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어떤사람이 커터칼들고 돈내놓으라고 협박..

풍요로운오늘 조회수 : 2,057
작성일 : 2012-04-19 10:17:53
커피숍 오전 알바중인 여대생이예요..

아침에 가끔 오셔서 커피한잔만 공짜로 달라 하는 30대초반 여자분이 있어요.. 지적장애인인것같구요
매번 안된다고 죄송하다고 했는데요, 엊그제는 커피를 줄때까지 카운터앞에서 있더라구요. 그래서 좋은마음으로 한잔 드렸는데요 오늘은 커터칼 들고와서 돈달라고..안주면 찌른다고 했어요 불과 15분전에요..

다행히 그때 남자손님분이 오셨어요..용기를내서 돈없으니까 다음에오라고 했더니 그냥 갔어요
근데 제가 미쳤나봐요..왜 다음에 오라고 했을까요?

경찰에 신고할 생각도 못했구요 지금도가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풀리고 그래요ㅠㅠ

살다보니 별일이 다있네요...



IP : 112.144.xxx.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2.4.19 10:20 AM (110.10.xxx.13)

    빨리 신고하세요. 지적장애도 있다면 오히려 더 위험한데요. 당장 신고하세요.

  • 2. 에구
    '12.4.19 10:20 AM (66.30.xxx.250)

    놀래셨겠어요..
    혼자서만 일하시나봐요?
    아무리 낮이라도 위험한일도 있을수 있는건데...
    사장님에게 상의하시고 한명 더 일하게 하던지..
    아님 그 여자분 내일 또 오면 경찰을 부르세요..

  • 3. 11
    '12.4.19 10:21 AM (59.2.xxx.158)

    cctv 없나요?? 있음 신고하세요,,없어도 하시구요

  • 4. 혹시...
    '12.4.19 10:21 AM (58.123.xxx.132)

    cctv 없나요? 매장이라면 그런 게 있을 법도 한데...
    만약 있으면 얼른 그거 돌려보고 신고하세요.
    다음에는 더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몰라요. 그냥 넘기지 마세요.

  • 5. 동생같아 걱정돼서
    '12.4.19 10:22 AM (110.10.xxx.13)

    또 댓글 쓰는데요 그건 불쌍한 지적장애인이 아니라 그냥 강도예요. 아시겠죠? 빨리 신고하세요.
    어디서 행패야.

  • 6. ..
    '12.4.19 10:29 AM (1.232.xxx.130)

    매일 오시는 분이라면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일테니cct있으시면 지금이라도 경찰서에 신고하셔서.
    가족분들이 단도리를 할 수 있게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 7. 풍요로운오늘
    '12.4.19 10:34 AM (112.144.xxx.9)

    cctv는 없구요 혼자 일해요ㅠㅠ댓글주신것처럼 내일도 오면 경찰에 신고할께요.. 감사드려요. 아버지가 장애인이라서 장애인분들 보면 마음이 짠했는데요ㅠㅠ 이젠 경계심을 가질것같아요 무섭고 안타까워요..

  • 8. ㅁㅁ
    '12.4.19 11:57 AM (110.12.xxx.230)

    신고하셨어요? 아무리 장애인이라도 안되는건 안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179 다이어트 하고 있는데요 공복에 유산소운동 질문 드려요 5 뚱땡아줌마 2012/06/21 3,007
121178 일본드라마 수박처럼 온가족이 편안히 볼 수 있는 미드좀 추천해주.. 11 미드 2012/06/21 2,858
121177 여행용 캐리어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7 푸훗 2012/06/21 6,838
121176 아기데리고 밥먹을려는데요 zzzzzz.. 2012/06/21 1,407
121175 너무 더워서 입맛이 없는데 맛있는거 먹고싶어요 4 ..... 2012/06/21 2,300
121174 타이어 펑크났는데... 갈아야 하나요? 9 ... 2012/06/21 2,801
121173 도움 요청합니다 82 클릭할때마다 2 sos 2012/06/21 1,271
121172 기아팔뚝 따라했는데 등이 결리네요. ㅠ.ㅠ 5 어휴 2012/06/21 2,621
121171 안녕하세요 나온 짠돌이남편 다큐보는데 정말 짜증나더라구요 1 아이구 2012/06/21 2,787
121170 생활비가 너무 걱정이네요..ㅜ 호써니 2012/06/21 2,425
121169 중학생딸 스마트폰바꿔달라는데 5 스마트폰 2012/06/21 2,115
121168 어제짝 여자 2호 안타깝더군요. 8 4호? 2012/06/21 3,910
121167 완전 충격먹었어요,, 72 12 2012/06/21 23,029
121166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박영준 전 차관 금품수수 인정 세우실 2012/06/21 1,408
121165 추적자에서 1 왕궁금 2012/06/21 2,145
121164 해외여행, 일주일 동안 한 나라만 간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18 나도 가고 .. 2012/06/21 5,834
121163 핸드블렌더랑 미니믹서중 하나만 사야한다면 뭘 살까요? 8 어리버리^^.. 2012/06/21 2,995
121162 혹시 서천석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병원 아시는 분 계신가요? 5 병원 2012/06/21 4,924
121161 끝장토론에 나온 이준석을 보고난 소회를 적어봅니다. 7 유채꽃 2012/06/21 2,811
121160 갤럭시노트, 저만큼 비싸게 한분 계신가요? 바가지쓴듯 ㅠㅠㅠㅠㅠ.. 23 아자123 2012/06/21 4,050
121159 님들 스덴냄비 얼룩 대체 어떻게 제거하세요??? 6 스덴냄비 2012/06/21 3,668
121158 제옥@ 구두 사는날부터 a/s 받는데 2 허걱도사 2012/06/21 1,189
121157 웨이브 파마 한지 한달 반 지났는데.. .. 2012/06/21 1,455
121156 택시 오늘은 하나요? 2 .. 2012/06/21 1,745
121155 요청 좀 그런가요? 1 이런 2012/06/21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