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중격 만곡증 수술해 보신 분 계신가요?

brams 조회수 : 2,641
작성일 : 2012-04-18 11:11:51
비중격 곡만증, 즉 코안의 코뼈가 살짝 휘어 코로 호흡을 못하고 입으로 숨을 쉬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비인후과에서 정밀 진단을 받기도 했구요. 
굳이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해서 건조하지만 않게하고 살려고 하고 있는데 겨울부터 코막힘이 심해지더니 콧물에 재채기에 요즘은 냄새도 잘 맡지 못하고 코가 답답해서 잠도 못자네요.
그래서 수술을 하려고 하는데 수술일정이 어느정도 되는지 궁금해서 여쭤보려구요.

담달 중순에 외국을 나가게 되서 한 3주 정도 걸리는데 담주쯤 수술을 들어간다면 5월 중순엔 외국을 나갈수 있을까요?
그리고 많이 아픈지도 궁금하고 수술비용도 궁금하네요.

혹시 수술하신 회원님 계시면 알려주세요

IP : 110.10.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8 11:31 AM (125.187.xxx.196)

    우리 아들이 비중격만곡증에 알러지성 심해서 수술 받았어요
    비염 심하고 코가 심하게 막혀 숨도 못쉬고 힘들었지요
    뼈가 완전히 성장하는 고2 지나서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몇 년 동안 기다렸구요
    그런데 ct 쵤영 해 보니 어릴 적 보다 코뼈는 덜 휘어졌는데
    비염과 코피 등으로 콧 속 살이 두껍고 비대해 져서 숨쉬기가 힘들다는 결론으로
    레이져 수술 받았어요 부분마취 하고 30분간.....
    레이져로 콧속에 살 도려내고 지지고.....
    제가 의학적인 지식이 없어서 그러는데 아이 말을 들어보니
    갑자기 수술중에 다른 의사 한 명이 머리를 누르면서 움직이지 말라고 하고
    콧속에 망치 같은 걸 집어 넣어서 힘껏 치더래요
    네 군데를 내려 치는데 죽는줄 알앗다고 ㅋㅋ
    코뼈가 휘어서 막혀진 부분을 조금 펴 준것 같아요
    수술하고 나오자 마자 코가 뻥 뚫인것 같다고 이런게 코로 숨쉬는거냐고 ^^;
    의사 선생님 말로는 뼈를 깍아내는 수술보다는 완전하지 않지만 몇 년 동안은 편할거라고
    하더군요 아이가 고3이라 약식 수술을 받은거구요
    수술 받고 바로 퇴원 식염수 소독 철저하게 지켰고 삼주 걸쳐서 세 번 더 진료 받았는데
    이제 오지 말라고 ㅋㅋ 지금 너무 현하게 잘 살아요
    비염도 없어지고 숨막히는것도 없고 그래서 그런지 잠을 너무 잘 자는 부작용이 생겼어요 ㅠㅠ
    대학병원에서 수술받았는데 수술 일정 때문에 가까운 날 잡기가 힘들더군요 참고하세요......

  • 2. brams
    '12.4.18 11:31 AM (110.10.xxx.34)

    정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굳이 수술이 필요하진 않고 비염인자가 제거해주면 괜찮다고 하길래 수술일정을 안잡았는데 그때 할걸 그랬나봐요. 요즘 너무 괴롭습니다.

  • 3. 음..
    '12.4.18 11:42 AM (123.192.xxx.114)

    저도 해야하는데 무서워서 못하고 있어요.
    저는 어릴때 사고로 코 안쪽뼈가 휘어진것같아요.
    평생을 코로 편하게 숨을 못쉬고 살았는데 가끔 숨을 제대로 못쉬는 폐쇄공포증같은 증상이 있어요.

