19 10:46 AM (110.10.xxx.34)

    저요. 국을 끓여도 국물은 안먹고 건더기만 건져먹고 국물은 버리게 되네요.
    가끔 감기에 걸렸다거나 몸이 안좋을때 국물을 먹기도 하는데 그땐 밥과 같이 먹지 않고 스프처럼 국물만 마십니다.

  • 2. 당근
    '12.4.19 10:46 AM (211.45.xxx.253)

    있지요..저두 마른 반찬만으로도 밥 잘 먹습니다.
    국찌개는 나트륨 과다섭취등의 사유로 꺼리고 있구요..
    건더기만 먹고 국물은 한두입정도..
    다만 가끔씩 친정엄마 된장찌개등을 국물만 폭풍흡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 평소에 잘 안먹으니 보상심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3. 저도 국 별로
    '12.4.19 10:48 AM (211.234.xxx.73)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 너무 짜게 먹는다고 그래요
    국이 한 몫 한다고 국 먹을 필요 없다던데요

  • 4. ...
    '12.4.19 10:49 AM (182.208.xxx.23)

    저도 국물 안 먹고 건더기만 건져 먹는 타입이에요. 북어국은 특히 싫어해서 더 안 먹구요.

  • 5. 메아쿨파
    '12.4.19 10:51 AM (110.10.xxx.120)

    저도 국 싫어해요.남편 때문에 할 수 없이 끓이지만...아이에게도 국없이 밥주고..저도 그냥 먹고...국먹다가 건더기만 살짝 건져먹고.

  • 6. 저요.
    '12.4.19 10:55 AM (183.97.xxx.225)

    어릴때도 국물 종류는 거의 안 먹었어요. (미역국 제외)
    건더기만 먹고 말아요.
    심지어 라면도 건더기만 먹고 국물 안 먹어요.
    라면에 밥 말아 먹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아침에도 국이나 찌개없이 밥과 반찬으로 잘 먹고 있어요.

  • 7. 저도 원래 국안먹음
    '12.4.19 11:05 AM (121.145.xxx.84)

    배부른거 싫어서요..어릴적부터 싫었어요..
    근데..그래서 그런지..피검사 해보니..콜레스테롤도 하나도 없고..혈압도 정상이고..
    전 한국 국이나 찌게에 염분이 넘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아직 미스라 전 안먹으면 그만인데..결혼하게되면..제발 남편이 국 있어야 밥먹는 사람이 아니길 바람

  • 8. ...
    '12.4.19 11:07 AM (116.43.xxx.100)

    저요 국은 건더기만 먹어요......국이나 찌게는 잘 안끓이고..미역국도 국물적게 자작하게 끓여서 미역만 건져 먹어요 ㅎㅎ

  • 9. ::
    '12.4.19 11:17 AM (125.152.xxx.5)

    저는 그래서 국이 남으면 재활용합니다.

    저도 국물만 먹는 것은 별로 안좋아해서
    북어국,된장국이면 찬밥넣고 휘휘 저어서 푹 끓여서 북어죽,된장죽해먹고
    미역국은 수제비 반죽 띄어넣고 해먹고
    김치찌개는 우동사리 넣고서 김치우동해먹고
    뭐 그런식으로 재활용해요.

  • 10. ...
    '12.4.19 11:21 AM (58.123.xxx.240)

    우리 딸이 그래요. ㅋ 국 너무 싫어해서 조금 떠 주면 밥 다먹고 억지로 먹어요. 그래서 국을 안주거나 아니면 국그릇에 1/5정도만 주곤해요
    어찌보면 나쁘지 않은 식습관인듯해서 고치게 하려 하진 않아요.

  • 11. 국 안좋아하는 사람들이
    '12.4.19 11:26 AM (112.153.xxx.36)

    대개 마른 체질이지 않나요?

  • 12. 우와~
    '12.4.19 11:32 AM (110.10.xxx.213)

    저도 거의 모든 국을 건더기만 먹는데
    이리도 동지가 많다니 놀랍습니다.
    근데 건더기만 먹어서 그런지, 저만 그런지
    살은 더 찌는 편 같아요, 윗님..

  • 13. ㅎㅎ
    '12.4.19 11:41 AM (110.10.xxx.5)

    어멋 저랑 같은분들이 계셨다니 ~ ㅎㅎ

    저두 어렸을때부터 국 안좋아해요
    건더기만 먹구 국은 그대로,,,,,
    그나마 먹는국 딱2가지. 미역국이랑 경상도식소고기무국. 이렇게요 ~~

  • 14. 저도 국 안먹는데..
    '12.4.19 11:57 AM (121.145.xxx.84)

    어찌보면 외국사람들이 비만비율은 더 높은데..위암발병율은 우리나라가 높은걸로 알고있거든요

    소금이 정말 중요하구나..생각합니다..한식 한식 하시는데..싱겁게 먹으면 좋지만
    제사음식이나 평소 먹는 국 찌게 생선구이..염분이 너무 많다고 생각해요..

    빵도 만들어보니..밀도 좋은거 쓰고..소금 조금..버터대신 올리브유 써서 만드니까..좋던데..
    떡은 진짜 설탕하고 소금이 많이 들어가야..백설기 같은것도 맛있다는걸 알게되었어요..

    국 안먹는 습관이 좋은듯..^^ 전문의들도..국물 먹지말라고 계속 그러잖아요^^

  • 15. dd
    '12.4.19 12:17 PM (112.186.xxx.7)

    저도 국 싫어해요. 마른 반찬에 계란후라이 정도만 있어도 밥 잘 먹을 수 있는데.. 집에서건 직장에서건 국 먹을 일 있으면 건더기만 건져 먹어요. 울 남편은 국물 없으면 밥 못 먹는 사람이라 국 없으면 라면이라도 끓여 먹는 사람인데.. 제가 맨날 잔소리해요. 노인네마냥 국물 있어야 밥 먹냐구..

