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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면세점 이용방법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면세점 조회수 : 1,670
작성일 : 2012-04-18 21:57:35

우리네 삶이 그렇듯이

나이 50 가까이

오로지 남편과 아이들에게만 죽으라고 퍼주고 그래도 더 해주고 싶은 맘으로 살았습니다.

거하게 차려 입고 사람 만날 일도 없었고

늘 편안한 차림으로 봉사활동 가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남편이 외국지사로 발령나면서 고민이 시작 되었습니다.

임원으로 또 책임자로 먼저 나가 있는 남편이

"이곳에(외국) 오면 부부동반 모임도 많고 격식 있는 자리에 참석도 해야하니

품위 있는 옷이나 가방...미리 준비하세요" 하더군요.

뷰티나 패션에 관심없는 제가 걱정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여기서야

아무도 보는 사람도 알아주는 사람도 없으니

무엇을 입어도, 걸쳐도, 상관 없었지만

외국생활은 다른 모양입니다.

더군다나 남편의 위치가 시선을 받는 자리다보니...

 

제 사이즈는 통통 77 날씬 88정도 됩니다.

웬만한 브랜드 옷은 사이즈 자체가 없더군요.ㅠ

 

면세점 이용을 해보려고 합니다.

저와 함께 20살 넘은 아들도 함께 출발합니다.

남편은 한도액을 초과해도 좋은니 면세점을 통째로 털어오라고 합니다.ㅎ

 

인터넷에 나와 있는 내용들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만,

여기 분들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싶습니다.

 

무엇이든 좋습니다.

권해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귀담아 듣겠습니다.

옷사라!  가방사라! 하지 마시고

브랜드명이나 이름. 가격(제가 아는 것이 없어서)...정도도 알려주세요.

 

요령도 함께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175.209.xxx.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8 10:02 PM (222.121.xxx.183)

    한도를 넘으면 사실 수가 없어요.. 3000불까지만 사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선 루이비통이나 더 여유있으시면 샤넬에서 백 하나 사세요..
    그리고 차라리 면세점 말고 파주 아울렛이나 여주 아울렛에서 옷은 쇼핑하세요.
    니트류 st john 면세점 어제 저 갔었는데요.. 여주아울렛 매장 옷이랑 겹치는 옷도 있었어요.. 저는 니트류 단정히 입는게 좋더라구요..
    너무 스타일이 달라서 뭐라고 콕 찝기가 좀 어렵긴하네요..

  • 2. 꼭 면세 아니고
    '12.4.18 10:08 PM (203.252.xxx.45)

    사이즈야 외국이 더 나을수도 있어요. (외국사람들은 체격이 있으니)
    그런데 옷태는 우리나라쪽이 더 우리몸에 맞는거같아요. 그러니 면세점 말고
    백화점에서 고급스럽게 옷 몇벌 장만하시고 (치마+블라우스+자켓 정장/ 외국에서 여자는 거의다 치마 정장이에요) 면세점에서는 액세서리(목걸이 귀걸이 반지 브로치)랑 가방, 지금, 시계같은거에 힘주세요.
    그릭 고급스럽게 한복 준비하시고(저고리 두개하시고 거기 맞게 신발이랑 숄, 가락지같은거)

  • 3. 윗분들 감사!!^^
    '12.4.18 10:32 PM (175.209.xxx.54)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한도액 넘으면 더이상 살 수 없는 것도 몰랐네요.
    제가 이렇습니다.;;
    백화점이나 아울렛 조언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백화점에서 옷을 한 번도 사본적이 없어서
    도대체 그 많은 옷가게를 다 들어가볼 수도 없고...
    저의 체형을 커버해 주는 브랜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4. 제 남편도
    '12.4.18 10:39 PM (174.118.xxx.116)

    해외지사 임원으로 있는데요...면세점은 한도액이 있으니 제한적이고,
    윗분들 말씀대로 아울렛에 가셔서 찬찬히 직원들에게 상담 받아가면서 신중하게 사세요.
    외국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명품이라는게 한국처럼 그렇게 각광받는게 아니거든요. 오히려 분위기와 안맞으면 촌티난다고 하죠.
    나가실때 머리에 돈 좀 쓰시는 것 추천이구요, 메이컵등도 잘 배우시구요.
    가방과 엑세서리에 포인트를 주시면 되겠습니다.
    명품으로 휘감은 사람....인기없다는 점, 명심하시구요.

