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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새언니 그 이후

고민 조회수 : 17,055
작성일 : 2012-04-18 20:03:53

어제 밤 다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새언니 문제뿐만 아니라 당신이 평소에 여자동창, 친구 부인등과 문자보내고 하는 것들도 사실 맘에 안든다.

상식적이지 않다. 그냥 성향이니 이해하려했지만 결국은 이런 일로 해서 내가 상처받으니 그만 해라..아니면 나는 같이 안살겠다.

남편은 새언니에게 문자보낸 이유는 물어볼일이 있어서였고, 그러다 사진보낸 것뿐이고 여자동창에게도 동시에 보냈으며, 자기는 원래 모든 친척, 친구들과 다 그렇게 지낸다. 오히려 우리 식구들과 대면대면지내는 니가 문제지 잘해주려고 하는 내가 왜 문제냐..사실 새언니랑은 문자하지 말라면 연락끊으면 그만이지만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과 다 연락끊을는거냐..니가 비정상이다..사실 새언니랑도 일있으면 문자보내고 연락하고 지낼수 있다..니가 하지말래서 안하지 전혀 그게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안한다..이상하게 몰아가는 니가 이상하다..

내가 새언니랑 연락하는게 문제라면 너는 니 시누이남편하고 친하게 안지내는게 문제라고 나는 말하겠다..다 마찬가지라나..원래도 말이 잘 안통했지만..갈수록 더하네요..

너는 나에대해 모든게 불만이구나..이혼하려면 너 마음대로 해라..이게 결론이네요..

오늘 이혼하기위해 결정내려야할 사항 정리해서 멜로 보냈습니다.

사실 이 사람이랑 같이 안사는거 전혀 상관없습니다. 아이들때문에 미치는거죠..

그렇다고 그냥 접고 넘어갈수 없다는게 제 마음입니다...

IP : 211.109.xxx.9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2.4.18 8:05 PM (203.232.xxx.243)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이혼에 대해서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고 행동하시는 건가요?
    저 사안 자체는 저라도 길길이 화낼 일이기는 합니다..

  • 2. 콩나물
    '12.4.18 8:08 PM (211.60.xxx.21)

    이런걸로 이혼까지는 그렇죠...
    님이 길길이 날뛰었으니 앞으로 대놓고 못할꺼고요

    두고 보세요

  • 3. 경찰출동 안하지만
    '12.4.18 8:12 PM (175.193.xxx.153)

    세상엔 보이지 않는 룰이란게 있는데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하곤 더 이상 대화가 안됩니다
    이혼할테면 하라니 참 웃기는 남자네요
    이혼하기 쉽지 않을텐데 저런 남자 모시고 어케 평생살아요
    정말 답답한 문제네요

  • 4. 세종이요
    '12.4.18 8:12 PM (124.46.xxx.5)

    참으로 이곳은 까칠한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에효..

  • 5. 답답하군요
    '12.4.18 8:12 PM (116.37.xxx.10)

    아내가 그렇게 싫다는데도 자기합리화에 바쁜 남편

    이혼이라는 단어를 쉽게 꺼내지 않는 나이든 아줌마임에도
    좀 답답합니다

    오빠에게 말해서 아주 오픈시켜버리면 어떨까요?
    정말 보편적인 사회통념을 깨트리는일이잖아요

  • 6. ..
    '12.4.18 8:12 PM (175.117.xxx.103)

    상식이라는건 시대에 따라 바뀌는것이 맞긴 하지만
    남편분이 진로를 이상한쪽으로 잡으셨네요...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마음이 강하신가봅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친정엄마에게 시아버지가 친하게 지내자는것과 다를것 없이 보입니다.
    물론 성적인 관계 남녀사이 이런걸 따지는것이 아니라
    적당히 거리를 두어야 할 관계가 있는것은 분명한거거든요..

