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2.4.18 1:00 PM
(72.213.xxx.130)
글쎄요, 자녀의 성역할에 좋은 역할 모델은 아니지요. 부부가 함께 돕고 서로 같이 하는 모습 그리고
자녀들도 집안일에 참여를 하도록 하는 게 가정생활에 도움이 되고요.
2. 동감
'12.4.18 1:00 PM
(125.141.xxx.209)
맞아요.
주부로서의 자존감과 보람이 없어서 그렇죠.
파김치 돼서 돌아온 남자가 하는 집안일, 잘해봤자 거기서 거기죠.
뭐가 도움이 되는지 이득인지 진정 몰라서 그래요.
3. .....
'12.4.18 1:01 PM
(220.82.xxx.138)
아...네..
4. 동감
'12.4.18 1:02 PM
(125.141.xxx.209)
주부는 눈치 볼 상사가 있는 게 아니고 시간 운용도 회사보다 유연하잖아요.
회사에선 그게 되나요?
열심히 힘 내서 돈 벌어주길 바라면 집에선 쉬게 하는 게 이득이에요.
5. 육아기만
'12.4.18 1:04 PM
(180.226.xxx.251)
힘들었지 전업생활 훨씬 편했어요..
집안일을 제 직장으로 생각하고 항상 목표한거 일 달성한다는 사고로 집에서 일해요..
전 외출하고 돌아오면 파김치가 되니 남편이 집에서까지 시달리는건 바라지않아요..
6. ////
'12.4.18 1:05 PM
(125.185.xxx.153)
저도 남편 직장 따라 지방 내려와서 일 놓고 쉬었을때
애 없을때는 남편 집에서 손 하나 까딱 안하게 했습니다.
저도 님같은 그런 생각이라서요.
그런데- 애 생기니까 그게 안되더군요.
나도 주말에 밥도 하고 설거지도 해야 하고 청소 해야하고 빨래도 돌려야 하고 장도 봐 와야하고 애는 놀아줘야 하고
그런데 남편은 계속 누워있으면서 애랑 나랑 둘 만 있으면 모를까 밥은 제대로 차려야 하는데 암것도 안하면
그리고 외출이라도 해야 하는데 나 혼자 거지꼴로 그냥 대충 나가기도 그런 자리라 나도 차리고 입어야 하는데 - 애 이유식에 옷가지에 다 꾸리고 해야하는데 집 단속도 하고 나가야하는데-
남편이 손 하나 까딱도 안하면 저도 모르게 시키게 되더군요.
애가 좀 크면 모를까....
그리고 결혼 전 살림이 좀 익숙해서 결혼했음 모를까
남편이나 나나 공부하고 일하는 것 밖에 모르다 결혼한건 마찬가지인데
아무리 전업이라고 해도 아기가 어려서 아기 보는 것 하나도 일인데-
남편은 무조건 딱 놓고 쉬겠다고 하면 나는 쉬는 시간이 정말 하나도 없어지는거쟎아요.
지금 제 과로는 저 혼자한테만 영향이 가는게 아니라 아기한테도 영향이 갈 수 밖에 없어요.
내가 놀고 잠잘때 남편한테 일을 다 해달라는게 아니라 집안일 할 동안만 애를 좀 봐달라든지
내가 애를 보는동안 뭐 하나 도와주는 것 정도 해 주면 서로 같이 쉴 수 있는데
그것조차 남편한테 안시키고는 전 살 수 없어요.
피해의식이 아니라 내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가 지금은 남편 도움을 좀 청할 수 밖에 없네요.
아기가 좀 커서 책이라도 보며 혼자 좀 놀 수 있는 나이라면 좀 달라질까 모르겠지만요.
님이 아기 다 키우신 주부님이라도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제 능력이 미천해서 저는 여력이 안돼서 그렇게 시키는거니 뭐 할 말이 없네요.
7. 동감
'12.4.18 1:06 PM
(121.138.xxx.66)
남편도 밖에서 힘들게 일하고 집에서라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쉬고 싶잖아요
제가 밖에서 일해서 그런지 그 심정이 이해가 되요
비록 그 해소 방법이 오락이든 낮잠이든 TV시청이든,,부인입장에선 한심해보일지라두요
그런데 그렇게 쉬고 있는 모습이 보기 싫고 머라도 도와야 되나요
무겁고 혼자서 하기 힘든것이라면 몰라도
아기도 없는 살림인데 남편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시는 건 아닌지,,,,,
그럴수록 남편은 바깥으로 돌고
집=스트레스 받는곳으로 인식하지 않을까요
8. ㅇㅇㅇ
'12.4.18 1:06 PM
(14.40.xxx.153)
동감...
근데 애가 어리면 전업이라도 엄청 힘들꺼 같아요.
퇴근후 아내 커피한잔 먹으면 숨좀 돌리게 애보는건 거기까지는 해줘야 하지 않나요.
애가 다컸으면 이야기는 달라지지만..
9. 움
'12.4.18 1:06 PM
(211.41.xxx.106)
가사일만일 땐 님 말도 일리가 있지만, 육아가 보태질 땐 별개 얘기라 봐요. 육아는 아빠 몫이 엄연히 따로 있고 또 있어야 하고요.
그리고 가사일 중에서도 서비스 품목 같은 건 해주면 고맙고 또 서로서로 해줄수 있는 것이어야지, 반드시 전업주부가 배우자에게만 할 수 있는 건 아니겠고요.
그나저나 152. 149 트루쓰 출동할 때 됐는데... 전업주부는 밥버러지 기생충 랩 읊으며 맘에 드는 글 앵무새처럼 복사하면서...ㅋㅋㅋ
10. 모태전업
'12.4.18 1:08 PM
(121.186.xxx.104)
친정엄마부터 전업인 새댁이 옆에서 보는 사람까지 딱할정도로
남편을 닦달하는데.. 원글님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직장생활도 해 본 사람이 남편 힘든거 공감하죠.
11. aaa
'12.4.18 1:08 PM
(218.52.xxx.33)
남자가 원래 자상한 성격이라 조금만 운 띄우면 뭐 도울거 없냐고 묻고, 옆에서 열심히 같이 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그게 아니고 가부장적인 분위기에서 자라서 집안일은 '돕는다'고 하고 좀 게으른 사람이라면
아까 글에서 나온 작은 일을 '같이 하자'하면서 파르르 떨면서 찌르는 것보다
집에서는 잘 쉬게 해놓고 잘 챙겨주면 남편이 스스로 움직이면서 집안일 같이 하는데, 그걸 잘 모르더라고요.
게다가 아이도 없는 전업이라면 .. 뻔뻔해요.
본인이 '파출부 하려고 일 그만 둔거 아니다'라고 얘기하는거 보니, 도우미 도움 받으면서 맞벌이 해야 하는 성향인거고요.
이러다 아기 낳으면 자기는 낮에 아기 봤으니까, 밤새 아기 먹이고 기저귀 갈라고 남편에게 아기 맡길 사람..