  • 16. 저요
    '12.4.19 12:27 PM (116.37.xxx.46)

    남편때문에 국 꿇이지만 전 건더기만 먹구요
    물기있는 음식 별로 안 좋아해요
    죽, 진밥도 싫어요

  • 17. 저두요
    '12.4.19 1:29 PM (112.148.xxx.100)

    국은 그저 스프정도 예요 거의 안끓이다가 그냥 땡길때 한두번끓여먹네요 근데 어릴때 제가 국을 잘 안먹으니 친정엄마가 그랬어요 국안먹으면 오래산다하더라~ 구요 근데 국물이 안땡기는대신에 수분이부족한지 변비는 있어요

  • 18. ..
    '12.4.19 1:41 PM (121.162.xxx.44)

    남편땜에 매일 국 끓여야 하는데
    맨날 국 걱정,찌개 걱정이예요
    반찬은 얼마든지 다양하게 만드는데..
    국은 한계가 있네요
    특히 육류 안 먹으니 더욱 그래요

  • 19. 저희 신랑이요~
    '12.4.19 1:44 PM (124.50.xxx.19)

    저희 신랑은 국 엄청 싫어해요. 매번 마른반찬에 밥만 먹죠. 밥먹다가 목 막힐것 같아요 ㅋㅋ
    저 혼자 먹으려고 국 끓일수도 없고 오래 살다보니 이젠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는데,
    외식할땐 해장국이나 찌개 먹으러 가고 싶어져요^^

    근데 저희 신랑 국을 안 먹어서 그런지 위가 건강해요^^ 여태껏 위장 탈난거 못봤거든요~

  • 20. 음..
    '12.4.19 3:17 PM (175.125.xxx.117)

    전 국 안먹어요..좋아하는 미역국, 쇠고기무국 빼고는 전혀 안먹죠.근데 남편이 꼭 국이나 찌개를 먹어야해서 매끼 끓여요..
    전 마른편인데 친정부모님이 저보고 국을 안먹어서 살이 안찐다고 뭐라고 하시네요.

  • 21. 국시로
    '12.4.19 3:48 PM (120.28.xxx.199)

    저요저요..국물자체를 싫어해요.,
    전 위가 약해서 국물있는 음식먹으면 소화가 안되서..
    저희 아이도 국 싫어하고 남편도 제가 싫어하니까 덩달아 안 먹기 시작해서
    저희집은 국물있는 음식 거의 안 만드네요..
    라면도 면만체에 받혀서 건져 먹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556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아이 안고 카페에 와서 수다 떨다 가네요 ;.. 19 울컥 2012/04/20 3,535
99555 나이들면 화려한 색이 좋아지나요? 27 오늘아침 2012/04/20 4,142
99554 저렴한 썬크림 추천 좀 해주세요. 좀이따 바로 사야해요. 5 =^ㅅ^= 2012/04/20 1,486
99553 받을돈 못받고있는데요 어떡해야할지.......ㅠㅠ 13 스트레스 2012/04/20 2,129
99552 친구가 얼마나 무서운... 3 아이들에게 2012/04/20 2,614
99551 방금 서울시랑 통화하고 감동먹었어요.ㅜㅠ 14 야호~ 2012/04/20 3,896
99550 김치찌게에서 살짝 돼지 냄새가 나는데 어떡하죠? 10 봄날 2012/04/20 5,848
99549 푸켓 가보신 분.. 빠통 아니라도 괜찮나요? 9 .. 2012/04/20 1,594
99548 [대박?] 푸틴, 한국인 사위 맞는다... 13년 연애 결실 12 호박덩쿨 2012/04/20 3,285
99547 중학생아들안과검진 푸른바다 2012/04/20 600
99546 여주 도자기 엑스포에서 1억원치 도자기 그릇을 깨는 이벤트 한다.. 4 ㅇㅇ 2012/04/20 1,853
99545 방금 은행직원과 통화했는데 기분 나쁘네요. 37 황당 2012/04/20 11,146
99544 신경치료 두번째 다녀왔는데 좀 살만했네요 4 치아 2012/04/20 2,338
99543 쉐어버터 바르고 화장은 어떻게 하나요?? 2 끈둑끈둑 2012/04/20 1,500
99542 액자 정리 어떻게 하세요? 어쩌나 2012/04/20 1,230
99541 대한민국 국적 따기가 운전면허 만큼 쉬워진다고 합니다 3 막아줘 2012/04/20 858
99540 새누리당에서 유독 성범죄자가 많은 이유!! 3 이유는하납니.. 2012/04/20 909
99539 남편이 6월까지 이틀 휴가를 받는데요.. 야자도 2012/04/20 687
99538 민간인 불법사찰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에요 1 사찰 2012/04/20 595
99537 원하는 옷만 입으려는 유치원생 10 어째요 2012/04/20 1,727
99536 가끔 나오는 애완견이나 고양이 4 82를 더 .. 2012/04/20 1,575
99535 고1아들이 검정고시를 하겠대요... 7 ㄱㅅ 2012/04/20 2,531
99534 정연국 사장 "물러날 이유 없다"…서울시·9호.. 7 세우실 2012/04/20 1,467
99533 성남고속터미널에서 원주갈때 좌석표가 선착순인가요? 10 예매도 안되.. 2012/04/20 1,035
99532 결혼 만13년 3남매 전업주부의 몫은?? 3 과연 2012/04/20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