    그 거리를 남편분은 가볍게 생각하시는듯 하군요

  • 7. 요점은
    '12.4.18 8:14 PM (116.37.xxx.10)

    아내가 싫다는데도
    부득부득 하고자 한다는거지요

    배우자가 싫어하는 행위를 그렇게 해야만 하나요?
    먹고 사는 문제도 아닌데 말이에요

  • 8. 님이당연...
    '12.4.18 8:15 PM (110.70.xxx.124)

    남편이생각이바뀌지않으면...평생스트레스를받으실듯...님도남편처럼해보세요...남편은마음이어떤지...그런데 님한테도다정이넘친다면..이혼은고려해보심이...남편한테다른사람할때그런표현할때마다님께도특별한문자보내라고하세요...피곤해서길게못할걸요

  • 9. 생각하기
    '12.4.18 8:15 PM (175.214.xxx.184)

    나름이라지만 보편적인 상식이라는 것이 있는데 남편분 참 대화안되는 타입이시네요.
    살다보면 자리에 따라 친밀감이 달리 표현되어야하는데 말이지요. 그렇게 친한 사람들이
    정말로 스스로 생각하는 만큼 중요한 사람일까요. 아내와의 관계를 파괴하면서까지요. 그렇다
    한다면 정말 이혼해야지요.

  • 10. ....
    '12.4.18 8:16 PM (115.126.xxx.40)

    그런 남자 있어요
    모든여자들의 관심받고싶어서
    발정난 개 마냥 꼬리흔들어대는...
    전에 알던 남자가
    누나가 여섯이었는데
    아들만 편애하는 엄마 덕에
    누나들의 애정을 별로 못 받은 탓인지
    모든 여자들의 애정에 목매는...

    울집에 와서는 내 여동생에 착 달라붙고
    친구들 만나면...내 친구들하고
    눈맞춤을 하는...자리에서 일어날 때까지...
    선배나 지 친구들 여자들한테 유독 관심갖고...

    남편분도 유독 여자한테 구애하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문제는 자신이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니...알아야 해결이나는데



    상식이 달라요....

  • 11. 연구대상
    '12.4.18 8:18 PM (175.193.xxx.153)

    이네요....우선 정신과적인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남편에게 오빠에게 이야기 하고 오픈상태에서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하라고 하던가
    이문제에 대해 가족회의를 해보겠다고 하세요
    어떻게 나오는가

  • 12. ㅇㅇ
    '12.4.18 8:18 PM (203.232.xxx.243)

    원글님, 제 남편도 참 다정한 사람이에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요
    그런데 결혼 1년정도 되었을 때 새언니는 아니고, 직장 동료에게 그렇게 하더라고요, 님 얘기하신 것처럼요
    저 완전 다 뒤집었어요. 한번 혼내주겠다 이런 마음이 아니고 신혼 때라 그런지 정말 화가 나고 무시당했다는 느낌, 배신당한 느낌에 마구 화를 냈어요. 그때 남편이 자기는 그런 의도가 아니고 정말 다들 잘 지내고, 님 남편분 하신 말씀처럼, 너도 다른 사람과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말을 듣는데 더 화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럴 생각이 없다, 그러려면 무슨 부부 사이가 특별할 것이 무엇이 있냐, 그리고 지금 가장 중요한 사람이 나인데 내가 이렇게 슬프고 스트레스를 받는데 남한테 잘해주는 것이 무슨의미가 있냐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그 일로 울고 불고 소리지르고 화내고 이틀간의 엄청난 말다툼 끝에 남편이 그 이후 싹 고쳤어요.
    님의 슬프고 분노스러운 마음을 정확히 전달하시는 것이 아주 중요해요.. 혹시 이혼 전에 한번 더 차근히 님의 감정을 얘기해보시면 어떨까요? 한번 더 노력하시고 이혼 진행하셔도 시간은 충분할 것 같아서요..

  • 13. 여자가
    '12.4.18 8:26 PM (116.127.xxx.140)

    연락하면 안되는 사람은 교회오빠,유학다녀온 동창들이고 남자가 연락하면 안되는 사람은 나를 제외한 이세상 모든 여자라는 애정남의 한토막이 떠오르는건...

  • 14. ....
    '12.4.18 8:54 PM (115.126.xxx.40)

    211 209님..그 사람
    혹시 정씨..아닌가요
    내가 알았던 인간이랑
    넘 흡사하네요...