12. ㅇㅇ
'12.4.18 1:09 PM
(211.237.xxx.51)
저는 전업주부도 해봤고 (현재) 과거에 맞벌이도 오래했엇지만
전업주부라면 적어도 육아포함 전업주부의 일은 프로답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13. ..
'12.4.18 1:10 PM
(115.136.xxx.195)
친정엄마가 전업주부였는데 늘 일을 안했어요.
우리 어려서는 일하는 언니있었고,
또 외할머니가 계셔서 일을 했고,
그리고 외할머니, 일하는 언니 없었을때는 퇴근뒤
아버지가 집안청소하고 설겆이하고 때로는 밥하고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우리 도시락만들어주고 출근하고
엄마는 늦잠자고 ..그런모습이 너무 너무 싫었어요.
그리고 제가 결혼해서 전업주부인데요. 남편이 집안일을 많이 도우려고 해요.
저는 어렸을때 친정집모습이 너무 너무 싫어서
남편보고 집안일 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정말 아파서 못일어날때
빼고는 집안일 못하게했어요.
그래도 남편이 아이들 기저귀챙기고, 아기똥치우고, 휴일에는
그리고 제가 휴일에 늦잠자면 일어나서 아이들 먹이고 치우고,
저 커피타다주고.. 그런식으로 했죠.
세상엔 100%라는것이 없으니까 맞벌이 부부는 좀 다르겠지만,
전업주부가 평일에는 남편을 쉬게해주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14. 에궁
'12.4.18 1:11 PM
(121.166.xxx.231)
아니예요..전 맞벌이지만..남편을 그렇게 집안일 하나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지 마세요.
집안일도 해봐야 느는거예요..
우리엄마 나이 지긋하셔도..어디 해외여행 한번 가시면...제가 너무 고생했어요. 아빠 수발드느라구요.
자기 밥챙겨먹고..옷빨고 챙기는 정도는 남자도 할줄알아야하고.
그건 갑자기 되는게 아니예요. 조금씩 시켜버릇하고..그게 시키는게 돼지 않아야해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15. 그럼
'12.4.18 1:14 PM
(14.63.xxx.123)
나중에 아들은 어떻게 키우실건지 묻고 싶네요... 남자는 바깥일만,, 가사는 여자 전담으로?
아들도 자기 방 청소나 간단 식탁 정리나 장보기 심부름이라도 시키려면 아빠가 모범을 보여야 하죠... 요즘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집안일은 같이 하는 걸로 나와요...
16. 멍구누나
'12.4.18 1:16 PM
(59.24.xxx.106)
저도 바로 윗 댓글 '에궁'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결혼하고나서 남편의 집안일 실력에 엄청 실망하고 시댁 특히 시어머님한테 맘속으로 원망도 많이 했어요.
근데 지금 남자들 세대 까지는 어쩔 수 없어요. 안하면서 커 왔기 때문에 차근차근히 가르쳐야 해요.
그래서 전 아들 딸 구분없이 자기 먹은 것 뒷정리, 자기 옷 개기, 자기가 놀던 곳 뒷정리는 제대로 할 수 있게 교육시켜서 독립시킬 거에요.
17. 저도
'12.4.18 1:17 PM
(203.142.xxx.231)
전업이라면 집안일 제가 다할껍니다. 그리고 솔직히 시간도 되구요.
아이가 영유아만 아니면. 청소건 재활용처리건. 낮에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아이가 너무 어린때에는 남편이 저녁때 와서 아이라도 봐주길 바라긴할것 같습니다.
18. 대신
'12.4.18 1:19 PM
(203.142.xxx.231)
아이가 영유아인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지 않을때에는 저녁시간에 아이랑 놀아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요. 남편이요.
그 시간에 아내가 좀 쉴수도 있고, 집안일을 할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그게 아니다(아이가 컸거나, 시설에 다니면) 하면, 집안일은 아내가 하는게 맞습니다.
19. ////
'12.4.18 1:19 PM
(125.185.xxx.153)
그리고 애 없는 단촐한 살림때도 아무것도 안하던 남편이 갑자기 애 생긴 비상상황이라고 그간 아내가 혼자 열심히 했지만 지금은 아내 혼자 힘드니 내가 도와야겠다고 갑자기 나서지는 않습니다. 남편의 행복지수도 더 떨어져요. 아내 혼자만 가사를 해 왔던 집의 남편에게 갑자기 육아를 도와달라고 한다면 매우 착하고 양심적이지 않은 이상 보통 남편은 애 없을때는 집에서 쉬었었는데 애 생기고 나서 쉬지도 못하는 집구석이 되어버리는거죠. 그간 조금이라도 아내랑 소소한 가사를 도왔던 남편에게는 그닥 바뀌지 않는 일상이겠지만요.
물론 저도 남편을 꼭두새벽부터 깨워서 밥을 시키라는게 아닙니다. 그래도 한 10시간 이상 자게는 놔 둡니다. 휴일 아침에는요. 그래서 전국 노래자랑 시작할 정도 되면 슬슬 깨워서 밥 먹여놓고 그때부터 애를 보거나 설거지정도는 도와달라고 하는거죠. 마구 남편을 부려먹는건 저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어느정도는 도와가며 사는게 남편의 정신건강에도 좋다고 생각해요. 육아를 하나도 돕지 않고 소파에 누워 잠자는 아빠만 본 아이에게 아빠는 돈버는 기계 정도의 존재감밖에 가질 수 없지 않을까요? 그러면 남편은 나중에 행복할까요?
20. 님 말씀에 전적으로
'12.4.18 1:20 PM
(1.227.xxx.196)
동감, 단 아이가 어릴 땐 육아 부분에선 서로 협력해야한다고 생각하네요. 그런데 아이가 어릴 때 보면 육아와 집안일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게 문제. 엄마가 우유타고 있는데 애가 볼일을 보면 당연 남편이 해주어야 하는 거 같이 아이가 어릴 땐 애매합니다. 또 전업이어도 아이가 3살 미만이고, 이런 애가 둘만되면 정말 직장이 못지 않는 스트레스와 노동강도가 들거든요. 그런데 큰아이 초등 저학년, 둘째 유치원만 들어가도 귀찮아 하는 남편 부려먹느니 내가 하는게 속편해서 하게 됩니다. 다 각각 집안마다 형편도 체력도 상황도 다른데 획일적인 기준은 무리인듯 싶네요.
21. 근데..
'12.4.18 1:21 PM
(211.219.xxx.62)
주부는 언제 쉬냐는 분 많으신데요
저도 직장맘이지만 중간에 몇달 쉬어본적 있는데요.
아이가 아주 어리지만 않으면.. 사실 쉴 시간 많이 생기던데요. 식구도 얼마 되지 않아서 빨래 매일 돌릴것도 아니고, 매일 장보는것도 아니고, 매일 대청소하는것도 아니구요.
사실 그때 많은 시간이 괜히 아이엄마들 따라다니면서 차마시고 별 쓸데 없는 이야기 들어주고.. (직장맘들이 직장다닐때 그런거 잘 못하니까.. 그 때 기회가 되니까 정말 무슨 알토란 같은 정보라도 있나 싶어서요)
그럴 시간에 쉬면 되지 않나요..
