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격한 다문화주의를 우려하는 국민들의 밑바탕에 깔린 정서

적당히해 조회수 : 1,176
작성일 : 2012-04-19 02:44:50

지금 다문화를 선동하고 있는 행위들을 보면 과거 반공교육을 하던 시대의 세뇌행위에 맞먹는 포스를 체감한다.

실로 정부, 언론, 교회, 사회단체 등 사방에서 뛰어들어 융단폭격을 하듯 휘몰아친다.

참 어안이 벙벙하다.

뭔가 자연스럽지 못하다.

이렇게 계몽을 넘어 세뇌당한는 느낌을 갖게 할 정도로 쏟아지는 다문화 관련 지원책과 국민 선동행위를 보면서,

이건 특정한 목적이 있지 않는 한 그 정도가 지나치다는 느낌이 자연스럽게 드는 게 지금 일반적인 국민들의

기분일 것이다.

근데, 다문화에 대해서 일차적으로 느끼는 이런 광풍에 대한 의아함을 넘어서,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국민들의 밑바탕에 깔린 정서에 대해서는 정치인, (언론인은 기대도 안하고), 지식인들 등등

어느 누구하나도 궁금해하거나, 전혀 고려하지 않아서 씁쓸하다.

서민들의 일자리 경쟁에서 오는 위기감이나 배타적인 정서로 밖에 치부하지 않고,

이런 우매한 국민을 가르치려고만 드는 고압적인 태도만 보인다.

요즘 사회현상에 나타나는 조짐들을 보면, 서민들의 밑바닥에 깔린 감정이 지금 얼마나 분노, 억울함, 공정치 못한 사회에 대한 반감 등등 그 위험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

 

  일개 예능 프로그램인 나가수에서조차, 특정한 가수에게 임의로 기회를 한 번 더 부여한 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끓어오르는 반응들을 보면, 느껴지는게 없는가?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과 시청자들과의 보이지 않는 약속, 정해진 룰을 깨고, 권력을 쥐고 있는 자가 자기 권력을 남용해서 아무렇지 않게, 쉽게, 그 약속과 원칙을 깨고, 자기 맘대로 그들 리그의 의견만을 반영해서 쉽게 특정인에게 혜택을 줘버렸다는

분노는, 우리 사회에서 느끼는 서민들의 무의식적인 지난한 경험과 오버랩이 되어 격하게 반응이 표출된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박주영 선수의 병역연기에 대한 대다수의 반응도 역시나, 기득권층의 꼼수에 대한 이미지가 오버랩되어,

룰을 지키고 사는 대다수 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작용했으리라.

그렇게 경제발전과 성장을 빌미로 허리띠를 졸라매며, 의무를 지키며 희생과 참여를 독려했던 정부와 기득권 층들,

그에 대해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나, 현실은 그 부가 공정하게 돌아오는 게아니라, 특정한 층에게만 편중되고,

막상 서민들은 그 혜택이 미미하고, 오히려 점점 더 살기 궁핍해지고, 직업적 안정성도 떨어지고, 상류층과 갭은 벌어져만 간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젠 중산층도 무너져서 서민층으로의 합류가 늘어나서 점점 나라는 발전한다고 하는데,

서민들은 늘어나고 더 살기 힘들어지고, 의무란 의무는 다 지지만, 막상 공정한 기회와 혜택 면에서는 소외된다는 느낌이 강하게 작용하는 시점에, 이젠 지금의 한국을 건설하는데 일익을 담당한 한국민을 제외하고, 무임승차로 편입한 계층에게마저 그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그들에게 먼저 혜택이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서민들이 어마어마한 배신감이 드는 것이다.

이렇게 우린 또 기득권을 위한 도구로 쓰여지고 버려지겠구나 하는 생각들.

이런 밑바탕에 깔린 공정치 못한 사회에서 항상 밀려나고 희생만 강요당하는 서민들의 정서를 고려한다면,

그렇게 쉽게 외국인 혐오주의로 호도하진 않을텐데.........

 

  또한,보수나 진보나 식자 계층에 대한 그 위선적인 고매함이 역겨울뿐이다.

