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싫어하는 아이에 대한 고민

어쩌다 조회수 : 1,624
작성일 : 2012-04-18 10:10:46

초등학교 2학년인

둘째가 공부를 참 싫어합니다.

학원과 학습지는 안하고

방과후 교실에

컴퓨터와 pop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 성격은

장난이 심하고

자기 고집이 무척 셉니다.

어제 지나가다 학습지 교사가

학습지 상담하라고 하니

자긴 학습지 시키지 말라고

공부하기 싫다고 대놓고 말해요.

놀지 말고 공부해라 가끔 하지 거의 강요도 안 합니다.

 

선생님과 상담했는데

1학년때도 애가 선생님 말씀에 집중 안하고

딴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하시더니

2학년 담임도 비슷한 말을 하십니다.

 

두 분 선생님은

우리 애 단점을 주의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하고 수업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는다고 하시고

장점은

보통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면 시험 성적이

엉망인데 그거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편이라고

하지만 그건 아직 2학년이니까 그렇지

앞으로 학년 올라가면 모르는 거잖아요.

 

그리고 다른 장점은

그림에 소질이 있는데 생각이 다른 아이들과 달리

독창적이고 개성이 넘친다고 합니다. 

 

이런 우리 아들 어떤 방향으로 키워야 하나요?

 

 

IP : 183.97.xxx.2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8 10:13 AM (115.41.xxx.10)

    보아하니 창의성이 높은 우뇌형인거 같아요.
    미술 같은거 꾸준히 가르치면 좋을거 같아요.
    더불어 독서할 수 있는 곳 등록해서 꾸준히 다니고요.

  • 2. 꿈여행
    '12.4.18 10:20 AM (112.169.xxx.34)

    예체능 쪽으로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림에 재능이있다면 아마 흥미도있을거예요, 흥미가 있는 공부를 하면 집중력도 좋아지니!
    한번 미술쪽으로 공부시켜보는 건 어떠세요?

  • 3. 어쩌다
    '12.4.18 10:31 AM (183.97.xxx.225)

    그림에 재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 그린다는 느낌보다(제 주관이라)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독특하다고 할까 그럽니다.

    예로 누가 내머리에 똥샀어를 학교에서 읽었는지
    집에 와서 그걸 자기 방식대로 그리면서 원작 내용에 자기만의
    생각을 넣어서 다른 결과를 내놓더군요.

    솔직히 공부 억지로 시키고 싶지도 않지만 너무 싫어하니 그게 걱정입니다.
    강요하면 더 싫어할까봐 그냥 놀게 냅두는데
    너무 냅두는 것 아닌가 해서요.

  • 4. 기술전문가
    '12.4.18 10:32 AM (202.30.xxx.237)

    의무교육인 중학교 까지만 학교 보내시고 고등학교는 기술학교로 보내세요. 벽돌이나 타이루 시공하는 미쟁이들 호주 가면 연봉 7-8천씩 벌어재낍니다.
    미술에 소질이 있다니 타이루 이쁘게 잘 붙일거 같아요.

  • 5. ..
    '12.4.18 12:26 PM (122.34.xxx.150)

    그 나이에 공부가 좋아서 하는 아이가 그리 많은가요? 이 학년이면 공부 하고 안하고 많이 차이 안납니다. 네가 뭘하든지 어느정도의 공부는 필수로 해야하는 거라고 말해주시고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공부보다 재밌는 것이 너무 많은 거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112 남편이 오늘 실직했네요..(당장 먹고살수는 있지만..) 7 ... 2012/08/16 5,832
142111 하소연 1 35노처녀 2012/08/16 985
142110 맞벌이하면 정말 경제적으로 확 여유있나요? 17 ........ 2012/08/16 5,999
142109 (후기) 어제 암수술때문에 애인과 헤어져야하나 고민하던 사람인데.. 18 ........ 2012/08/16 4,612
142108 깻잎을 밭에서따왔는데 밑반찬만들려면 어떻게해야... 7 장아찌 2012/08/16 1,728
142107 방송3사, MB임기 끝까지 광복절 축사 '비판' 생략!! yjsdm 2012/08/16 847
142106 명품가방이 정말 비싸게 보일때 11 관찰해보니 2012/08/16 5,936
142105 미국 시애틀 케나다 여행시 8 도와 주세요.. 2012/08/16 2,042
142104 영어잘하시즌분 2 비누인 2012/08/16 878
142103 텔레파시라는게 정말 있을까요? 11 여울 2012/08/16 3,414
142102 개가 너무 시끄러운데 13 .. 2012/08/16 2,318
142101 태권도 보내다가... 7 씁쓸 2012/08/16 1,616
142100 성당에서 세례받는 분 선물 하나요? 5 성당 2012/08/16 2,363
142099 mri를 찍었는데요 2 참나 2012/08/16 1,403
142098 새로지은 빌라 꼭대기층 사시는 분들 많이 덥나요? 10 병다리 2012/08/16 6,823
142097 에스코 오븐 중에 제빵기 되는 게 있네요 1 궁금해요 2012/08/16 1,055
142096 백화점에서 지갑샀는데 짜증나네요.... 9 - 2012/08/16 4,149
142095 언니가 집들이하는데, 무슨 선물이 좋을까요? 7 언니 2012/08/16 1,819
142094 끔직한 한여름 전기요금의 비밀 5 부녀회 2012/08/16 4,564
142093 김밥 옆구리터지는 종아리 굵기 2 ㅠㅠ 2012/08/16 1,432
142092 적양배추 있잖아요.. 에구,,,,.. 2012/08/16 2,194
142091 자꾸 피곤하고 소화도안되는데, 어디 과로 가나요 2 나이 2012/08/16 1,364
142090 내성적인 교사...학부모 입장에선 어떤가요? 8 내성적 2012/08/16 4,439
142089 주택 살기 너무 힘들어요. 곱게 살고 싶어요... 13 .... 2012/08/16 12,004
142088 자게 비누향수알려주신 스뎅님 혹시 계시면 알려주시겠어요?? 24 클린 2012/08/16 3,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