아이 아주 어릴때는 정말 같이 해야 하지만. 저 쉬는 몇달 동안은 남편 도움 받을 일 별로 없던데요.
22. ..
'12.4.18 1:23 PM
(180.224.xxx.55)
남편 회사다니니 힘드니.. 그럼 결혼기념일도 여자가 챙기고.. 살면서 이벤트도 여자가 하라 그러지 그러나요 ...
23. ...
'12.4.18 1:24 PM
(211.253.xxx.235)
ㄴ 결혼기념일 여자가 챙기고 이벤트 여자가 하면 안되나요????
24. 에궁
'12.4.18 1:25 PM
(1.227.xxx.196)
님 말씀도 맞구요. 큰 아이 네살, 둘째 두살 늦은 아침 먹여 놓고 3년 만에 미용실 퍼머 하러 갔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네시에 돌아왔어요. 둘째가 두살이니 여차하면 짜장면이라도 시키면 먹을 수 있는 나이인데 제가 와서 뭐래도 해주려나 기다리다가 애들이 절 보더니 배고파 울더군요. 냉장고 과일도 하나 깍아서 못먹고 괴씸하기도 하고 기막히기도 하고... 평소 좀 찾아서 뭘 먹어 버릇하고 애들도 챙겨주고 했으면 할 텐데 전시(?)에 전혀 못하더라구요. 휴
25. ㅇㅇ
'12.4.18 1:30 PM
(112.186.xxx.7)
저도 퇴근하고 나면 손 하나 까딱할 힘조차 없더라구요. 하루 종일 밖에서 긴장하고 시달려서... 그냥 집에 오면 쉬고만 싶어요. 주말에 어디 돌아다닐 힘도 없어요. 제가 만약 전업이라면 남편한테 가사분담 강요 안할 것 같아요.
26. 음음
'12.4.18 1:32 PM
(121.138.xxx.66)
윗윗윗님
결혼기념일하고 이벤트는 남자가 차려다주는건가요? ㅋㅋㅋㅋ
27. 아까 전글
'12.4.18 1:42 PM
(218.39.xxx.17)
의 남편분은 통후추가 문제가 아니라 본인 뒤처리를 못하는 유아더군요 성인이라면 자기가 머문자리 자기몸 자기 공간 간수하는법을 알아야합니가 본인 뒤처리는 본인이 해야지 밖에서 돈벌어온다고 부인이 따라다니며 뒤처리 대신해줘야하는거 아니고 교육상 매우 좋지못합다 남편을 집안일을 시켜먹어야 제맛이라고 원글님은 오해하시는것같은데 남편이 힘들이지않고 할수있는일이 분명히 있고 그런일을 함으로써 집안유지의 공동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아이들도 공부만하면 엄마가 뒤처리다해준다면 과자봉지는 쓰레기통에 버려야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어른으로 성장할수있다는거죠
28. ..
'12.4.18 1:46 PM
(59.0.xxx.43)
저도 원글님생각에 동감합니다
물론 여자가 직장생활을 한다면 다르겠지만
전업인데 신랑부려먹는사람들 이해가 안가요 집에 애들까지 다키워논 사람들이
남편한테 걸레질까지 시키고 아침출근길에 음식물쓰레기까지 버리게 하는사람들
남녀 평등입네하고 피곤하게 구는여자들 정말싫어요
그리고 평소에 일안시키면 무슨일있을때 아무것도 못한다 그것은 절대아닌것같아요
제가 옆에서 친척이나 아는사람들봐도 평소엔 부엌 근처에도 안가던사람들
퇴직하니깐 밥도하고 청소도 하고 김장도 같이하고 집안일 아주 잘돕던데요
저는 남편 평소에 절대 일안시키지만 제가 아프거나 어딜가거나 하면 밥잘하고
설거지도 잘해요
29. 남의 부부간 일은
'12.4.18 1:51 PM
(112.153.xxx.36)
물의를 빚는 나쁜 일이 아니라면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므로 그냥 신경을 끈다.
평소 제 생각은 그렇네요.
30. 한마디
'12.4.18 1:52 PM
(116.127.xxx.140)
백퍼공감하고 감돠
31. 이런글에
'12.4.18 1:55 PM
(112.168.xxx.63)
그럼 주부는 언제 쉬냐는 댓글 진짜 어이없어요.
저도 결혼했고 전업도 잠깐 했고 지금은 맞벌이지만요.
솔직히 애가 둘셋이면서 아주 어려서 정신 없을때 아닌 이상은
집에서 쉴 시간 많아요.
어떻게 집하고 직장을 비교하나요
집에선 일다가 피곤하면 드러누워 잠도 잘 수 있고 TV를 보든 뭘 하든
자유롭게 할 수 있죠
직장에서 가능한가요?
스트레스는요? 집안일 힘들다 어쩐다 해도 직장 스트레스하고 비교 안됀다고 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업을 선택한건 좀더 솔직히 말해서
내가 원해서 선택한거 아닌가요?
집안일해서 쉴 시간도 없다는 분들 보면 도대체 어떤 집의 어떤 집안일을 그리 하시길래
쉴 시간도 없어서 직장생활에 찌든 배우자한테 사소한거 까지 하게 하는지 이해 안됍니다.
32. 피곤
'12.4.18 2:23 PM
(114.207.xxx.238)
우리는 왜 남의 남편 퇴근후의 피곤함까지 신경써야할까요.
그 여자가 내 남편에게 쓰레기봉투를 버려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222222222222222222
33. ...
'12.4.18 2:34 PM
(121.164.xxx.120)
오지랖 쩌네요
34. 원글
'12.4.18 2:34 PM
(110.10.xxx.198)
예상 외로 제 말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서 뿌듯(?)하네요.^^
욕먹거나 게시판 분란 일으키려는 알바냐는 소리; 나올 줄 알았는데ㅋㅋ
물론 아이가 있으면 아이를 위해서라도 육아에 남편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거 공감합니다.
근데 결혼기념일이랑 이벤트 얘기하시는 분은 정말 황당하네요-_-;; 뜬금도 없고 어이도 없고....
35. 달
'12.4.18 3:10 PM
(211.117.xxx.62)
원글님 말씀 절대 공감해요.. 맞벌이 가정이면 당연한 말이지만요..
어제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하는 말이 '엄마 누구네 집은 아빠가 돈도 벌어오고 퇴근하면
청소도하고 설겆이도 하고 빨래도 갠데.. ' 하길래 '걔네 엄마도 맞벌이 하시나보다..'