  • 15. gmdma
    '12.4.18 8:55 PM (121.167.xxx.16)

    친구들, 친척들 불러 모아놓고 물어보자고 해보세요. 그 사람들 앞에서도 떳떳하게 말할 수 있냐고. 아니면 남자들 사이트에 한 번 올려보세요. 그리고 그 반응을 보여주시든지.
    미친놈이네요.(원글님께는 미안) 새언니도 이상한 여자인게 시누남편이 그러면 멀리해야지 맞장구나 치고 있고 정상적인 인간들이 아니에요. 새언니에게도 한 번 물어보세요. 식구들 모아놓고 물어보자고.
    이건 이상한 인간 만나서 나만 죽어나는 꼴이네요. 미워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그런 인간하고 결혼한 본인이 너무너무 싫을 것 같아요. 어쩐대요.

  • 16. 마음이
    '12.4.18 8:57 PM (222.233.xxx.161)

    원글님이 처음부터 길을 잘 못 들여놓으신거 같아요
    평소 여자동창 친구부인과도 문자하는 사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냥 넘어가셧단 건데
    지금 남편 하는 행동봐서는 절대 반성은 고사하고 평생 못 고칠 듯...

  • 17. 호도리
    '12.4.18 9:03 PM (211.41.xxx.187)

    휴.. 원글님 답답하시겠어요.
    남편분 너무 자기 방어만 심하시네요;;
    오빠랑 상의해 보시는게 어떠세요?
    왜 새언니랑 님 남편분이 같이 그러시는데,
    님네 가족만 위태위태 하셔야 하는지??
    그리고 님 남편이 그렇게 떳떳하시다면
    정말 가족회의 한번 하셔야겠네요~ (부모님 오빠네부부 님네부부 해서요)

  • 18. 회피형
    '12.4.18 10:38 PM (118.47.xxx.13)

    원글님 남편은 아마도 회피형 같습니다

    책 제목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연애하는 까닭

    사람들 유형은 안정형 회피형 불안형 이렇게 3가지가 있대요

    회피형이 파트너로서 최악이래요
    젊은날 스티브 잡스가 회피형에 속했대요
    여자친구와 사이에서 딸이 있었지만 나몰라라 한거지요
    가장 가까운 사람을 거리를 두고 나 몰라라 하는 유형
    그 책을 보면 잘 나타나 있지요 가장 가까운 사람이 된 순간..완전 남보다 못한
    말도 안되는 그런 사이가 된대요 배우자는 환장할 지경이래요 애착 형성과정에 문제가 있었대요

    .
    그 책 많이 도움이 되실거예요

  • 19. 시누가 있다면
    '12.4.18 11:01 PM (218.236.xxx.184) - 삭제된댓글

    시누가 있다면 남편 말씀처럼 시누 남편들과 문자하고 연락하고 지내보세요.
    시누가 펄쩍 뛰면서 뭔 일이 나면 남편도 다시 생각하겠죠.
    아니면 원래 그 집 분위기가 그런거니 그냥 넘어가시고... 에효.

  • 20. 원글님
    '12.4.19 12:21 AM (175.192.xxx.106)

    그냥 남편분에게 알았는데 다 좋으니 단둘이 이렇게 이야기해선 힘드니 나한테 말한대로 딱 세사람만 따로 따로 불러서 그대로 배석하고 이야기 해 보고 객관적인 의견좀 듣자 하세요 내가 시누이 남편과도 당신처럼 지내야 옳다는 당신의견이 맞다할지 그건 아니라는 내 의견이 맞을지 상식이란게 어디에 가까운지 말이죠 꽁무니 뺀다면 자기도 저린 구석 자각하는것이고 좋다고 한다면 이번 기회에 상식 공부 제대로 시켜야겠죠 배석자는 남편이 그 의견을 무시하지 못하고 정말 남편에게 영향력있고 말이 먹히는 사람으로 고르세요

  • 21. ---
    '12.4.19 1:38 AM (94.218.xxx.187)

    남편 진짜 웃기네요. 님한테 애정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저렇게 안 나오죠..

    제 남편도 꽤나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데 저는 그거 싫거든요. 어느날 지하철에서 다른 젊은 여자 여행가방 옮기는 거 보더니 그 쪽에서 아쉬워하지도 않는 걸 다가가서 손수 들어주겠다고 하고;;; 저 어이없는 표현 했어요. 친절도 과하면 병이에요. 헤픈 사람 제일 싫음.

