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왕절개 수술 마취는 어떤걸로..

늦깍이쌍둥맘 조회수 : 4,086
작성일 : 2012-04-18 10:54:45

노산에 쌍둥이라 어쩔수 없이 제왕절개 수술을 할예정이예요..

의사가 전신마취 할것인지 하반신 마취 할것인지 결정하라는데요.

고민되서 출산 선배님들의 경험담을 여쭤봅니다. 혹시 산부인과 의사님 계시면 조언도 바라구요.

아픔을 잘참는편이라고는 하는데... 정신이 멀쩡한데 수술하는걸 듣는것이 겁도나기도하구..

전신마취는 제가 예전에 계류유산되서 수면마취 한 적이 있어서 전신마취가 좀 꺼려지기도 하구요.

저 내일 수술하는데 도저히 맘의 결정이 안되서 결정의 도움을 구합니다.

IP : 219.251.xxx.1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
    '12.4.18 10:59 AM (59.2.xxx.158)

    하반신 마취가 회복이 반나절정도 빠른 편이에요,,
    수술이 크게 어려울 케이스가 아니면 하반신마취 추천해요,,아기도 바로 볼 수 있고
    나중에 재워주구요

    무서움 많이 타시면 전신마취 하세요,,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수술끝,..

  • 2. 산과마취의
    '12.4.18 11:17 AM (175.209.xxx.102)

    경막외마취를 하시고 아기 나오기전에 잠깐 재워달라 그러시고 아기본후 다시 재워달라하셔요
    물론 마취는 마취과의사가 산모상태를 봐서 결정하는것이고 알아서 해주실거라 생각합니다

  • 3. 척추 마취
    '12.4.18 11:31 AM (121.132.xxx.44)

    척추 마취가 좋데요. 부작용이 적다고 하더라구요.

  • 4. 둘다 해봄
    '12.4.18 1:00 PM (118.37.xxx.72)

    첫애는 전신마취,둘째는 척추 마취했는데요. 회복은 어짜피 하루 이틀은 못움직이니 큰 차이는 없고 둘째는 제가 먼저 보고 애들 아빠가 봤어요.첫애는 수술 후 회복실에서 눈 뜨고 둘째는 수술시 소리가 들리고 의사샘이랑 간호사들 대화가 다 들리니...그리고 척추마취시 다리 감각 없는게 너무 싫더라구요.애기 꺼내고 잠깐 재우고 배 꼬맬때 일어 났어요.

  • 5. abc
    '12.4.18 1:47 PM (222.98.xxx.123)

    저도 둘다해봤어요..첫애는 전신마취 둘째는 하반신마취..전신마취때는 깨어날때 많이 고통스러웠어요..

    온몸이 부서지는 느낌이랄까...많이 아팠고 마취도 잘 안깨서 이틀정도 비몽사몽 잠만잤어요..

    둘째는 하반신마취했는데 수술중에 의사선생님이랑 간호사랑 얘기하는것도 들리고

    수술도구를 제가슴위에 올려놓고 했는지 가슴부분에 묵직한게 왔다갔다하는것도 다 느껴지더라구요..

    저도 처음에는 하반신마취가 더 무서울꺼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무섭진 않고 할만했어요..

    수술할때 느낌은...소리도 다 들리고 감각도 있는데(통증은 없는데 감각은 느껴지더라구요...)

    좀 나른하고 졸립기도하고 그랬어요.애기낳고 30분정도 있으니까 마취도 다 깨고...

    전신마취보다 훨씬 나았어요...

  • 6. 척추마취 강추
    '12.4.18 1:49 PM (14.58.xxx.129)

    저도 큰애 전신마취, 둘째 척추마취 했습니다.

    전신마취는 회복이 조금 느립니다. 척추마취가 좀 더 빠르죠.
    그리고 전신마취는 기도로 관을 삽입(?)해서 그런지 마취 깬 후 기침과 가래가 많이 나오는데,
    수술 부위가 땡겨서 무척 힘들었어요. 척추마취는 그런 거 없습니다.

    무엇보다 태어나는 아이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감동이에요.
    마취하고, 뱃가죽을 힘껏 당겨 절개하는 느낌, 무거운 아이가 쑥 빠져나가는 느낌 있어요.
    그 과정은 5분정도밖에 안 돼요. 그리고 아이 보여주고, 다시 재워줘요.

    전 회복실에서 정신이 들었어요. 선택할 수 있으면 척추마취 하세요.

  • 7. 늦깍이쌍둥맘
    '12.4.18 3:19 PM (219.251.xxx.171)

    출산선배님들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145 꼼수다 듣고 나니 마음이 숙연해 지네요. 2 파업 2012/05/25 1,234
112144 초등 4학년 사교육 좀 봐주세요. 10 .. 2012/05/25 2,966
112143 여러분이라면 따라가시겠어요?? 13 임신7개월 2012/05/25 2,566
112142 살짝 속풀이 할게요. 7 답답 2012/05/25 1,387
112141 사랑도, 인생도 다 별거 아니구나 싶어 허망해요 30 허무해요 2012/05/25 10,959
112140 tv 사려고 하는데 괜찮은 모델 콕찝어 주세요. 추천.. 2012/05/25 573
112139 은교 재미있나요? 16 볼까말까 2012/05/25 3,941
112138 충북 닷돈재 야영장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2 캠핑 2012/05/25 1,308
112137 운명은 정말 정해져있을까요? 10 운명 2012/05/25 4,461
112136 “수천억 혈세 낭비… 정부 4대강 건설사 담합 방조 의구심” 1 세우실 2012/05/25 699
112135 다른분들은 어떤지.. 6 .. 2012/05/25 938
112134 제습기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4 호텔아프리카.. 2012/05/25 1,535
112133 아이가 검도학원에서 신발을 잃어버렸어요.. 5 신발 2012/05/25 1,025
112132 대법원의 강제징용피해 배상 판결을 환영합니다 어화 2012/05/25 635
112131 자전거 탈 때 어느 도로로 다니시나요? 1 ... 2012/05/25 784
112130 울아들 말해준거^^ 8 깔깔깔 2012/05/25 1,820
112129 캐논 dslr 추천 좀 부탁드려요.(잘 아시는 분 제발 그냥 지.. 2 어렵당 2012/05/25 2,135
112128 리버사이드 호텔 뷔페 가보신분~~!! 3 이럴수가 2012/05/25 2,371
112127 아카시아꽃으로 뭘 해먹으면 좋을까요? 4 궁금이 2012/05/25 1,090
112126 사랑앓이)노처녀 입니다.-뒤통수 한대 더 맞았어요- 6 .. 2012/05/25 4,530
112125 여성청결제 좋은거 있었는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1 부탁. 2012/05/25 2,001
112124 집에 둥지튼 새 어디에 신고해야하나요? 7 동물보호소?.. 2012/05/25 2,763
112123 정말 촉촉한 파우더/파운데이션/BB크림 없나요? 4 피돌이 2012/05/25 2,720
112122 초등5 조카 학교시험지 보고 깜짝 놀랐네요 6 공부하자 2012/05/25 2,845
112121 축하해 주세요ㅠㅠㅠㅠㅠㅠ 81 좋아요 2012/05/25 12,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