'아니 엄마는 집에 그냥 계신데 티비보고 차마시고..아빠 시켜먹는데'
그래서 엄마가 생각하기엔 그건 아닌것 같다 그 아이 엄마가 편찮으시다면 그럴수 있지만
아빠는 전쟁터 같은 직장에서 하루종일 시달리고 파김치가 되어 집에 돌아오시는데
집에 있는 엄마는 그런 아빠가 불쌍하지도 않대? 엄마는 불쌍한데? 돈벌어오는 아빠는 아빠역할
잘하고 계시고 학교다니는 너희는 열심히 학교다니며 공부하고 근데 그 엄마는 ? 자기가 맡은일
안하고 있는거잖아.. 그러면서 그 딸한텐 니가 해야할일 똑바로 잘해라 할거 아니야 그런엄마는
자식에게 그런말 할 자격이 없다라고 생각한다.. 아빠는 등골 빠지게 나가서 돈벌어오고 집안일도
해야하고 엄마는 할일도 안하고 지쳐 돌아오는 남편 시켜먹고.. 가족이란게 뭐냐..
아껴주고 위해주어야 하는건데 그엄마는 아니야.. 그걸 그 아이는 자랑이라고 학교에서 말하디?
걔네 아빠 참.. 불쌍하시다.. 했네요.. 우리애도 곰곰히 듣더니 그 아빠 불쌍하시다 하더라구요..
별나게 집안일 좋아하는 다정다감한 아빠라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나이 사십넘어 회사일에
집안일에 지치지 않고 좋아라하는 남편 몇이나 될까요..
빨리 지쳐 과로사로 죽어라 고사를 지내는 것도 아니고..
36. 전
'12.4.18 5:53 PM
(14.52.xxx.59)
전업인데 운전 말고는 남편이 아무것도 안해요
돈 벌어서 그런거 안 시키는게 아니라,
전 제가 매인몸이 아닌게 좋아서 그정도는 감수할수 있어요
주부는 퇴근시간도 없냐,,하지만,출근시간도 없잖아요
지각도 없고 결석도 없구요
그 메리트로 퇴근시간 없어도 주부가 좋아요
남자가 집안일 해줘도 눈에도 안 차구요,괜히 잔소리 늘어놓다 사이만 나빠지더라구요
어차피 한 세상,,저는 바락바락 살고싶진 않아요
37. /////
'12.4.18 7:12 PM
(211.172.xxx.134)
좀 안맞긴 하지만...
전업주부를 직업으로 놓고보자면...이만한 직업 없습니다...
제대로 된 조직생활 해보신 분들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아프다고 쉴수가 있나....업무를 미뤄놓을수가 있나...
전 여자지만...남편한테 집안일 까지 맡기고 싶진 않아요
38. 전업도 직업
'12.4.18 8:31 PM
(58.126.xxx.184)
맞아요.
근데 세상 모든 직업엔 휴일도 있고..밤번서면 수당이라도 나오죠.
근데 이 직업은 대체 어떤 하늘의 내린직업이길래...휴일도 없고 애 있음..24시간 근무죠..전업이 직업이라면 휴일도 있어야하는데 그건 없이 어찌 전문성만 바라나요
39. 전업
'12.4.18 8:53 PM
(211.234.xxx.8)
직장다니다 큰애 낳을 막달부터 전업입니다
그때부터 둘째6살인 지금까지 10여년 동안 아직까지 드는 생각은 직장 다니는게 아이 키우는 것 보다 쉽다 입니다 물론 맞벌이 주부는 다른 케이스입니다만 남편들은 쉬고 싶을때 나와서 커피라도 마실시간이 있지만 유치원 보내기 전까지 주부는 눈을 아이에게서 뗄 시간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자는시간까지도요 공휴일 어린아이 키우는 가장들은 육아와 가사 분담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아들도 이미 가르치고 있습니다
40. 주부퇴근
'12.4.18 9:39 PM
(211.208.xxx.131)
주부는 퇴근이 없어요. 70에 가까운 넘은 저희 아버지도 젊으실적에 퇴근하시면 엄마 힘드시다고 집안정리며, 아침청소는 늘 도맡아하셨어요. 그러시면서 엄마도 쉬어야지. 너희들도 도와라 하셨는데...
글 읽다 보니까 씁쓸하네요.
41. 펜
'12.4.18 9:42 PM
(222.117.xxx.39)
가사 육아에 적극적인 대다수 선진국 국민들과,
공산주의라서 남녀 평등이 철저하여 가사분담 역시 철저한 중국같은 경우엔
님 논리대로라면 온통 피해의식에 쩔은 사람들이겠군요.
이런 사회에서는 맞벌이 전업을 다 떠나서, 일정 수준, 혹은 반반으로,
남자가 집안일에 동참하는 게 자연스러우니까요.
왜 여기에 원글님 의견에 반대하는 댓글들이 많이 없냐면,
님이 이미 이런 사람들은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라고 단정 지어 버렸기 때문에
행여 본인들이 그런 소리 들을까 싫어서겠죠.
몇몇 댓글들이 공감해 준다고 뿌듯해 할 것 까진 없다고 봅니다.
그냥 의식의 저급성을 보여 주는 것이니까.
선진국이 왜 선진국이냐면 단순히 잘 먹고 잘 살아서가 아니라 의식 자체가 선진화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남자가 집안일 한다고 선진의식이냐 라고 따질지 모르겠지만,
가정이라는 것은, 단순히 남/녀로 구분되어 받아 들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아빠로서의 역할이 자녀교육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모든 가족이 함께 하는 공간에서 상황에 맞게 일정 부분 함께 해 주는 모습들은,
단순히 전업의 전문성을 따지기 이전에 근본적으로 지녀야 할 가치라는 것이죠.
물론 원글님은, 사소한 것들도 남편을 못 부려 먹어 안달한 전업들에 한정 짓는 것처럼 말은 했지만,
이 말 자체가 따지고 보면 참 묘한 뉘앙스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그리 사소한 것이니 남편이 흔쾌히 도와 줄 수도 있는 부분이겠죠.
거기에, 위와 같은 말들은, 자칫 기혼녀들(특히 전업)로 하여금 남편에게 저런 생각을 갖는 것 자체만으로
죄책감을 지니게 만드는 표현들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원글님처럼 본인이 원해서, 집안일은 절대적으로 내가 다 처리한다, 남편은 손도 까딱하지 말길..
이라는 명제 아래 열심히 하신다면야 그것으로도 충분히 존중 받을만 하고, 또 그래야 할 겁니다.
님의 소중한 삶의 가치관이라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마찬가지랍니다.
남편이 가정 내에서 좀 더 많은 역할을 해 주길 바라는 주부 역시,
님과 다른 가치관을 지녔기에 그리 원하는 것일 뿐,
님이 그 사람이 피해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고 단정지을 그 어떤 권리도, 근거도 없다는 뜻입니다.
42. ...
'12.4.18 10:00 PM
(101.98.xxx.57)
근데.. 퇴근한 남편도 얼릉얼릉 저녁식사 치우는거 같이 돕고 부인이랑 같이 시간을 보내는걸 원하지 않을까요? 남편은 퇴근해서 부인이랑 시간좀 보내고 싶은데 부인이 집안일하느라 바쁘면.. 차라리 좀 돕고 빨리 끝내서 같이 얘기도 하고 좋을것 같은데... 부부사이에 역할분담도 중요하지만 .. 저는 저만 한동안 일했고 파트너는 집에 있었던 적이 있는데.. 제가 일끝나고 와서도 집안일때문에 바쁘면 외롭더라구요.. 그래서 얼릉 같이 끝내고 같이 놀았어요
43. ....
