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부에게 결혼 프로포즈 방법 3가지중 한가지만 고르신다면..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우댕 조회수 : 11,065
작성일 : 2012-04-19 09:53:09

- 조건 -

신부나이 : 29, 성격은 평범.

이미 다음달에 결혼예정인 상태입니다. 프로포즈는 못했구요. 커플링 겸 예물반지는 맞춘 상태입니다.

 

1. 신부될 친구가 차를 갖고 출근하는 날 퇴근길에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잠깐 탑승한후 몰래 콘솔박스에 편지를 넣고 보냅니다. 저는 뒤에서 제차를 갖고 몰래 따라간 후 집(아파트) 주차장까지 가는 걸 확인한 후 문자로 콘솔박스를 열어보라고하고 몰래 지켜보다가 다 읽었다는 생각이 들면 짠 하고 등장해서 프로포즈하는 것.

 - 아무래도 집앞 주차장에서 프로포즈하게 될 확률이 큰데 장소가 낭만과는 거리가 멀다는게 꺼려지네요.

- 너무 단순하면 주차장에 이벤트회사를 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 남산에 벚꽃이 만개했을때 오후에 벚꽃 구경가자고 한 후 편지를 건내주고 프로포즈하는 방법

 - 공개적인 장소다 보니 어수선하고 사람들 시선이 신경이 쓰이네요. 물론 저는 상관없습니다. 신부도 시선을 크게

신경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3. 롯데호텔 피에르가니에르와같이 전망좋은 레스토랑을 예약한 후 프로포즈하는 방법.

 - 평범하고 아무래도 예측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네요.

셋중에 하나로 하려고 하는데.. 몇일을 고민한 결과가 이렇네요.

 

IP : 61.254.xxx.12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셋중에선
    '12.4.19 9:55 AM (210.206.xxx.98)

    삼번....^^

  • 2. ::
    '12.4.19 9:56 AM (125.152.xxx.5)

    1번은 비추
    2번은 주말에 비온다니 패스
    피에르 가니에르 전망좋은 독실에서 식사하시고 청혼하시는게 제일
    나을 것 같네요

  • 3. ㅇㅇ
    '12.4.19 9:57 AM (211.237.xxx.51)

    저도 무조건 3333333333
    당연히 예측가능하겠지만
    뭐 깜짝이벤트도 아니고 프로포즈는 예측가능한것도 괜찮아요

  • 4. 해맑음
    '12.4.19 9:57 AM (118.33.xxx.60)

    3번..^^
    ㅎㅎ 그래도 3번이 제일 나아요. 받는 사람에게도 어느 정도 메시지는 줘야죠.
    1번은 안 읽을 수도 있고.
    2번은 날씨변수가..

  • 5. 아..
    '12.4.19 9:58 AM (1.232.xxx.130)

    이미 결혼하기로 했는데 프로포즈가 또 필요한가요?
    저는 구세대인가 보네요 ㅎㅎ

    여자분 성격이 어떠냐에 따라 달라질것 같은데
    3번 싫어하실분은 별로 없을듯 합니다
    제일 평범하지만 제일 무난하죠

  • 6.
    '12.4.19 10:01 AM (175.114.xxx.11)

    피에르 가니에르 드레스코드 전혀 엄격하지 않고요 (깜놀-.-)
    어딜 가나 남자에게 더 엄격하게 적용되는 게 드레스 코드인데
    피에르 가니에르는 자켓 없어도 전혀 상관없는 듯 하더군요.
    물론 그냥 티셔츠 이런 건 곤란하겠지만요.
    예쁘게 멋있게 잘 차려입고 가면 좋은 거랑 별개로 드리는 말씀...

    그리고 예상 가능하면 어떤가요~
    날짜 다 잡아놓고 이미 예상 가능한 일 아닌가요 ^^
    근데 원하시는 날짜에 독방 예약이 가능할 지 모르겠네요.
    오늘 얼른 전화해보세요.

  • 7. 다롱이
    '12.4.19 10:07 AM (175.193.xxx.110)

    저는 2번이요... 제 남편은 여행갈때 운전중 제 손 꽉잡고 평생을 같이 하고 싶다~ 그래서 뿅 갔네요..ㅋㅋ

  • 8. 3번이요
    '12.4.19 10:14 AM (66.30.xxx.250)

    프로포즈 어차피 구구절절 편지읽고 하는것보단
    한방 프로포즈 먼저 하고, 편지를 주시는게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9. 축하
    '12.4.19 10:26 AM (116.37.xxx.46)

    일단 축하드려요
    1번은 별루네요
    저도 연애초에 편지 몰래 넣고 하는거 해봤는데
    차에서 아무리 여자분이 운전 중이래도 몰래 넣는거 힘들어요 ㅋㅋㅋ
    주차장에 촛불하트를 하긴 민폐고
    편지만 땡이면 글쎄요 암튼 별로에요

  • 10. ...
    '12.4.19 10:43 AM (110.14.xxx.164)

    아무래도 3번요 꽃이라도 같이 준비하심 좋고요
    재킷 정도야 미리 입고 가심되죠
    여자 옷은 그닥 까다롭지 않아요

  • 11. 저라도
    '12.4.19 10:48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3번 평범한게 제일 좋은거...