  • 22. ...
    '12.4.19 1:53 AM (66.183.xxx.117)

    와이프가 기분 나쁘다면 하지 말아야하는데 핑계에 오히려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가다니. --; 저도 신혼 때 비슷한 일이있어서 어떤 여자애가 계속 전화하는... 그걸 친절히 일일히 답해주고 받아주는 신랑. 그냥 친구다. 자기 못 믿냐. 그래서 그 여자애를 못 믿는다. 친구고 뭐고 내가 싫다지 않느냐. 누가 정말 더 중요하냐. 내가 싫다는 이유 만으로도 하지 말아야한다. 유부남한테 계속 연락하는 그 여자 이상한거다. 실수라도 바람 비스무리라도하면 무조건 이혼이다. 뭐 이런식으로 초창기 부터 뒤집어 엎으니 싹 없어지더라구요.

  • 23. 이글
    '12.4.19 8:49 AM (211.114.xxx.103)

    이 댓글들 보여주세요..

    분명 심하다 생각해서 얘기했는데 나보고 비정상이라고 할때 상처받아요..

  • 24. 정말로
    '12.4.19 9:19 AM (211.253.xxx.18)

    정상적인 사람이고 가정을 유지하고 싶다면
    님이 그렇게 이야기 했을때 알았다고 앞으로 조심하겠다 나오는게 정상아닌가요?
    오히려 니가 더 이상하다 불만 운운하면서 이혼말이 오간다는건 하는건 도저히 이해 불가 입니다.

    저같아도 정말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요.

  • 25. ,,,
    '12.4.19 9:32 AM (210.124.xxx.238)

    연구대상이네요
    대화할때 녹음하세요
    새언니한테 사진도보낸다 ? 헐 ~~

  • 26. ..
    '12.4.19 9:36 AM (115.178.xxx.253)

    남편 주위의 친구들에게 한번 물어보라고 하세요.
    정상적인지..

    그러나 이혼결정은 신중하게 하세요.
    다 각오하고 해도 모두들 힘들다고 합니다.

  • 27. 디케
    '12.4.19 10:10 AM (112.217.xxx.67)

    정말 이 글 베스트 중의 베스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께 이 댓글 다 읽어 보게 해 주세요.
    그리고 오빠분께 꼭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남편의 문제가 쉽게 해결 될 수 있구요.
    아직 오빠께 말씀을 안 드린 것 같은데 그게 가장 1순위인 것 같아요.

    전 시아주버님과 두 살 차이나는데 평범하게 지내고 있지만 제가 먼저 문자 보내거나 사진 보내는 건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완전 닭살 돋구요. 우리 형님이 알았다면 완전 난리날 일이라 생각해요.
    남편분은 주위 여자분들께 스스로 오해 살 요지의 사건들을 많이 만들고 있는 것 같아요.
    거기에 대해서 자신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못한다는 그 자체가 정말 무언가 심리적인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기도 해요.
    윗 댓글에도 있듯이 어린시절 성장과정에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분명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 거리를 두어야 할 사람에게 거리를 두지 않으려는 그 이유가 정말 궁금하네요.
    님께도 평소 문자 자주 보내고 사진도 보내는 그런 살뜰한 스타일이라고 해도 이 문제는 확실하게 짚고 넘어 가셔야 해요.
    힘내시고요 위로 드립니다.

  • 28. 거참
    '12.4.19 10:34 AM (125.140.xxx.57)

    친정오빠께 사실을 말해도 전혀 거리낌이 없이
    자신만만한가를 먼저 물어보세요.
    분명 상식적인 선은 넘었으니까.

  • 29. 알리세요
    '12.4.19 10:39 AM (183.96.xxx.98)