'12.4.18 10:20 PM
(125.129.xxx.115)
원글에 적극 공감하구요
82쿡엔 꼴통 페미들이 많아서 이런글 올라오면 달가운 댓글 별로 없을꺼에요.
근데 현실에선 이런 사고 가진 여자들이 훨 많더라구요. 마치 이번에 새누리가 과반 먹은것처럼, 이곳 여론과
현실여론은 상당히 차이가 있다는거죠.
아무래도 82는 상당히 좌익 성향이 강한 곳이다 보니, 페미니즘 시각을 가진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데, 우리나
라 꼴통페미들의 시각에선 이런글은 매우 불편할수밖에 없어요.
아무쪼록 82쿡의 반응- 특히 이런 정치성향에 따라 시각이 달라질수있는 이슈들 - 에 대해 여기 반응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그냥 흘리시면 돼요.
44. 우선 제 성별 밝히고
'12.4.18 10:23 PM
(110.70.xxx.152)
직딩 아줌마입니다
댓글 읽다가 반발심이 들어서요
주부는 언제 쉬죠라는 글이 있어서요
그럼 직장인은 언제 쉬나요?
만약 주말까지 집안 살림하면요
일주일을 일을 하는 거예요
이건 주부도 마찬가지죠
일주일 내내 집안일
토요일은 주부가 쉬고
일요일은 남편이 쉬던가 해서 숨통을 트이게 해줘야 할 것 같네요
제가 원하는 가사분담은
맞벌이 부부일 경우는 완벽하게 나누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남자들 요즘은 덜하지만 아직도 집에오몀 손가락 까딱안하는 남자들 널렸죠 이건 좀 아니다 싶어요
그리고 두번째가 어린 아이가 있는 경우는 전업 주부 혼자 모든 건 하는 건 힘들어요 남편이 꼭 도와주셔야 하고
제가 왜 이런 댓글을 쓰냐면요
저 직딩이구요 시어머님하고 같이 살아요
어머님이 살림하시고
남편은 공식적으로는 백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어서 바쁜 사람이죠(물론 수입은 없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IT쪽이라 야근도 잦아요 집에 와서 저녁 먹는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주말되면 아침을 제외하곤 제가 준비하고 설거지까지 합니다
남편은 어머님하고 같이 산 이후로는 돈을 벌든 안벌든 손에 물 안댑니다 청소도 안해요 자기몸만 씻어요
이런 경우가 환장할 경우지요
백수인데 (구직중-일은 구하면 임금은 좀 센편입니다) 설거지까지 시키면 자존심 상할까봐 말 못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 환전할 따름이지요
일주일 내내 야근에 토요일,일요일에는 전업주부
아~~~
45. 00
'12.4.18 10:26 PM
(213.144.xxx.193)
원글님과 완전 동감!
위에 선진국에서는 전업이나 맞벌이나 모두 가사분담한다는 분... 그렇지 않.습.니.다.
전업일 때는 끽 소리 못하고 철저하게 프로주부 역할을 해야 합니다.
아이들 가정교사 노릇까지도요.
그런데 그걸 힘들어하지 않고, 오히려 그렇게 여유를 부릴 수 있다는 사실을 (사회에 나가 힘들게
돈을 벌지 않아도 되는 사실을) 매우 감사하게 여기더군요.
46. ㅡ.ㅡ
'12.4.18 10:39 PM
(124.49.xxx.220)
우리는 왜 남의 남편 퇴근후의 피곤함까지 신경써야할까요.
그 여자가 내 남편에게 쓰레기봉투를 버려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333333333333333
본인이나 남편 모시고 사시지...
이러는거 다 본인 잘난척 하고 싶어서 그러시는듯..
47. ㅡ.ㅡ
'12.4.18 10:41 PM
(124.49.xxx.220)
펜 님 댓글에 전적으로 동감.
48. 원글
'12.4.18 10:59 PM
(110.10.xxx.198)
남편을 모시고 사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거죠.^^ 사랑하니까 조금이나마 편하게 해주고 싶은 거구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주부인 내가 바깥일 해서 돈 벌어오겠다고 할 때, 남편이 '너 집안일만으로도 힘든데 무슨 바깥일이야' 하며
말린다면 사랑받는 느낌 들지 않겠어요? 그거랑 같은 거죠.
여자만 남자에게 사랑받아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서로 사랑하는 거지...
근데 125.129.xxx.115님... 공감해 주시는 건 감사한데 제 정치적 성향은 진보 쪽인데요;;;
진보라고까지 할 수 없더라도 새누리 지지자는 절대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 엮으시는 건 쫌....
49. 원글님
'12.4.18 11:09 PM
(202.156.xxx.12)
애 없지요...애 없으면 뭐..가능합니다.
애가 생기면..24시간 풀 가동되어야 하는 전업주부...ㅠㅠ 솔직히 애 보기 싫어서 일나가는 사람도 봤어요.
원글님..정말..이상적이세요. 바른생활하시는 분이구요. 원글님이 애 셋 낳고 막둥이가 백일 쯤 되었을 때..남편님 편히 쉬세요 라는 말을 하시면..저 원글님이 진심으로 진정성에서 우러나서 했구나 라고 믿어드릴께요
50. 오랫만에
'12.4.18 11:20 PM
(61.98.xxx.189)
글 다운글,봅니다,,도움을 받을수 있다면,감사히,생각 하셔야 하고,,,,,,,,,밖에서 돈벌기 정말 힘듭니다,,,,그런생각 조금씩,,해보시면,,피곤한 남편 이해 하실수 있을듯이요,,,,,,댓글중,너나 잘하고 살라시는분,자랑하는거 같다고,,자랑할려고 쓴 글은 아닌듯 싶어요,,,연년생,애들 키우며,,,천기저귀 채우고,우유병 삶아 대고,,,정말,,,,,2시간,,,이상을,,,,길게 자본적 없이 살았어도,,,모성은,,,,다 그렇게 살수 있더라고요,,,,남편은 돈볼러 나가듯,,,집안은,,내 몫이잔아요,,,새벽같이,출근 하는 남편,,,늦은 귀가,,,,,주말은 정말 쉬고 싶겠죠,,주말 이라도,,쉬게,해주고 싶네요,,
51. ........
'12.4.18 11:28 PM
(116.39.xxx.17)
펜님말에 전적으로 공감...
저도 전업주부인데요. 사실 남편한테 너무 안 시키니 자기 먹은 과자봉지까지 안 버리고 물까지 갖다달라는 요구가 빈번해요. 아이랑 뭘 같이 한다는건 아예 생각조차 안하구요. 평일은 바라지도 않지만 적어도 주말엔 아이랑 축구를 한다든다 가족끼리 어디 가까운 데라도 놀려 갔으면 하는데 일체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서 딩굴거리거나 하루 종일 자려고 해요. 아님 제가 밖에 나가 이발, 세차 이런 거 핑계대고 일찌감치 나가 저녘 먹을때 쯤 들어오구요.
