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돈안벌고 사고만 치는 동생 두신분들 계신가여?

속터져 조회수 : 1,854
작성일 : 2012-04-18 11:25:13

제 여동생 얘기인데요 고등학교 졸업하구 평생 놉니다ㅠㅠ

지금 나이 34세인데 일도 안하구 게임만합니다

일다닌다구해도 한달다니면 많이 다니구 한달다니구 1년씩 놀다 또 다른데 다녀도 한달을

못넘기네요 일이 힘들고 같이 일하는 직원이 저를 왕따를 시키네 마네 하면서 또 못다닌다구 합니다

 사는곳도 일하는곳도 평생을 여기저기 옮겨다니구요

어디서  빛잔뜩져서 집으로 돈갚으라는 연락많이 옵니다 그 전화받는것도 이젠 지겨워요ㅠㅠ

어느지역에서 1년살다가 엄마집에 살다가 또 저한테와서 살다가 이런식으로

14년동안 이러구 삽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구 한동안 연락안오다가 갑자기 연락오면 사고터진겁니다 어디서 빚지고

돈좀 해주라는 소리 할려구 전화 한거구요

저는 엄마한테 돈갚으라구 하는사람들한테 그냥 경찰서에 집어넣어서 감옥살이좀 하게 하라구 하는데요

엄마는 처녀를 어찌 감옥살이 하게 하냐구 철들면 괜찮겠지 하는게 14년째입니다

이젠 맘잡구 일하면서 돈 번다구(직장얻었다구했어요) 방얻어서 산다구 돈해달라해서 마지막이다 하면서 방얻을돈 엄마가 해줬는데

그돈 보증금까지 다 까먹구 지금 우리집에 와있는상태인데 보기 싫어죽겟네요

매일 싸웁니다 이 물건 어쩔지 정말 인연을 끝내구싶네요

맘같아서는 쫒아내구 싶은데 차마 그러지는 못하구 스트레스 받아죽겠네요

하루생활이 오후 3시에 일어나서 밥먹구 4시에 겜방출근  새벽5시에 집으로 퇴근 날마다 이렇게 생활하는데 환장하겠음

이거 이거 사람되긴 글른물건같아요ㅠㅠ

이런동생 있으신분 없으시겠죠??요즘에 정말 밥쳐먹는것도 싫은데 어쩜좋아요ㅠㅠ

IP : 121.168.xxx.1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슷한
    '12.4.18 11:28 AM (211.178.xxx.67)

    시동생 20년 넘게 데리고있었습니다.
    얼마전에 시골루 내려갔구요..
    업인가 싶었답니다..
    에고...

  • 2. ㅇㅇ
    '12.4.18 11:30 AM (222.237.xxx.201)

    예전에 그런거 갱생시키는 프로그램을 봤는데 카메라로
    하루종일 뭐하는지 촬영한다음에 그걸 나중에 자기 스스로한테 보여주는거에요.

    자기 스스로가 안다고 안다고해도 그렇게 카메라로 보여주면 어느정도 다른 느낌이 온다고하더라고요.
    잘때나 게임할때 카메라로 계속 찍은다음에 나중에 보여주면서
    이게 니가 하는짓이야 니가 고등학생이야?너 34살이야..하는식으로 타일러 보세요.

    뭐..그런사람들은 자기 신경건드리면 더 삐뚤어진다고 조심조심 타일르라는 사람도 많던데
    그런사람들은 조심조심 타일러봤자 못알아들어요.

  • 3. 제동생도
    '12.4.18 11:49 AM (211.217.xxx.197)

    서른하나인데, 여러가지로 복잡합니다.. 돈사고는 안치고, 그냥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쓰고..부모님께 용돈 받아쓰는거 보면 꼭 초등학생 같아요...... 이제 곧 무슨 사단이 날것같아요. 아빠도 많이 참으셨고, 동생도 못할짓하고 있다는걸 알긴압니다. 중간에서 어머니만 죽어나고잇고요... 전 결혼해서 같이 살고 있진않지만, 엄마 하소연 대상으로 전락해서, .... 동생때문에 모든 관계가 틀어지고 있네요... 물론 동생도 그러고싶어 그러는건 아니라는건 알지만... 어떻게 도와주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4. 근데 님은
    '12.4.18 11:49 AM (211.217.xxx.197)

    결혼안하셨나요? 어떻게 데리고 있으신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981 7세 남자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 추천해 주세요! 1 ^^ 2012/04/19 521
97980 식당에서 3 흡연 2012/04/19 786
97979 아이메이크업좀 바꿔 주세요 1 zzm 2012/04/19 555
97978 아기 낳는 꿈은 무슨 의미인가요? 7 꿈해몽 2012/04/19 53,887
97977 신분당선 정자역 근처 저녁 먹고 얘기하기 좋은 장소 추천해 주세.. 4 40대 여자.. 2012/04/19 1,364
97976 조언 부탁드려요~ ^^ 2012/04/19 441
97975 곽노현 항소심....코미디인가 재판인가? - 펌 13 참맛 2012/04/19 1,617
97974 이런 사람은 어때요? 4 ll 2012/04/19 1,191
97973 스마트폰에서 3G 계속 켜놓으시나요? 7 *** 2012/04/19 2,003
97972 오리털잠바 꼭 드라이해야 하나요? 10 .. 2012/04/19 2,699
97971 부모님용돈이나 선물드릴때 생활비 아껴서 보통 드리시나요?(덧글꼭.. 9 용돈이나 선.. 2012/04/19 1,823
97970 버스기사 무릎꿇린 여자- 같은 버스 다른 승객 목격담 15 무조건 비난.. 2012/04/19 8,826
97969 오렌지 어떻게 썰어 드세요? 27 그.... 2012/04/19 3,551
97968 집에서 레몬수 직접 담아드시는 맘님들 도와주세요?? 2 둥지 2012/04/19 1,592
97967 이 글에 대한 트위터 RT가 2만이 가까워지네요 1 탱자 2012/04/19 755
97966 단발발롱펌,바디펌 하신 분~~~~ 4 유리구두 2012/04/19 1,931
97965 인간극장 '나는 날고 싶다' 이정선 씨 최근 모습. 8 !! 2012/04/19 6,093
97964 제대로 뉴스데스크 호외: 수상한 무용가 밀어주기 2 유채꽃 2012/04/19 821
97963 제2금융권 추천해주세요~ 5 현이훈이 2012/04/19 932
97962 저보다 더 게으른 사람 있을까요? 6 우울증인가?.. 2012/04/19 2,007
97961 닭한마리가 있어요..뭘해먹으면 좋을까요? 10 .... 2012/04/19 1,434
97960 날씨는 좋고..애들은 다 학교갔고..내마음은.. 2 럭셔리부인 2012/04/19 911
97959 허공에의 질주 를 봤어요. 8 라디오에서 .. 2012/04/19 882
97958 콩나물김칫국..안맵게 끓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콩나물김치국.. 2012/04/19 951
97957 붉은양배추 2 덴버 2012/04/19 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