졸부는 자신의 부를 자랑하기 위해 누구나 알기 쉬운 명품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장한다.

오히려 이런 행위는 귀엽다. 남에게 피해는 안주고 자기만족일뿐이니까.

근데 소쉬 배웠다는 식자 계층은 인종차별주의, 외국인 혐오주의자 이런 혐의를 받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그들은 내적 외적 이미지의 허영심을 목 끝까지 채우고 사는 사람들이라 이런 이미지에 금가는 일에 나서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꺼려지는 일이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그들은 자신들과는 다른 리그의 얘기라 슬쩍 모른척 해도 상관없는 일이다. 그런일을 위해서 위험한 반대의견을 내는 것은 정말 꺼려지는 일이다.

인종차별주의자, 제노포비아 란 단어가 가지는 광의적인 이미지는 편협한 사람,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사람,

못배운 사람, 하층민의 향기가 폴폴 나는 사람 등등 고매하지 못하고 무식한 이미지를 풍긴다는 말씀.

식자들에겐 이만큼 치명적인 이미지는 그들이 내면적으로나 외면적으로나 받아들이기는 힘들터.

그래서 그들은 누구하나 진심으로 현실적으로 고민하지 않는다.

그냥 원론적인 얘기로 넘어가거나 편승하려고만 한다.

공산주의 얼마나 그 이념 좋은가?

하지만 왜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할 수 밖에 없는가?

그것은 이상과 이념으로 덮을 수 없는 인간의 본성과 현실과의 괴리는 고려치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

난 이렇게 지나치게 현실은 백안시하고 그럴듯한 이상과 허울로 들이미는 사람들 존경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역이용해서 자신들의 보이지 않는 목적을 이루는 수단으로 교묘하게 애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인 것 같다.

새누리당은 표심 긁어 모으기 작전의 일환으로 학력 위조로 판명된 사람조차도 알면서 무리하게 밀어부친 것 아니던가?

외국 이주민 1000만 이상 받아들여야 한다고 노래를 부르는 삼성과 그 하수인들은 또 어떻고?

그리고 정부 시책에 사사건건 따지고 들고, 태클 들어오는 다루기 힘든 국민들은 얼마나 부답스럽겠는가?

우리나라 역사적 배경상 그리고 미래를 고려할 때,

급격한 민족주의 와해가 이 껄끄럽고 복잡한 동북아 지역에서, 통일을 고려해야 하는 현입장에서 타탕한가?

그것은 왜 고민하지 않는가?

 


출처 :한류열풍 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 별달

IP : 175.117.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웅
    '12.4.19 4:00 AM (175.223.xxx.180)

    글 참 맘에 드네요
    공감도 가고요

    그나마 다행인건 새누리당이 이자스민 업고 가버린것이란 생각이예요
    예를 들어
    만일 이자스민을 민주당이 업고 갔었다면
    이 글도 여기서 비난과 막말의 융단폭격 맞았을거예요
    반대를 위한 반대가 만연해 있고
    발전을 위한 비판이 상실된 모습이 비일비재하니까요

  • 2. 다크하프
    '12.4.19 6:31 AM (101.119.xxx.182)

    이따위 인종차별 주의자 머릿속에는 뭐가 들었나 궁금....
    지역차별, 학벌차별 사회에서 무시당하고 산다고 너보다 힘없는 외국인들이라도 밟고 싶냐?

  • 3. 정말
    '12.4.19 7:11 AM (112.151.xxx.112)

    지역차별, 학벌차별 사회에서 무시당하고 산다고 너보다 힘없는 외국인들이라도 밟고 싶냐? 2222222

  • 4. 댓글전문가
    '12.4.19 7:34 AM (202.30.xxx.237)

    힘없는 외국인 밟고싶냐는 두 분, 독해력이 없으면 댓글 달지 마세요. 아님 출력해서 한 대여섯번 읽고 댓글 다시던가..

    저 글이 어디 인종차별적 논조인가요?

    국민들의 충분한 공감대 없이, 기득권층의 논리에 의해 주입되어지는 일방적인 다문화 정책에 대한 우려의 글이지.