    그런데 얼마나 아플까 걱정되서 선뜻 병원을 못가는데..
    애도 둘이나 낳은 아짐이 뭐가 그리 무서운지...ㅜ.ㅜ
    많이 아플까요? 부분마취하나요? 전신마취하나요?
    회복기간은 얼마나하는지... 저도 알려주세요.

  • 4. 빨리 하세요
    '12.4.18 12:01 PM (116.36.xxx.12)

    저 새로운 세상 살고 있어요. 늘 입으로 숨쉬고, 숨가쁘고....가슴 답답하고 그랬는데
    이젠 아무런 느낌 없구요, 코감기, 축농증 증상 이런 것도 없어졌어요.
    전신마취하고 하면 아무런 느낌도 없어요.....
    다만 하고 나서 하루쯤 코속에 거즈 같은 거 쑤셔넣어 두어요.
    그거 넣었다 뺄때 조금 아픔.

  • 5. 비중격
    '12.4.18 12:59 PM (175.119.xxx.6)

    수술 하시면 3개월간 비행기 못타요.. 급한일이면 타야겠지만 뭐.. 이런건 지켜주는게 좋겠죠...
    병원에서 굳이 할 필요없다고 했다면 굳이 하지 마세요...
    경험자로써 드리는 말씀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660 에어컨 몇도로해두셨나요? 17 토실토실몽 2012/08/05 4,676
137659 남은 올해 날씨에 대해서 정보 있으신 분! 1 날 슬프게하.. 2012/08/05 1,505
137658 미국 여행시 훈제 오리 반입할수 있을까요 6 리마 2012/08/05 2,492
137657 이렇게 더운 날, 저는 야구장에 갑니다 5 zzz 2012/08/05 1,653
137656 꽃배달서비스 괜찮은곳 추천 좀 부탁드려요~! 1 선물 2012/08/05 1,363
137655 남이섬.. 금요일 낮에도 사람 엄청 많나여? ㅠㅠ 6 애들데리고 2012/08/05 2,385
137654 어제 월드컵 축구 영국팀과의 경기 전체볼수있는곳 없나요? 2 대한민국 2012/08/05 1,394
137653 동해안은 더위 한풀 꺾였나봐요 3 ... 2012/08/05 2,163
137652 정신병에는 진짜 예방주사가 없다 3 호박덩쿨 2012/08/05 3,767
137651 올리버님, 66사이즈님 파워워킹 도와주세요~ 2 긍정의힘 2012/08/05 1,664
137650 그여자그남자라는프로그램보세요? 5 dusdn0.. 2012/08/05 2,844
137649 이번 올림픽보니깐 운이라는게 있는거 같아요 8 올림픽도 2012/08/05 3,296
137648 서울 지금 실내 34도 찍었어요 4 쇼크 2012/08/05 2,078
137647 태백 오투리조트 가는대요. 갈만한데 추천해 주세요. 5 .. 2012/08/05 1,993
137646 부엌 바닥에 물 뿌렸어요;;; 9 더워 2012/08/05 3,107
137645 아이가 영어 문법을 풀었는데 .... 9 영어 2012/08/05 2,652
137644 여권만료되었어요 4 여권문의 2012/08/05 2,077
137643 82님들 점심 뭐 드세요?TT 33 먹는것도귀찮.. 2012/08/05 5,840
137642 대마도 하루투어 할려는데요 5 여권문의 2012/08/05 2,562
137641 12살 6살...한방에 이층침대에 재우는거 별로일까요? 8 자매 2012/08/05 3,423
137640 행복한 일요일 1 도서관에 왔.. 2012/08/05 1,210
137639 어젯밤 축구 못보신분들 위해서 3 호박덩쿨 2012/08/05 2,197
137638 신아람 “행복하지만 응어리 안 풀렸다” 3 신아람 2012/08/05 2,267
137637 사이드미러에 다는 보조경땜에 더 헷갈려요. 4 사각지대운전.. 2012/08/05 3,275
137636 15년만에 한국 가는 2 아짐 2012/08/05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