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문화를 선동하고 있는 행위들을 보면 과거 반공교육을 하던 시대의 세뇌행위에 맞먹는 포스를 체감한다.
실로 정부, 언론, 교회, 사회단체 등 사방에서 뛰어들어 융단폭격을 하듯 휘몰아친다.
참 어안이 벙벙하다.
뭔가 자연스럽지 못하다.
이렇게 계몽을 넘어 세뇌당한는 느낌을 갖게 할 정도로 쏟아지는 다문화 관련 지원책과 국민 선동행위를 보면서,
이건 특정한 목적이 있지 않는 한 그 정도가 지나치다는 느낌이 자연스럽게 드는 게 지금 일반적인 국민들의
기분일 것이다.
근데, 다문화에 대해서 일차적으로 느끼는 이런 광풍에 대한 의아함을 넘어서,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국민들의 밑바탕에 깔린 정서에 대해서는 정치인, (언론인은 기대도 안하고), 지식인들 등등
어느 누구하나도 궁금해하거나, 전혀 고려하지 않아서 씁쓸하다.
서민들의 일자리 경쟁에서 오는 위기감이나 배타적인 정서로 밖에 치부하지 않고,
이런 우매한 국민을 가르치려고만 드는 고압적인 태도만 보인다.
요즘 사회현상에 나타나는 조짐들을 보면, 서민들의 밑바닥에 깔린 감정이 지금 얼마나 분노, 억울함, 공정치 못한 사회에 대한 반감 등등 그 위험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
일개 예능 프로그램인 나가수에서조차, 특정한 가수에게 임의로 기회를 한 번 더 부여한 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끓어오르는 반응들을 보면, 느껴지는게 없는가?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과 시청자들과의 보이지 않는 약속, 정해진 룰을 깨고, 권력을 쥐고 있는 자가 자기 권력을 남용해서 아무렇지 않게, 쉽게, 그 약속과 원칙을 깨고, 자기 맘대로 그들 리그의 의견만을 반영해서 쉽게 특정인에게 혜택을 줘버렸다는
분노는, 우리 사회에서 느끼는 서민들의 무의식적인 지난한 경험과 오버랩이 되어 격하게 반응이 표출된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박주영 선수의 병역연기에 대한 대다수의 반응도 역시나, 기득권층의 꼼수에 대한 이미지가 오버랩되어,
룰을 지키고 사는 대다수 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작용했으리라.
그렇게 경제발전과 성장을 빌미로 허리띠를 졸라매며, 의무를 지키며 희생과 참여를 독려했던 정부와 기득권 층들,
그에 대해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나, 현실은 그 부가 공정하게 돌아오는 게아니라, 특정한 층에게만 편중되고,
막상 서민들은 그 혜택이 미미하고, 오히려 점점 더 살기 궁핍해지고, 직업적 안정성도 떨어지고, 상류층과 갭은 벌어져만 간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젠 중산층도 무너져서 서민층으로의 합류가 늘어나서 점점 나라는 발전한다고 하는데,
서민들은 늘어나고 더 살기 힘들어지고, 의무란 의무는 다 지지만, 막상 공정한 기회와 혜택 면에서는 소외된다는 느낌이 강하게 작용하는 시점에, 이젠 지금의 한국을 건설하는데 일익을 담당한 한국민을 제외하고, 무임승차로 편입한 계층에게마저 그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그들에게 먼저 혜택이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서민들이 어마어마한 배신감이 드는 것이다.
이렇게 우린 또 기득권을 위한 도구로 쓰여지고 버려지겠구나 하는 생각들.
이런 밑바탕에 깔린 공정치 못한 사회에서 항상 밀려나고 희생만 강요당하는 서민들의 정서를 고려한다면,
그렇게 쉽게 외국인 혐오주의로 호도하진 않을텐데.........
또한,보수나 진보나 식자 계층에 대한 그 위선적인 고매함이 역겨울뿐이다.
졸부는 자신의 부를 자랑하기 위해 누구나 알기 쉬운 명품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장한다.
오히려 이런 행위는 귀엽다. 남에게 피해는 안주고 자기만족일뿐이니까.
근데 소쉬 배웠다는 식자 계층은 인종차별주의, 외국인 혐오주의자 이런 혐의를 받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그들은 내적 외적 이미지의 허영심을 목 끝까지 채우고 사는 사람들이라 이런 이미지에 금가는 일에 나서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꺼려지는 일이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그들은 자신들과는 다른 리그의 얘기라 슬쩍 모른척 해도 상관없는 일이다. 그런일을 위해서 위험한 반대의견을 내는 것은 정말 꺼려지는 일이다.
인종차별주의자, 제노포비아 란 단어가 가지는 광의적인 이미지는 편협한 사람,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사람,
못배운 사람, 하층민의 향기가 폴폴 나는 사람 등등 고매하지 못하고 무식한 이미지를 풍긴다는 말씀.
식자들에겐 이만큼 치명적인 이미지는 그들이 내면적으로나 외면적으로나 받아들이기는 힘들터.
그래서 그들은 누구하나 진심으로 현실적으로 고민하지 않는다.
그냥 원론적인 얘기로 넘어가거나 편승하려고만 한다.
공산주의 얼마나 그 이념 좋은가?
하지만 왜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할 수 밖에 없는가?
그것은 이상과 이념으로 덮을 수 없는 인간의 본성과 현실과의 괴리는 고려치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
난 이렇게 지나치게 현실은 백안시하고 그럴듯한 이상과 허울로 들이미는 사람들 존경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역이용해서 자신들의 보이지 않는 목적을 이루는 수단으로 교묘하게 애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인 것 같다.
새누리당은 표심 긁어 모으기 작전의 일환으로 학력 위조로 판명된 사람조차도 알면서 무리하게 밀어부친 것 아니던가?
외국 이주민 1000만 이상 받아들여야 한다고 노래를 부르는 삼성과 그 하수인들은 또 어떻고?
그리고 정부 시책에 사사건건 따지고 들고, 태클 들어오는 다루기 힘든 국민들은 얼마나 부답스럽겠는가?
우리나라 역사적 배경상 그리고 미래를 고려할 때,
급격한 민족주의 와해가 이 껄끄럽고 복잡한 동북아 지역에서, 통일을 고려해야 하는 현입장에서 타탕한가?
그것은 왜 고민하지 않는가?
출처 :한류열풍 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 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