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월 된 5살 된 남자아이인데요.
작년 겨울 쯤부터 어린이집에서 응가를 좀 참는것 같더라구요..
그나마 집에서는 마려우면 바로 했는데..
원래 어린이집에선 응가를 전혀 안 했구요..
요새 유치원 다니는데 집에서도 계속 참는거에요..
팬티에 응가가 나오는데 그냥 참아요.
본인이 정말 참기 힘들면 그땐 제가 변기에 앉혀주면 응가하구요..
유치원에서도 몇번이나 실수해서 선생님이 옷을 갈아입혀 주신게 여러번이에요.
어떤 계기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은데..
그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일수도 있고
엄마인 제 잘못일 수도 있겠지만 잘 모르겠어요..
엄마탓인데도 제가 모르면 정말 좌절이에요..
유치원이나 선생님은 좋아하고 엄마도 좋다고 자주 말하긴 하는데..
얼마전까지는 애기 변기에서 하다가 요새는 화장실 어른변기에 앉히는데
그게 싫은 것 같기도 하구요..
그치만 몇달째 이러고 있으니 저도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빨리 응가하라고 윽박지르게 되요..
지금 둘째 임신 상태라 냄새에도 민감해서 응가팬티 빠는것도 아주 곤욕이거든요.
어쩌면 좋을지 정말 모르겠어요..
아이도 답답할텐데..보면서 안쓰럽네요..
제가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