  • 5. 인종차별?
    '12.4.19 7:59 AM (125.133.xxx.197)

    지금 우리가 인종차별 하자고 하는건 아니다.
    다만, 우리 국민이 심하게 역차별 당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순수한 볼멘 소리다.
    다문화를 받아 들여서 성숙한 국민이 되어야 하겠지만,
    다른 나라의 다문화 정책을 보더라도 우리나라처럼 역차별 하는 나라는 없다.
    모두들 자기 국민 위주로 다문화정책을 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외국인 위주로 펴는것같아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적당히 하자, 적당히.

  • 6. 낙천아
    '12.4.19 9:19 AM (210.221.xxx.216)

    그냥 다 받아들였음 좋겠어요.
    국회의원 전체인원읠 20% 무조건 외국인. 고위공무원 10% 무조건 외국인. 의사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다 인원의 10% 의무적으로 외국인 고용. 다 이렇게 개방햇음 좋겠어요.
    미친것들. 왜 없는사람들만 고생해야되는지. 같이 평등하게 개방하죠 뭐.

  • 7.
    '12.4.19 9:52 AM (118.47.xxx.13)

    없는 사람들만 고생해야 되는지..222
    국회의원도 의사도 판사도 같이 외국인으로 합시다
    자기 기득권은 유지하고 서민들 밥그릇을 빼았아 가는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881 아는 40대 아줌마 집.. 32 화분 2012/04/19 15,725
97880 수술한 자리 잘 아물게 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4 ^^ 2012/04/19 2,099
97879 요양원에 계신 시어머니 찾아뵙는 일.. 27 .. 2012/04/19 5,928
97878 복희누나 처음을 놓쳤어요. 4 .. 2012/04/19 1,176
97877 내 몸이 힘드니 애감기조차 짜증스럽네요 . .. 2012/04/19 480
97876 옥소 스텐주전자 써보시분 어떠신가요? 2 .. 2012/04/19 999
97875 악동처럼 생긴 귀여운 여자어린이 일러스트레이션 작가가 누구일까요.. 6 궁금 2012/04/19 1,172
97874 냉장고..매직스페이스? 홈바? 7 냉장고 2012/04/19 3,603
97873 초등 고학년 여학생 의류구입 인터넷 쇼핑몰 문의 4 영양갱 2012/04/19 1,881
97872 해법 수학 문제집 추천해 주세요 4 초등 수학 .. 2012/04/19 899
97871 대전지역 아줌마가 다니기 괜찮은 영어학원은 어디로 가야하나요? 3 영어 2012/04/19 733
97870 최근에 장거리 대한항공 타 보신 분~ 4 영화광 2012/04/19 1,039
97869 책 [주기자] 어떤게 제일 인상적이셨어요? 7 다읽음 2012/04/19 1,019
97868 의류건조기 사려하는데 히츠 브랜드 어떤가요? 3 문의 2012/04/19 1,855
97867 4월 1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4/19 427
97866 세티즌 이라는 사이트가 중고폰 파는곳인가요? 1 ... 2012/04/19 612
97865 이쯤되서 어지러운 게시판 상황 한번 되짚어요 2 극복 2012/04/19 649
97864 다이아 반지를 티파니에서 하려고 하는데,,, 브랜드, 그 가격 .. 26 반지보라 2012/04/19 14,129
97863 부산저축은행으로 당한 부산사람들은 왜 성누리당을 찍었을까? 18 이해불가 2012/04/19 1,838
97862 넌씨눈... 뭔가 검색해 보고 깜짝 놀랐어요 11 헉!! 안 .. 2012/04/19 2,499
97861 4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4/19 492
97860 초등학교 6학년 신규 남교사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19 여름밤 2012/04/19 3,753
97859 문대성 의원님 안타깝습니다 13 slr펌 2012/04/19 1,839
97858 괴롭히는 애들은 왜? 1 질문 2012/04/19 542
97857 더킹이 시청률 한자리수로 추락하면 꼴찌를 했네요 방송국에서 엄청.. 8 del 2012/04/19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