    전의 글도 읽었는데요, 원글님은 오빠가 아시는 걸 원치 않으시지만 그러다 이혼까지 가면
    오빠가 더 속상해 할걸요. 남편분은 원글님만 얼렁뚱땅 말도 안되는 말로 넘어 가고 계속
    하고 싶은데로 하겠다고 뻔뻔(죄송)하게 나오는 거에요. 저 같은 경우 남편이 여자 동창과
    불륜은 아닌게 확실하지만 통화하고 문자하는 걸로 많이 싸웠는데 울 남편도 뻔뻔하게 나를
    이해 못하겠다는 거에요. 나는 부인이 싫어 하는 걸 왜 굳이 연락하느냐?/남편은 연락할 일이
    있으면 할 수도 있다. 로 계속 자기 하구 싶은데로 하더군요. 대화를 해도 대화가 안되는
    답답함...나중에 보니 자기도 부인이 싫어하는것도, 떳떳한일이 아니란거
    알지만 자기는 계속 즐기고 싶었던 거에요.
    통화는 저 없을때 하고 문자는 삭제해서 무슨 내용인줄 모르다가 스마트폰
    으로 바뀌면서 카톡 안 지운걸로 봤는데 용건도 없이 그냥 히히덕거리는 내용이더군요.
    그러다 기회가 되서 여자 동창 남편까지 동행해서 4명이 만나 이야기 하다보니 그 집 남편은 처음에는
    동창끼리 통화할수도 있다며 쿨하게 나오다가 제가 불쾌하게 느낀 대목( 밤늦게 통화하고
    내용도 무슨 용건도 없이 농담따먹기같은거)을 얘기하니 얼굴이 굳어 지는게 느껴지더군요.
    그 집도 그 날 대판 싸웠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뒤로 여자 동창 전화,문자 안오고 남편도
    할 생각 못합니다. 진작에 그렇게 할걸 그동안 속썩은게 억울할 정도에요.
    사안은 다르겠지만 오빠나 가족들이 다 알고 있다고 의식하면 못할거라 생각해요

  • 30. 경험자
    '12.4.19 10:48 AM (175.117.xxx.201)

    제 남편이 원글님 남편같았어요. 친정언니, 친정사촌동생, 내동네친구, 아이학부형,내 대학동창, 형수등 주변여자들 다 찔러보고 제가뭐라그러면 자긴 다른마음이 있는게 아니고 배려하는거다. 어쩌구저쩌구...
    대부분 미친놈취급하는데 그중에도 잘 받아주는 여자도 있더라구요. 그러면 이핑계,저핑계 대면서 저몰래 전화통화도 하고 그러더니 결국 또 다른여자랑 바람나서 작년에 이혼했어요.
    남자들이 그러는거 다른걸 기대하면서 미끼던지는 습관인것같아요
    그런 사람들은 남편이 난리치는거 젤 무서워해요
    전남편도 자기가 찝적거린 여자남편이 무섭게 난리치니까 찍소리 못하더라구요
    오빠와 상의하셔서 이번참에 아예 버릇을 고치게하는게 나을것같아요.

  • 31. 정말
    '12.4.19 12:04 PM (116.45.xxx.41)

    남편분 좀 이상한 성격이네요
    이댓글들 다 보여주시고 그리고 오빠랑 올케 4명 다 모여서 이번 일 오픈해서
    토론좀 하셔요

    그리고 이혼은 나중 문제이고 또 이런일로 이혼 할게 아니고
    상황을 정리부터 해야지요

    일단 이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걍 넘어갈 문제도 아니구요

    해결을 하시고 남편분과 합의점을 한번 찾아보시길.........

  • 32. **
    '12.4.19 12:10 PM (175.113.xxx.116)

    제이웃에 그런사람봤어요.
    저녁에 남여가 와서 살림 때려부수고 난리치길래 뭔가 봤더니
    자기남편과 남동생처와 바람나서 도망나와 살림을 차렸더군요.
    애도 있던데...
    남매가 와서 난리쳤는데 그다음날 다른대로 또 도망갔다고 하더라구요.
    이세상에는 우리가 상상도 못할 상식선에서 벗어난 일들이 많은것 같아요.
    좀 이상하다고 생각된다면 확실히 단도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33. ***
    '12.4.19 12:48 PM (1.231.xxx.89)

    친정오빠에게 알린다...에 만표 걸께요.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원글님.

    왜나면..이혼을 하게 되면, 혹시 남편분이 이제 남남이다 싶은 마음에 멀쩡히 잘 있는 오빠네 부부인데
    괜히 그 새언니에게 연락하고 하면서 불난 일어날수 있습니다.

    이혼은 하시더라도, 이런일이 있었다는걸 미리 오빠에ㅔ 말씀하세요..

  • 34. ,,,
    '12.4.19 1:03 PM (121.182.xxx.153)

    남자들중에 본능적으로 아쥬 그냥 이리저리 찔르고 다니는남자들있어요..
    자기는 그게얼마나 추한지도 모르죠..
    정말 남편분 개념이 없으시네요.