제 주변에도 전업주부들 많이 있지만 원글님이 생각하는 신랑 못 부려 먹어 안 달인 사람들 본 적이 없네요.
있어도 많지 않을꺼라 생각해요. 왜냐하면 그런 주부들 같은 여자들이 안 좋게 보니까요.
52. ........
'12.4.18 11:29 PM
(116.39.xxx.17)
위의 댓글인데요. 이발,세차 신랑이 한다는걸 잘못 썼네요.
53. 나 전업.
'12.4.19 12:00 AM
(114.206.xxx.46)
전업이지만... 남편이 워낙 일하는게 바빠 집안일 도와주지 않고...
모 해달라는 소리 하지않지만.
이런글 읽으니 왠지 기분이 묘하게 나쁘네요?
전업은 팔자 편한거다...라는 뉘앙스라 그런거 같네요.
부러우면 전업하십쇼....
54. 맞아요
'12.4.19 12:12 AM
(211.176.xxx.99)
원글님 글을 제대로 안읽고 답글쓰는분들이 많네
요~
상황설명충분히 했는데 딴소리들을 하시니...
주위에 보면 전업인데도 남편이 항상 도와줘야한다고 생각하는 여자들 분명 있더군요.
아침식사에 수저라도 놔야하고,
좀늦게 출근할때는 설거지 하고, 청소기까지돌리고 가는 남자 있어요. 울동네에~
55. .....
'12.4.19 1:15 AM
(220.82.xxx.138)
그러다가 60 70넘어서도 집에서 놀고 있는 남편 밥차려줘야 된다고 나갔다가 뛰어오시겠수다..
56. 그럼
'12.4.19 1:16 AM
(116.34.xxx.8)
전업 주부는 언제 쉬나요. 집안일도 힘듭니다. 애 없어두요. 제대로 안하면 편하지만... 네대로 하고자하면 끝이없어요. 남편 퇴근해도 집안일 같이해야죠. 일이있는데 혼자 쉴려는게 이상한거죠. 퇴근후엔 반반씩... 아님 도우미를 쓰던가.. 저녘 정도는.. 일주일에.두어번 일찍퇴근해서 할 수도있는거구요. 대신 전업주부는 회식 같은거 안하잖아요.
57. ㅇㅇ
'12.4.19 1:38 AM
(175.223.xxx.180)
도와 주면 고맙죠
서로 존중해 줘야 하는거 같아요
그게 안 되는 분들이 있어서 문제
냅두세요
타당한 근거 없이 그저 피해의식으로 남편 잡는 사람들 머잖아
남편 바람문제로 골머리 앓을거예요
58. 래래
'12.4.19 1:47 AM
(118.221.xxx.250)
댓글 안 달려고 했는데 달게 되네요.
원글님, 대체 그 글로 무얼 무슨 대답을 바라고 쓰셨는지요?
일단 가깝게는 펜 님의 의견에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남의 집 사정, 신경쓰지 않았으면 합니다. 거기에 무슨 사정이 있든, 님이 어떻게 알 것이며 왜 그걸 자기가 갖고 오지랖으로 판단 내리는지 저는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남편에 대한 사랑이요... 참-
그거 아시나요? 님의 현재 삶의 조건이 지금 님이 하시는 생각을 상당 수 결정짓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거 모두가 같지 않고요. 다양합니다, 다양해요.
님의 획일화된 생각, 전업은 특별한 경우(육아 등)가 아니면 완벽해야 한다.
그리고 왜 전업의 반대로 맞벌이가 되나요? 맞벌이라고 해도 상당 수 여성은 이중부담에 시달립니다. 슈퍼우먼이 되지 못해 자신을 탓하게 되구요, 자의든 타의든.
기본적으로 님의 생각에 가사일이 쉽다고 생각 되는 거 같애요. 그런 폄화된 인식이 여성 노동의 저임금화 무가치화에 큰 몫을 합니다. 님은 그걸 확산시켜 가고 있고요. 여기서 확인 받으시려는 것처럼요.
그리고 모~~~든 여성이 전업 or 워킹 선택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그렇지 않아요. 여성 취업률 M자형 곡선인 것도 생각해 보시고요, 남자 체면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 요인이 작동합니다.
본인이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에게 맞다면 그리 하세요. 그러나 타인들까지 판단하려 들지 마세요. 위험하고 아주 폭력적입니다.
59. 참
'12.4.19 2:07 AM
(121.186.xxx.147)
그건 각자 자기집 사정대로 하면 되는거죠
남이 나서서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 훈계할 필요는 없어요
남의집 사정에 이러쿵 저러쿵 하는거 너무 이상해요
원글님은 그렇게 사시고
남한테 명령하지는마세요
60. ....
'12.4.19 4:42 AM
(58.232.xxx.93)
제가 대학 다닐때도 저녁이나 휴일에 절대 안 욺직이는 아버지 이해가 안되었어요.
제 직업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고 퇴근도 11시가 많구요.
그래서 휴일이든, 쉬는날만 있으면 그냥 집에만 있었어요. 아빠처럼.
이제 이해합니다.
밖에 나가서 일하는거 힘들어요.
정말 어렵게 돈벌오는거예요.
61. 격하게 동감
'12.4.19 6:19 AM
(24.57.xxx.85)
위에 선진국과 공산국가 언급하신 분, 번지수 잘못 찍었습니다.
구 공산국가에서도 살아보고, 현재 선진국이라고 일컫는 국가에서
십년도 넘게 살면서 보니,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한국과는 비교도 안됩니다.
집에서 전업으로 있으면 집안일, 육아 전적으로 맡아서 해요.
이곳에서도.
나가서 남편처럼 주 5일 40시간씩 근무하면 가사일 분담하는 거구요.
나가서 돈 벌어 온다는 것,
정말로 간이고 쓸개고 다 빼고 일하는 겁니다.
남도 아닌 내 남편 그렇게 일하다 왔는데,
그래서 처자식 먹여 살리는데,
집에 와서도 꼭 그렇게 부려먹어야 할까요?
62. 모두
'12.4.19 8:11 AM
(211.117.xxx.244)
원글도 댓글도 공감되는 부분 있어요.
나가서 돈 버는 일이 간 쓸개 다빼고 일해야 되는 분은
집에서 전업주부이면 가사 분담시키지 마시고
가사 일이 간이고 쓸개고 다빼고 나가서 돈버는 일만큼 힘든 사람은
능력 있는 남편이 도와 주면 좋을듯 하네요
나가서 돈 번다고 집안일 하나도 안하고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손이 덜 가는데 다 큰 사람은 개선의 여지가 없어요)
육아 함께 하지 않는 걸 당근으로 여기는 사람도 반성하고
전업 주부이면서 집안 일 미루다가 남편 퇴근후 일하면서
징징거리는 사람도 반성합시다. ㅋㅋ요건 저
근데 같은 시간 나가 돈 벌어도 많이 버는 사람있고 적게 버는 사람 있듯이
같은 시간 전업주부 역할해도 결과가 좀 다르드라구요.