  • 5. ...
    '12.4.18 11:17 PM (116.37.xxx.141)

    이것 저것 맘대로 살수 있는분께 권하면서 제가 다 신이 나네요

    그곳 날씨도 고려 하셔야지요
    주재원 대표시면 대사관 모임도 있고, 공식적으로 비공식적으로 모임이 많아요
    어디든 그 회사를 대표하니 한인관련 모임에 초청을 받지요
    특히나 후진국이면 더하구요.
    좀 우아하게 분위기 내쉬는데 좋더라구요
    혹, 골프 는 않하시나요? 골프 복장도 예쁘게 챙기시구요. 골프복은 색깔이 다 예쁘니, 맘에 드시는걸로 고르기만 될것 같아요
    윗분 한복 말씀 하셨는데, 인사동 가면 상궁 저고리 앞부분 스타일 앞치마 있어요
    한복용 앞치마 있으시면 좋구요
    대사관 관저 모임에 애들은 못오게 하던데, 혹시나 아드님은 성인이니 양복 준비하시구요
    외국 사람들과의 모임도 생각하면 나비 타이도 준비하면 좋지요
    외국서 사도 되지만 막상 닥쳐서 사려하면 타지서 막막할때가 있더라구요
    외국인들 줄만한 선물도 챙기세요. 만원 넘지 않는 선에서. 부채 같은거 ....근데 이것보다 더 반응 좋았던건
    거울인데요, 화장품 컴팩트 같이 생겨서 열면 양면이 거울인데요 하나는 확대경이었어요 물론 뚜껑을 닫으면
    한복에 있는 그런 모양의 수가 나졍있어요. 또 컵 받침도 좋아하더라구요. 한국적 분위기 나는거 있어요. 기념품은 인사동 말고 남대문 대도시가 가시면 싸요
    책갈피도 좀 챙기시구요 핸드폰 고리는 별로. 삼, 엘 말고 노키아 뭐 그런 외국 핸드폰은 달수가 없더라구요 . 외국 여자들 줄만한거요 가보시면 예쁜것 많아요

    님의 옷은 님의 취향이 있어서 상표를 말씀드리기 뭐하네요
    니트같은 단품류는 윗분 말씀대로 사시면 좋은데
    한벌짜리 정장은 울 나라 옷으로 백화점 권합니다 그게 몸에 더 잘 맞지 싶어요.
    너무 유행하는 스탈 말고 기본 스타로 얌전한것 골라보세요.
    구호 에서도 괜찮을것 같은데, 님이 키가 있으시면요. 구호에서 사실거면 아울렛 권해요.
    가방은 일단 샤넬에서 하나 사서 부부동반이나 대사관등 공식 모임에 들어 주시구, 구찌나 셀린느 정도? 아님 프라다? 평소 모임에 코디하시면 좋은것 같아요.
    코트류에서 밍크 코트보다는 밍크의 조끼나 쇼울 더 유용했구요. 없으시면 궂이 사시진 않아도 되겠어요

    신발은 토드 권합니다
    근데 같은 직원 모임은 샤넬 같은거 하지 마시라 말리고 싶어요.
    명품이라도 샤넬보다는 좀 저렴? 한걸로.

    그나저나 원글님 시집살이 시키는 싸모 . 아니시죠? 82 식구니까 좋은 분이라 믿어요
    즐겁게 해외생활 하고 오세요. 부럽네요
    짱 아니면 다신 않간다 결심한 아줌마 입니다

    생각나면 또 ㅇ올릴께요





    에 맞

  • 6. 밍여사
    '12.4.18 11:20 PM (221.150.xxx.40)

    티나는 명품이 제눈엔 오히려 촌스러워 보여요
    특히 나이있고 체격있을수록요..(죄송해요)
    질좋은 가죽구두, 가방에 모노톤의 베이직한 옷들이 훨씬 부티나 보이구요. 제일 중요한건 머리와 장신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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