  • 35. 은미맘
    '12.4.19 1:57 PM (220.70.xxx.215)

    도움이 필요하면 상담받아보세요
    아시는지모르겠는데 장일도 탐경사 사이트입니다
    http://bospia.co.kr

  • 36.
    '12.4.19 2:24 PM (175.209.xxx.180)

    전 원글님도 좀 답답합니다.

    남편한테만 그러지 마시고 새언니, 오빠한테도 얘기하세요.
    남편은 뭔가 켕기는 것이 있으니 배째라고 나오는 거 같고요, 말을 해봤자 소용이 없을 듯 하네요.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납니다.
    새언니랑 무슨 관계가 아닌 이상 그렇게 사진 주고 받지 못해요.
    분명 갈 데까지 간 건 아니라 해도 모종의 육체적 관계가 있을 겁니다.
    정상적인 여자라면 시누이 남편이 사진 보내면 미친놈이라고 생각하고 자기 남편한테 얘기하거나 대놓고 보내지말라고 뭐라 하겠죠. 원글님도 새언니한테 말을 못하는게 뭔가 무서운 진실을 듣게 될까봐 그런 거 아닌가요?

    그리고 증거 수집해두시고요, 이혼하자고 강하게 나가세요. 이혼 못합니다 님 남편. 그렇다고 여자들이랑 친한 성격 어디로 가는 것도 아니고요.

    다만 친척이랑 그런 짓하는 건 앞으로 삼가겠죠. 그리고 오빠가 힘들까봐 걱정되시나본데 모르고 당하는 것보다 아는 것이 오빠분을 위하는 길입니다. 나중에 정말 큰 일 나서 문제 생기는 것보다 지금 알리셔야 해요. 안 그러면 님 남편 성격으로 볼 때 100% 갈 데까지 가고 그 가정도 파탄나요. 그러니까 빨리 해결하세요.

  • 37. 저는 생각이 좀 달라요
    '12.4.19 4:06 PM (219.248.xxx.4)

    친정오빠나 새언니, 친정식구, 시댁 다 알리고 같이 자리해서 의견을 나눈다 해도
    이 남편은 자신의 정당성? 강한 합리화로 원글님을 바보 내지는 주변과 화합하지 못 하는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갈 가능성이 커요.
    전혀 개진의 정을 보이지 않을것으로 생각 되네요.
    아무리 옳아도 그것으로 상처받고 신경쓰는 와이프라고 한다면 당장 그만 두거나 신경쓰이게 한 점에 대한 사과가 우선이어야 하는데 이 남편분은 매우 이기적이며 전혀 타협? 조정을 볼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지적 당하는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겠지만, 특히 광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남편분이 그런 스타일 일거라고..
    바꾸기 쉽지 않을 거에요.

  • 38. 저는 생각이 좀 달라요
    '12.4.19 4:24 PM (219.248.xxx.4)

    틀리건 옳건 이 남편은 그건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겉으로 드러나는, 남들이 손가락질 하는 일만 아니면 뭐가 됐건 자신이 하고 싶으면 하는 스타일 인듯 보여요.

    3자와의 관계에선 유쾌한 스타일이죠.
    가족, 특히 남편의 식솔로 사는것은 상당히 피곤하고 맘 고생시키는 분으로 생각 되네요.
    이런 점 외에 남편으로서 다른 문제점이 없다고 한다면
    그래서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피할 수 있다면, 포기 하세요.
    아이가 있으니까요.
    대신에 원글님께서 여유를 가지면 서서히 남편분을 변화시킬 방법이 찾아보심이 어떨런지요.
    남편분이 느끼지 않으면 고치려 들지 않을 거니까요.

  • 39. 자기중심적인 스타일
    '12.4.19 4:30 PM (211.207.xxx.145)

    틀리건 옳건 이 남편은 그건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겉으로 드러나는, 남들이 손가락질 하는 일만 아니면 뭐가 됐건 자신이 하고 싶으면 하는 스타일 인듯 보여요.
    2222222222222

  • 40. 천년세월
    '20.2.26 3:57 PM (223.39.xxx.150)

    지맘대로하는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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