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내막증에 대해 알고 계신분 도움 좀 주세요....sos~

사과 조회수 : 3,291
작성일 : 2012-04-18 12:34:54

얼마전 여기다가 글도 올렸는데요

한 4일전에 오른쪽 아랫배가 생리통처럼 아프고 허리 다리까지 우~리하게 아프더라구요.

갈수록 통증은 심해져 가고.... 아래 피도 비치구요...

그래서 동네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랑 내진을 했어요.

결과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는데 대신 자궁내막이 두껍다고 하셨고.

내진 후 피가 좀 나왔어요.

더 큰 병원에 가라고 해서 분당 차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역시 초음파 내진이었는데 아무 이상 없었고 초음파에서도 난소도 정상이고 다 좋은데

자궁내막이 두껍다고 했어요. 물혹같은 폴립도 보이지 않구요.

일단 진통제만 처방받고 집에 왔는데 검색 해보니 자궁내막증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어제는 낮에 통증이 심해서 응급실까지 가서 x-ray랑 CT 그리고 소변. 혈액검사까지 했는데

염증반응도 없고 모두 정상이라고 했어요.

일단 두번째 갔던 큰 산부인과에서는 다음 생리하고 나서 자궁이 젤 깨끗할때 다시 초음파를 보자고

하시던데....그때까지 너무 걱정돼요.

곧 결혼을 하게 되는데 나이도 35살이고 ...

자궁내막증이 생각보다 아무 큰 병이더군요. 대부분 재발하고 골반통에 불임까지... - -;

배변이나 배뇨 모두 정상인데요...

분비물에 피가 섞여 나오고 생리통처럼 넘 아프고,,,,

정작 생리할때는 생리통이 그리 아프지 않았고 양도 많지는 않았어요...

혹시 이거 자궁내막증 맞나요?

IP : 210.205.xxx.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래래
    '12.4.18 12:49 PM (125.146.xxx.121)

    병원 의사 진단이 제일 정확합니다.
    먼저, ca125수치로 참고하고요. 초음파해서 혹이 보이면, 또 의사들 경험에 따라 감 잡는 것 같고요. 제일 확실한 건 진단복강경이고요. 의사랑 상담하세요. 먼저, 피임약으로 조절할 거고 아니면 호르몬 주사 맞을 거고요... 그리고 최후가 수술이지요. 혹을 수술로 제때 제거하면 유착 등 나중에 난소나 자궁이나 병변이 있는 곳이 더 위험하게 퍼져서 손실 될 수 밖에 없고. 자궁내막증은 sbs 스페셜 2006년 환경호르몬의 습격에서 다뤘고요. 생리를 하는 동안 계속 피가 역류하고 평생 재발률도 매우 높은 축에 속하고 등등... 다음에 환우까페 있으니 참고하세요.

  • 2. 래래
    '12.4.18 12:50 PM (125.146.xxx.121)

    제때 제거하면->제거하지 않으면

  • 3. docque
    '12.4.18 12:51 PM (121.132.xxx.103)

    원래 여성호르몬이 에스트로겐은 천사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임무가 끝나면 산뜻하게 퇴장을 해 줘야 합니다. 간에서 해독과정을 거쳐 대사가 되어 소멸됩니다만, 간 해독 기능이 약한 사람은 일부 남아있는 에스트로겐이 담즙으로 섞여서 배출될 수 있습니다. 배출된 에스트로겐이 장내 미생물의 대사과정을 거쳐 에스트리올이라는 악마같은 비정상 호르몬으로 변형되고 다시 간으로 흡수되어 자궁에 도달되면 자궁내막의 과도한 이상증식을 유도합니다.

    치료는 간기능 회복이 관건입니다.
    인스턴트음식/커피 철저히 피하시고
    신선한 채소 넉넉히 섭취하시고
    유산소운동 꼭 하시고
    일찍 잠자리에 드시고
    간에 부담되는 것 피하시고 (과식/폭식/음주/흡연/약복용/스트레스...)
    장 관리도 중요합니다. (유산균제제 강추)

  • 4. 블루
    '12.4.18 1:34 PM (116.122.xxx.160)

    분당이신가 봐요. 제생병원맞은편 분당제일여성병원 최인철과장님 한번 진료 받아보세요.
    저 그곳에서 수술 했어요.

  • 5. ///
    '12.4.18 5:09 PM (211.53.xxx.68)

    그거 치료받으시고 가지고계신 실비보험 잘살펴보세요.. 제가아는 사람 AI* 보험인데요,,
    그거 보상안되는줄 알고있다가 주변분이 이야기해서 보험회사 청구하니 건당 350만원나와서
    지금까지 3번치료받은것 합계1,050만원 받았더군요..
    이제 신규는 이런것되는 보험도 없더군요..

  • 6.
    '20.6.5 1:17 PM (61.74.xxx.64)

    예잔 글인데 자궁내막 관련하여 도움이 되네요. 감사리 참고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604 건축박람회에 가려는데요. 2 두껍아 헌집.. 2012/08/20 1,451
143603 저희집개가 포도껍질을 먹었는데요 13 ㅠㅠ 2012/08/20 4,337
143602 아이들 교과서 비닐 책커버로 싸시나요?.. 2 ..! 2012/08/20 2,863
143601 하수구냄새요 3 호이 2012/08/20 2,700
143600 아이가 양쪽 시력차가 나는데........ 12 고민 2012/08/20 5,258
143599 답례를 해야하나... 4 ... 2012/08/20 1,555
143598 인터넷으로 부동산 시세 비교적 정확히 나와있는곳 있나요? 7 멀리 살아서.. 2012/08/20 3,240
143597 바리스타 4 혹시 2012/08/20 1,864
143596 도대체 토마토를 어떻게 요리했을까요? 3 자유 2012/08/20 2,397
143595 핸드드립커피에 대해서 도움 청합니다. ^^ 2 커피 2012/08/20 1,688
143594 공지영 짜깁기 논란 93 도대체 2012/08/20 12,046
143593 한국에온 일부 외국인들 화이트스카이.. 2012/08/20 1,531
143592 전기요금 좀 봐주세요 7 아틀란타 2012/08/20 2,506
143591 아이들 채소반찬 어떤걸 해주세요? 11 2012/08/20 5,207
143590 본인은 별론데 남편이 원해서 둘째가지신 분? 1 아ㅓ 2012/08/20 1,518
143589 비파행 해석해주실 분.. 1 백거이 2012/08/20 1,568
143588 요새 애들 영악하네요.. 22 영악 2012/08/20 16,445
143587 여수박람회 책 보다 알게된 재밌는 사실 2 ^^ 2012/08/20 1,972
143586 정말 맛있는 복숭아 너무 먹고 싶습니다! 6 복숭아 2012/08/20 2,851
143585 뒤늦게 카나예바의 2008년 프로그램에 빠졌어요 4 ㅇㅇ 2012/08/20 2,416
143584 단호박과 통닭을 동시에 소비할 요리없을까요? 4 축개학 2012/08/20 1,807
143583 달걀도 먹지말고 먹이지(아이들) 말아야할 듯해요 ㅠㅠ (펌글있어.. 4 오늘2번 2012/08/20 2,952
143582 왜? 아랑사또전이나 ‘동이’같은 사극물이 현대인에게 어필될까요?.. 1 호박덩쿨 2012/08/20 1,690
143581 고3되면,,엄마의 역할? 12 고삼맘 2012/08/20 3,294
143580 이민정 어머니 3 .. 2012/08/20 5,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