63. 혹시
'12.4.19 8:15 AM
(218.146.xxx.109)
혹시 그런분들 계시다면(전업이면서 남편이 가사일 동참) 복받으셨다는 건 아시고 사시면 좋겠어요
비꼬는건 아니고 진심 엄친부인이네요.
저는 빡센 직장을 다녀봤어서 그런가.. 신랑한테 하나도 안시키고..전업이 훨씬 편하던데...
애기없어도 너무 제대로 집안일을 해서 힘들 정도라면..
남편을 시키지말고 완벽주의를 조금 내려놓는게 서로 좋지 않을까요
원글님 댓글처럼 물론 애기 낳으면 육아에는 동참시켜야겠지만요...
저는 직장다닐때 주말에도 집에서 시체처럼 있었던터라...
주위에 남편이 11시 퇴근인데도..애기 없는 전업인데도 주말에 남편 설겆이 시키는 친구 보고 뜨억....
남자들도 후배들한테 결혼후에 부인이 전업을 하더라도 보통의 직장다니는 아가씨를 만나라고 충고하더라구요.
적어도 직장생활의 고충을 이해하는 사람만나야 좋다고(여자들이 남자능력은 어느정도 있어야된다 충고하듯)
댓글들 읽다보니 그게 맞는말 같기는 하네요..........
64. 여기서
'12.4.19 8:31 AM
(203.142.xxx.231)
전업주부는 언제 쉬냐는 분들은 좀 난독증이 있으신가봐요.
그리고 남의집일 상관하지 말라는 분들은 좀 답답한 스타일.
남의집일 일일히 찾아가면서 감놔라 대추놔라 했나요? 원글님이?
그리고 남의집일 신경쓰지 말라는 말처럼. 무서운 말이 어딨나요? 그러니까, 남의 마누라 내가 때리든 말든. 남의 부부싸움 간섭하지 말라.. 이런사람과 마인드가 같은거죠.
물론 좀 극단적으로 비유를 했지만,
밖에서 일하고 온 사람이 일단은 여러가지로 피곤한 사람이라는것만이라도 알아주라는거죠.
그리고 전업주부라고 하루종일 뒹굴뒹굴하다가 남편 올때쯤 되서 이거저거 하는척하는 분들도 많다는거 알거든요. 저도 주부하다보니
직장에서 그러면 짤립니다. 짤려요.
집에서는 적어도 자기가 사장이고. 자기가 직원이니. 잘하든 못하든 누구 눈치는 안보고 하잖아요.
그 자체가 얼마나 심적으로 편한건데요.
65. ..
'12.4.19 8:44 AM
(175.120.xxx.23)
원글에 공감합니다.
66. 펜
'12.4.19 8:56 AM
(222.117.xxx.39)
213.144.xxx.193 / 24.57.xxx.85 >>>>
설마 건너 들은 얘기로 저리 썼을까요. ㅎㅎ
당연히 저도 24님 이상으로 현지에 살아 보고 사람들 만나 보고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중국인들이 그렇다는 건, 실제 중국 부부들이 사는 걸 보고 말하는 거고요.
그들이 선진국에 와서 유학하고 살 정도면 중국 내에서도 상위 계층에 속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도(그래서?) 남자들의 집안일 참여가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맞벌이 같은 경우엔 말할 것도 없고, 부인이 전업이더라도, 일정부분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원글님이 예로 드신 것처럼 외벌이 남편이랍시고 집에 와서 가만히 있기만 하는 건 아니란 뜻입니다.
물론, 어느 사회에나 예외가 있는 가정들은 있습니다.
국내라도 외벌이 남편이 굉장히 열심히 육아/가사에 동참하는 경우도 있고,
외국이라도 아무것도 안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죠.
하지만, 저는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를 말한 겁니다.
24님은 선진국의 여성들 사회 참여도 말씀도 하셨는데, 그렇죠.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사회 전반적으로 맞벌이면 남자도 무조건적으로 함께 하는 분위기이기에 그게 쭉 이뤄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여러 경제적인 부분이나 자아실현 문제 등은 차치하고라도)
두 분은 설마 선진국들이 한국과 비슷하다고 말하는 겁니까?
한국 남편들만큼, 나 혼자 벌어 오니 집에선 왕(?) 대접 받는다 라는 마인드가 기본이냐고요?
그들은, 하다 못해 퇴근 후 함께 저녁 식사 끝나면 그릇 치우는 것이라도 하고,
엄마가 부엌에서 일하면 아이들과 시간이라도 보내는 게 태반입니다.
(물론, 이는 그들의 노동시간이 한국처럼 야근이 밥 먹듯 이뤄지지 않으니 가능하기도 하겠지만)
어쨌거나, 사회 전체적으로 봤을때 분명히 다른 부분인데, 이걸 가지고 태클들이니 좀 어이가 없습니다.
67. 저도 전업주부
'12.4.19 9:00 AM
(59.27.xxx.145)
전업주부 언제 쉬냐는 말 공감 안가요. 더구나 아이도없다면. .제가 해보니 쉴틈은 정말 많아요. 아이 셋 키워도 나름 다 쉬고 했는데요. 대신 집이 엄청 깨끗하진 않았어요.
68. 음
'12.4.19 9:09 AM
(150.183.xxx.252)
그래도 애기 육아에 있어서는 부부공동이라고 보는데요;;;
그리고 육아를 하고 있다면 집안일은 어느정도 분배해야한다고 보구요
(육아를 부인이 더 많이하니)
그런경우 제외한 성인 2명만 사는걸 얘기하시나요?
그런경우 능력껏 하면 되겠죠
부부사이에도 역학이라는게 있으니깐.
만약 와이프가 남편보다 훨씬 많은 재산들고와서 결혼했음 어쩔껀가요?
혹은 와이프 다른 조건이 훨씬 더 좋아서 남자쪽에서 잘해주겠다고 하고 결혼한거면?
다 케바케죠
69. 어머..
'12.4.19 9:27 AM
(182.215.xxx.59)
그냥 집안일 잘 도와주는 남편을 보면...부럽네...하시면 안되나요?
뭘 저 남편 힘들겠네..마네..저 부인이 못되었네..마네..
그냥 부러우면 부럽다고 하시고...본인 남편한테 하던대로 잘 해주세요..
70. 두가지 입장
'12.4.19 9:42 AM
(119.195.xxx.166)
저는 애둘 키우면서 시어른들 세끼 밥하면서 전업주부도 해봤고 현재 맞벌이도 오래하고 있지만
전업주부라면 집안일은 굳이 남편 시키려고 하지않을래요.
직장에 있는 남자 동료들 보면 같은 환경(애들 다 키우고 시어른들 같이 안사는)인데도 집안일 도와달라거
나 너무 안해서 어쩔수 없이 도우고 출근 시간에 음식쓰레기나 분리수거까지 하고 온다는 사람도 있고
부인이 아침까지 챙겨줘서 먹고 옷도 깨끗이 다름질 해서 입고 오는 사람도 있어요.
