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내보다 기가 약해보이는 부부를 보면..어떤 생각이 드세요?

이웃 조회수 : 3,103
작성일 : 2012-04-18 21:05:00

오래된 친구가 있는데요

결혼을 해서 각자 살다가 만나게 되었는데요

부부동반이요..아이들도 있고..

그런데 친구가 남편을 좀 창피해 하더라구요.

이유인즉슨,

남편이 겉모습도 왜소하고 키작고 얼굴도 까맣고(농사짓는 사람처럼 얼룩덜룩)얼굴도 작은 편입니다.

남자는 얼굴이 어느정도는 커야 된다고 하는 편이라서, 친구는 남편의 새머리처럼 작은 머리사이즈가 더 왜소해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친구가 말도 털털하고 툭툭 뱉는듯하고 답답해 하는걸 싫어하는 편이고

그 남편은 상대적으로 좀 기가 약해보이고 찌질해 보이는 분위기랄까요? 성격이요..

그래서 그 남편은 친구의 눈치를 좀 보는 편이고, 괜히 자기가 아내보다 기 눌려있는걸 안보이려고 허세도 부리긴

하지만 안어울리구요...

 

대부분 가정을 보면, 남자가 자기할말 다 하는 편이고 아내가 어느정도 남편의 눈치도 보고 하던데요

이 친구부부는 정 반대거든요..

아내가 자기 마음데로 편하게 하는 편이고 남편은 아내 눈치를 보면서 맞추는 편이구요..

 

이런 부부를 이웃 모임이나 부부모임에서 보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자기는 이런 자기네 부부의 보통가정과 약간 다른 분위기 때문에, 부부동반 만남(이웃이든, 아이 친구 부모들이건)을

갖기가 불편하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부부 처럼 보이려면, 어색한 연기를 해야할것 같고, 그렇다고 편하게 평소처럼 하면, 자기도 너무 기가 세고 보이고

남편도 찌질해 보일까봐서요...

 

이런 부부가 이웃 부부만남에 있다면......영 보기가 불편하고, 왜 저렇게 못나게 사나?? 싶을까요?

 

 

IP : 1.231.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4.18 9:12 PM (112.144.xxx.68)

    그 외모가 갑자기 그리된 건 아닐테고... 애시당초 결혼은 왜 했답니까... 남보는데서 배우자 깔아 뭉개봤자 제 얼굴에 침뱉기죠

  • 2. 불편하죠
    '12.4.18 9:12 PM (59.7.xxx.28)

    여자가 주눅들어 눈치보는 것도 별로고 남자가 그러는것도 다 별로에요

    주변에 여자가 너무 잘나서 재산을 많이 불린 사람이 있는데 너무 남자기를 죽이니까
    남자가 점점더 바보가 되더라구요 애들도 아빠말은 들은척도 안해요
    집안에 실세가 누구인지 아는거죠
    그런데 첨엔 안그랬거든요

    반대로 남자가 너무 여자 무시하고 그래도 그렇고 가정안에서 서로 최고다하고 아껴줘야지
    한쪽 기에 눌려서 꼼짝 못하는거 행복하지못한 집이고 옆에서 보기에도 당연히 불편하죠

  • 3. 친구분한테
    '12.4.18 9:15 PM (220.93.xxx.191)

    그러는거는 좀아니다싶다고 말하세요~좋게좋게

  • 4. 원글
    '12.4.18 9:21 PM (1.231.xxx.89)

    여자가 심하게 하기보다는, 남편이워낙 기가 약하고 좀 자신감이 부족해서
    자기가 알아서 긴다고 해야하나요?
    좀 보통 남자 같은 분위기가 아니예요
    좀 초등남자 아이가 자신감없고 주눅들어서 행동하는 모습이라고 할까요?
    친구성격때문이 아니라...원래 그런 성격이더라구요.
    남편 아버님이 폭군이셨는데, 그래서 기가 좀 많이 죽어있는 모습이 제 친구도 마음에 안드는거예요..
    자기가 심하거나 무식한 아내가 아닌데도..자기가 알아서 그러니까요

  • 5. 자식
    '12.4.18 10:41 PM (118.47.xxx.13)

    이 안되어 보여요
    특히 아들이 있다면 그 아들과 결혼할 여자가 불쌍합니다.
    드센 부모 아래서 자란 아들들..배우자로 별로지요
    아들 교육에 많이 신경써야 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412 장터 한라봉 누구게 맛있어요? 새코미 2012/04/20 596
99411 저 너무 어리석죠? 2 내가아니었으.. 2012/04/20 1,234
99410 "우면산터널 특혜 배후는 'MB인맥'과 'S라인'&qu.. 3 애국 2012/04/20 1,029
99409 캐주얼 브랜드중 77사이즈 있는 브랜드 알려주세요 3 두아이맘 2012/04/19 1,738
99408 래핑카우 먹어도 안전할까요? 3 .. 2012/04/19 1,354
99407 더킹 마지막부분이요... 7 세시리 2012/04/19 1,923
99406 시간끌기 정말 끝내주네.... 11 왕세자가 너.. 2012/04/19 2,907
99405 불모도라는 무인도 향기 2012/04/19 881
99404 미국유학 준비하는 ... ... 2012/04/19 1,209
99403 늦은밤 다이어트 이야기 합니다...7키로 감량... 6 다요트 2012/04/19 4,411
99402 너무 너무 늘지 않는 운전실력 (14개월째) 8 운전 2012/04/19 2,414
99401 핸펀 메세지 보낼때요... 12 .. 2012/04/19 1,598
99400 오가게 5천원 할인쿠폰 무료드림해요 3 bloom 2012/04/19 805
99399 백수랑 잉여인간... ... 2012/04/19 1,147
99398 적도의 남자 중간시청자에요 2 2012/04/19 1,457
99397 중학생아들 왜 이렇게 많이 잘까요? 5 다 그런가요.. 2012/04/19 2,099
99396 진주 중에 '오가닉 펄' 이라는 진주종류 가치있을까요?? ... 2012/04/19 1,325
99395 정말 절 온전하게 사랑해줄 누군가가 있었음 좋겠어요. 12 정말 2012/04/19 3,075
99394 적도의 남자.. 14 뭘까요? 2012/04/19 3,452
99393 (유머) 커피기사로 벌어진 "많이 혀" 시리즈.. 4 참맛 2012/04/19 1,663
99392 지금 이시각 청소기 돌리는 윗집 어떻게 할까요??? 8 아~ 정말 2012/04/19 2,183
99391 아는게 많으니 말도 많을까요? 스카프 2012/04/19 810
99390 백화점 스와로브스키 Vs 끌레르(스와로브스키 사용한다는..)뭐가.. 1 ... 2012/04/19 1,799
99389 아이허브구매중....급질이요.. 4 1212 2012/04/19 1,535
99388 방통심의위, '제노포비아' 단속나서 2 도매급 2012/04/19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