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냉장고 없던 시절 국민학교를 다녔지요...지금은 초등학교.
학교갔다오면 얼마나 배가 고프던지............아마도 초6,,중1정도 되었나봐요.
엄마는 일가시고 집에 먹을게 없었어요.
찬장을 뒤져봐도 먹을게 없고, 밥이라도 있으면 좋은데 밥도 없고, ......
그때 그렇게 먹을것을 찾으러 부엌을 뒤적이던 기억이 오늘처럼 우울한 아침에는 떠올라요.
나이 마흔이 넘어서 예전 기억을 하면 ..........먹을것을 찾던 그때가 생각나서 더 슬퍼요.
이상하게 아무런 이유없이 우울하네요.
아이들에게 폭언을 쏟고싶은 충동을 느끼고..........
아마도 호르몬 영향인것같아요.
아침에 아무리 바빠도 아이들 간식은 꼭 준비해 놓고 나올려고 해요.
그때의 그 기분을 우리 애들이 느끼지 않게 하려고.............
그냥 우울해서 일기좀 적었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