  • 12.
    '12.4.19 11:00 AM (101.98.xxx.57)

    2번..이 좋아요

  • 13.
    '12.4.19 11:10 AM (66.30.xxx.250)

    인생에서 한번 받는 프로포즈..어차피 결혼준비중이라고 해도 특별하게 해주세요
    다른사람 다 하는거긴 하겠지만
    빨간 장미꽃다발, 샴페인, 예물급은 아니더라도 작은 목걸이나 이런거에 정성이 담긴 편지..

    축하드려요~

  • 14. 삼번요
    '12.4.19 11:19 AM (210.206.xxx.101)

    삼번하시구요
    정장입고 한쪽 무릎 꼭 꿇고 정식으로 프로포즈해주세욤^^

  • 15. cookingmama
    '12.4.19 1:09 PM (203.239.xxx.85)

    ㅋㅋ 저는 2번 으로 받았는데 예측가능 했습니다.
    여자입장에서 보면 남자의 뭔가 안달하는 느낌이 확 와요 그러니
    깜짝 프로포즈보다는 여자도 준비할수있게끔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완전 추레하게 하고있는데 프로포즈 받으면 속상하실수있습니다,
    그래서 3번~

  • 16. 음음
    '12.4.19 1:16 PM (121.138.xxx.66)

    제가 최근에 결혼하면서 남편한데 3번으로 프로포즈 받았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호텔마다 프로포즈 패키지가 다있더라구요
    저는 워커힐 호텔 스카이 라운지 레스토랑에서 받았구요

    전 그냥 밥먹으러 가는 줄로 알아서 나름 서프라이즈여서 그랬는지
    펑펑 울었어요
    가격은 비싸지만 호텔 프로포즈 패키지 추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920 인천대공원 벗꽃 피었어요? 4 대공원 2012/04/19 804
97919 9호선쪽 “예정대로 요금 인상” 서울시 “9호선사장 해임 명령”.. 5 111 2012/04/19 1,325
97918 문대성,김형태 침묵했던 보수언론, 이제와 '저격수' 5 인생은한번 2012/04/19 1,441
97917 요양원에 계신분. 7 인생사 2012/04/19 1,773
97916 한방가슴성형나오는데 이거 너무좋네요 4 이거야 2012/04/19 2,631
97915 엄태웅 신들린 연기에 소름 돋았어요. 18 디케 2012/04/19 3,442
97914 저는 삼십대후반의 일하는 주부입니다...(퍼온글) 4 별달별 2012/04/19 2,014
97913 저희집은 벌써 모기가 등장했어요~ 2 지겨워 2012/04/19 525
97912 피자를 어떻게 핑거 푸드로 변신(?) 5 시키나요? 2012/04/19 929
97911 지방에 계신 부모님들 어버이날에 꼭 찾아뵙나요? 5 ... 2012/04/19 1,141
97910 문대성 탈당 거부 근거로 박근혜 위원장의 언급을 제시 3 밝은태양 2012/04/19 838
97909 학생 정서 행동 발달 선별 검사 설문지를 보내왔네요(초등학교에서.. 3 궁금이 2012/04/19 792
97908 저처럼 국 안 좋아하는 분 계신가요? 21 ... 2012/04/19 2,631
97907 곽노현이 박명기 처음안게.. 1 ... 2012/04/19 618
97906 병행수입그리고 가방에 관심있으신분 봐주세요 2 2012/04/19 1,092
97905 게임머니 피해 당해보신분 계신가요? 1 ㅠ.ㅠ 2012/04/19 504
97904 화교논란의 전지현 가족사진~ 27 .... 2012/04/19 56,172
97903 광명 사시는 분들께 여쭤요. 2 광명 2012/04/19 892
97902 미국으로 친구에게 선물을 보내고 싶은데 추천해주세요. 3 감사의선물 2012/04/19 843
97901 교통사고후 공업사에서 차 수리할때...? 1 ... 2012/04/19 908
97900 포항 시민들에 ‘제수 성추행’ 김형태 왜 찍었나 들어보니… 4 단풍별 2012/04/19 1,485
97899 친구의 비밀이야기 가족에게 하시나요? 13 2012/04/19 2,191
97898 순정파 남자는 요즘도 인기없나봐요 ㅎㅎㅎ 5 2012/04/19 2,588
97897 방금 어떤사람이 커터칼들고 돈내놓으라고 협박.. 8 풍요로운오늘.. 2012/04/19 1,864
97896 '4.19혁명'과 이승만 이명박 '평행이론' 1 veroni.. 2012/04/19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