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 오전 알바중인 여대생이예요..
아침에 가끔 오셔서 커피한잔만 공짜로 달라 하는 30대초반 여자분이 있어요.. 지적장애인인것같구요
매번 안된다고 죄송하다고 했는데요, 엊그제는 커피를 줄때까지 카운터앞에서 있더라구요. 그래서 좋은마음으로 한잔 드렸는데요 오늘은 커터칼 들고와서 돈달라고..안주면 찌른다고 했어요 불과 15분전에요..
다행히 그때 남자손님분이 오셨어요..용기를내서 돈없으니까 다음에오라고 했더니 그냥 갔어요
근데 제가 미쳤나봐요..왜 다음에 오라고 했을까요?
경찰에 신고할 생각도 못했구요 지금도가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풀리고 그래요ㅠㅠ
살다보니 별일이 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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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어떤사람이 커터칼들고 돈내놓으라고 협박..
풍요로운오늘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12-04-19 10:17:53
IP : 112.144.xxx.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머
'12.4.19 10:20 AM (110.10.xxx.13)빨리 신고하세요. 지적장애도 있다면 오히려 더 위험한데요. 당장 신고하세요.
2. 에구
'12.4.19 10:20 AM (66.30.xxx.250)놀래셨겠어요..
혼자서만 일하시나봐요?
아무리 낮이라도 위험한일도 있을수 있는건데...
사장님에게 상의하시고 한명 더 일하게 하던지..
아님 그 여자분 내일 또 오면 경찰을 부르세요..3. 11
'12.4.19 10:21 AM (59.2.xxx.158)cctv 없나요?? 있음 신고하세요,,없어도 하시구요
4. 혹시...
'12.4.19 10:21 AM (58.123.xxx.132)cctv 없나요? 매장이라면 그런 게 있을 법도 한데...
만약 있으면 얼른 그거 돌려보고 신고하세요.
다음에는 더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몰라요. 그냥 넘기지 마세요.5. 동생같아 걱정돼서
'12.4.19 10:22 AM (110.10.xxx.13)또 댓글 쓰는데요 그건 불쌍한 지적장애인이 아니라 그냥 강도예요. 아시겠죠? 빨리 신고하세요.
어디서 행패야.6. ..
'12.4.19 10:29 AM (1.232.xxx.130)매일 오시는 분이라면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일테니cct있으시면 지금이라도 경찰서에 신고하셔서.
가족분들이 단도리를 할 수 있게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7. 풍요로운오늘
'12.4.19 10:34 AM (112.144.xxx.9)cctv는 없구요 혼자 일해요ㅠㅠ댓글주신것처럼 내일도 오면 경찰에 신고할께요.. 감사드려요. 아버지가 장애인이라서 장애인분들 보면 마음이 짠했는데요ㅠㅠ 이젠 경계심을 가질것같아요 무섭고 안타까워요..
8. ㅁㅁ
'12.4.19 11:57 AM (110.12.xxx.230)신고하셨어요? 아무리 장애인이라도 안되는건 안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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