전업도 맞벌이도 다 해본사람으로 저는 저보다 휠씬 오래 사회생활할 남편을 집에서라도 스트레스 좀 안받고
살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드네요.
71. 맞아요.
'12.4.19 10:43 AM
(114.205.xxx.56)
저두 막내가 4살 되니까, 사실 육아도 어느 정도 정리되고..
그냥 전업이지만 집에서 논다는 얘기가 사실이에요..
놀다보니 계속놀고싶은개ㅔ 문제..
72. ...
'12.4.19 11:19 AM
(116.43.xxx.100)
주부는 출퇴근이 따로 없다는게 문제죠...
73. ...
'12.4.19 11:55 AM
(118.176.xxx.57)
가족들이 공동의 노동에 대해 분담하는건 당연한게 아닌가요?
식사때는 같이 상차리고 같이 앉아 맛있게 먹으면서 재밌게 얘기하고
같이 치우고 같이 티비보고 그러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아닌가요?
일하느라 힘들었을 남편이지만
꼭 쇼파에 앉아서 상 다차려지면 와서 밥먹고
자기 밥만먹고는 딱 일어서서 또 쇼파로 가고
부인은 상 정리하고 설겆이하고 뒷정리하며 종종 거리고
남편 혼자 적당히 티비보다 자는게 좋은가요?
남편한테만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야하는 일이지요
물론 핵심적으로 반찬을 만들고 장을 봐오고 무엇보다 식단을 정하는 등등의 일은 전업주부가 하겠지만
그 정도 돕는걸로 힘들다고 말하는건 아니라고봐요
주말에 집에서 쉴때 주부가 장봐온 걸로 남편이 혹은 아이들이 다른 가족들을 위해
음식솜씨를 부려보는것도 또 둘러앉아 함께 먹어보는것도 당연히 가족들만 누릴수있는 행복 아닌가요?
많은분들이 너무 까칠하시다
먹고 살기 힘든거 다 마찬가지지만 그 화살이 전업주부한테 돌아가야할게 아니라
쥐명박그네한테로 돌아가야하는거지요
우리 가족들끼라도 마음만은 뚱~뚱하게 살자구요
74. ..
'12.4.19 11:59 AM
(122.34.xxx.11)
저도 결혼 10년차 넘게 전업이지만 전업이 훨씬 더 편하다고 생각 되요.
남편 밤에 늦게 퇴근 하고 주말에도 출근 했던 시기에 아기 낳아서 혼자
키우고 목욕도 혼자..병원도 혼자 다 다녔던 육아시기때도 직장생활 할 때
보다 훨씬 편하더라구요.제왕절개로 아기 낳고 조리원 2주 있다가 집에
돌아와서 밤에 자다깨다 아기 돌보고 했어도 그냥 할만하다 싶었구요.
어설프게 이사람 저사람 도움 받아가며 손타게 해서 키우는것보다 한사람이
일관성 있게 육아 하는게 전 더 편하다는 느낌이더라구요.
남편이 자진해서 좀 도와준다면 모를까..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시킬 필요성도
못느꼈는데..그렇다고 체력이 월등히 좋은것도 아니었거든요.출산달 몸무게가
50키로였으니 뭐..가끔 재활용품이나 음식물 쓰레기 정도 버려주면 고맙게
생각 해요 항상.
75. 짱스맘
'12.4.19 12:28 PM
(182.215.xxx.89)
글쎄요...
그렇게까지 비약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요즘 초등 교과서 보셨어요?
전업인 엄마와 퇴근 후 바로 청소기를 돌리며 집안일을 함께 하는 아빠가 그려져 있어요.
그건 무엇을 의미하나...
저는 여지껏 여자의(특히 전업주부의) 고정영역인 것처럼 여기던 집안일을
가족 구성원이라면 당연히 함께 하는 것이라는 의미의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집안일을 몇% 분담한다가
중요한게 아니라요.
그런 의미에서 부부가 함께 집안일을 한다는 것은
자식교육에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실제로 집안일을 열심히 돕는 아빠가 있는 가정에
엄마들의 행복도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또 그로 인해 집안 분위기가 화목해져
아이들이 안정되고 편안한 심리구조라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76. 일하기 싫다
'12.4.19 1:03 PM
(175.198.xxx.218)
100프로 공감. 맞벌이인데도 집안일을 더 해야 하는 상황이 슬플 따름이죠.
77. 그런데
'12.4.19 1:15 PM
(175.193.xxx.153)
님이 남편 이해하는 마음은 잘 알겠지만
누구든지 가사일은 할 줄 알아야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도 그렇고 남편도 적당히 할 줄 알아야 어떻든지 생활에 도움이 되거든요
그리고 부부사이도 더 좋아지고 가정도 화목해지는 것 같고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게 있는거 같거든요
너무 혼자 다 하지 마세요...그럼 그냥 헌신짝 됩니다
님 힘든줄도 모르고 그냥 당연하게 여기고
님은 남편이 직장일 힘든거 알고 도와주는 거잖아요
근데 남편들도 아내의 일을 알아야 겠지요
78. 현실과는 쫌...
'12.4.19 1:17 PM
(218.146.xxx.109)
여전히 초등교과서는 양성평등과 맞지 않네요
남녀 맞벌이에 같이 집안일 하는 모습이어야 하지 않나요
수저하나 안놓고, 자기 먹은 밥그릇도 하나 안옮기는 거는 가사분담이 아니라 배려가 없는거죠..
자기쓰레기 치우기, 빨래감 생기면 제자리 넣기..뭐 이런건 개인신변잡기야 해야겠죠
그리고 부인들이 설겆이라도 하게 되면 자녀들 숙제를 봐주던가, 얘기를 해주던가 양육은 참여하도록 노력해야겠지만... 과연 저녁먹으러라도 들어올수 있는 남편들이 얼마나 있을지...
더 들어가자면 기업에 항의해야 되는 걸까요
유럽처럼 복지국가는 칼퇴에 1년에 한달씩 휴가도 있고 하니 매일 야근하고 장거리출퇴근에 넉다운 되는 사람도 없겠죠
무늬만 주5일에..매일밤늦게 들어와서 주말에도 출근하는 분들...참 안됬어요
79. 전업주부 언제 쉬냐는 말에
'12.4.19 3:44 PM
(124.49.xxx.220)
전업주부 쉴틈 많다고, 하시는 분.
직장인도 쉴틈 많습니다. 동료랑 농담 까먹기, 담배피기, 점심먹으면서,, 수다 떨기.
어쩔땐 낮잠도 자기도 합니다. 일안될때 인터넷하기... 일 끝나고 회식하면서 술먹고 놀기.
이것도 뭐 다 업무라고 하는데, 참 핑계 다양하지요~
이런거 비교하는거 자체가 참. 웃기다 생각 안드시나요..
놀고먹고 시간때우고 가는 직장인들도 있고, 빡세게 일하는 사람도 있고,
일하는 사람마다 다 다르듯이..
집집마다 가정마다 다 다른겁니다.
제발. 이런 괴상한 논리좀 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