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돈안벌고 사고만 치는 동생 두신분들 계신가여?

속터져 조회수 : 2,009
작성일 : 2012-04-18 11:25:13

제 여동생 얘기인데요 고등학교 졸업하구 평생 놉니다ㅠㅠ

지금 나이 34세인데 일도 안하구 게임만합니다

일다닌다구해도 한달다니면 많이 다니구 한달다니구 1년씩 놀다 또 다른데 다녀도 한달을

못넘기네요 일이 힘들고 같이 일하는 직원이 저를 왕따를 시키네 마네 하면서 또 못다닌다구 합니다

 사는곳도 일하는곳도 평생을 여기저기 옮겨다니구요

어디서  빛잔뜩져서 집으로 돈갚으라는 연락많이 옵니다 그 전화받는것도 이젠 지겨워요ㅠㅠ

어느지역에서 1년살다가 엄마집에 살다가 또 저한테와서 살다가 이런식으로

14년동안 이러구 삽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구 한동안 연락안오다가 갑자기 연락오면 사고터진겁니다 어디서 빚지고

돈좀 해주라는 소리 할려구 전화 한거구요

저는 엄마한테 돈갚으라구 하는사람들한테 그냥 경찰서에 집어넣어서 감옥살이좀 하게 하라구 하는데요

엄마는 처녀를 어찌 감옥살이 하게 하냐구 철들면 괜찮겠지 하는게 14년째입니다

이젠 맘잡구 일하면서 돈 번다구(직장얻었다구했어요) 방얻어서 산다구 돈해달라해서 마지막이다 하면서 방얻을돈 엄마가 해줬는데

그돈 보증금까지 다 까먹구 지금 우리집에 와있는상태인데 보기 싫어죽겟네요

매일 싸웁니다 이 물건 어쩔지 정말 인연을 끝내구싶네요

맘같아서는 쫒아내구 싶은데 차마 그러지는 못하구 스트레스 받아죽겠네요

하루생활이 오후 3시에 일어나서 밥먹구 4시에 겜방출근  새벽5시에 집으로 퇴근 날마다 이렇게 생활하는데 환장하겠음

이거 이거 사람되긴 글른물건같아요ㅠㅠ

이런동생 있으신분 없으시겠죠??요즘에 정말 밥쳐먹는것도 싫은데 어쩜좋아요ㅠㅠ

IP : 121.168.xxx.1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슷한
    '12.4.18 11:28 AM (211.178.xxx.67)

    시동생 20년 넘게 데리고있었습니다.
    얼마전에 시골루 내려갔구요..
    업인가 싶었답니다..
    에고...

  • 2. ㅇㅇ
    '12.4.18 11:30 AM (222.237.xxx.201)

    예전에 그런거 갱생시키는 프로그램을 봤는데 카메라로
    하루종일 뭐하는지 촬영한다음에 그걸 나중에 자기 스스로한테 보여주는거에요.

    자기 스스로가 안다고 안다고해도 그렇게 카메라로 보여주면 어느정도 다른 느낌이 온다고하더라고요.
    잘때나 게임할때 카메라로 계속 찍은다음에 나중에 보여주면서
    이게 니가 하는짓이야 니가 고등학생이야?너 34살이야..하는식으로 타일러 보세요.

    뭐..그런사람들은 자기 신경건드리면 더 삐뚤어진다고 조심조심 타일르라는 사람도 많던데
    그런사람들은 조심조심 타일러봤자 못알아들어요.

  • 3. 제동생도
    '12.4.18 11:49 AM (211.217.xxx.197)

    서른하나인데, 여러가지로 복잡합니다.. 돈사고는 안치고, 그냥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쓰고..부모님께 용돈 받아쓰는거 보면 꼭 초등학생 같아요...... 이제 곧 무슨 사단이 날것같아요. 아빠도 많이 참으셨고, 동생도 못할짓하고 있다는걸 알긴압니다. 중간에서 어머니만 죽어나고잇고요... 전 결혼해서 같이 살고 있진않지만, 엄마 하소연 대상으로 전락해서, .... 동생때문에 모든 관계가 틀어지고 있네요... 물론 동생도 그러고싶어 그러는건 아니라는건 알지만... 어떻게 도와주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4. 근데 님은
    '12.4.18 11:49 AM (211.217.xxx.197)

    결혼안하셨나요? 어떻게 데리고 있으신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962 뉴스타파 20회 - MBC 홀로코스트 편 1 유채꽃 2012/06/23 1,715
121961 만화좋아하는 아이들 나들이장소 5 만화 2012/06/23 1,701
121960 개그드림콘서트 가 보신 분 ????? 지방맘 2012/06/23 1,490
121959 이거 따지거나 환불해달라면 진상인건가요? 7 ak 2012/06/23 3,275
121958 성당만 다녀오면 힘이 다 빠져요........... 4 ㅇㅇ 2012/06/23 4,107
121957 지금 동유럽 날씨는요?? 3 2012/06/23 4,847
121956 식재료 아껴서 부자 될 줄 몰랐네요 40 @@ 2012/06/23 18,681
121955 백일지난아기 수면교육 (손빨기포함)질문드려요 11 초보 2012/06/23 8,955
121954 오늘 넝쿨당~ 12 .. 2012/06/23 8,735
121953 아이튠즈 대체 어떻게 삭제해야돼요...으으 1 아이쿠 2012/06/23 1,757
121952 아들이 갤럭시 노트 주웠다고 글올리신분 1 호프 2012/06/23 2,666
121951 인터넷 홈페이지가 고쳐지지 않아요!!! 1 도와주세요 2012/06/23 1,474
121950 이빈후과 선생님 계실까요? 9 들들맘 2012/06/23 2,142
121949 넝쿨당 요약 좀 해주셔요 5 보고싶다 2012/06/23 3,523
121948 아이오페 에어쿠션 쓰는데 어지간한 클렌징폼으로 안닦이네요...... 7 날씨도안도와.. 2012/06/23 6,133
121947 이런 문자 조심하세요 2 고독은 나의.. 2012/06/23 3,126
121946 오랫만에 드라마 이야기~~~~ !!! 9 드라마폐인 2012/06/23 4,089
121945 셀프 염색하려고 하는데요 4 김씨 2012/06/23 2,715
121944 그래요, 어뢰로 인해 침몰했다 칩시다. 그렇다면, 얼척 2012/06/23 1,521
121943 미국에 사는 친구에게 선물을 보내고 싶은데요. 5 ... 2012/06/23 2,446
121942 미샤 세일 50프로 일년에 두번하는거 언제였죠? 1 미샤 2012/06/23 4,694
121941 롯데 vs LG 6 왠일이니 2012/06/23 1,935
121940 37개월 17개월 아이 둘 .. 남편이 도와줄 최소한의 육아는... 15 휴우 2012/06/23 2,554
121939 공부 안하는데 전교 1 등 결국 머리인가요? 80 질문 2012/06/23 19,407
121938 삼풍백화점 ..기억나세요? 52 귀여운똘이 2012/06/23 18,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