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신 분들 어떠셨나요? 저 어제 하루종일 복습에 복습을 거듭하고 장면들이랑 대사까지 생각날 정도로
보고는 방영시간 기다렸는데 한시간이 그렇게 훌쩍 지나가다니 허무하더라구요.
이미숙, 장진영씨 진짜 연기 잘하시죠?
두 분의 사랑이 이뤄지긴 많이 험난할거 같아요.
혜정이도 이해되서 맘이 너무 아프고 인하의 순수했던 사랑의 추억안에 갇혀사는 모습도 이해되고
윤희의 다가갈 수 없는 현실도 가슴 아프고 중년의 사랑은 슬프기만 하네요.
첫사랑때문에 과거도 현재도 행복할 수 없었다던 주위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었노라 고백하는 인하말에
이렇게 동감할 줄은 몰랐어요. 그만큼 그 분이 연기를 잘하셨단 얘기죠?
사실 이런 얘기일거라는 거 방영전에 알고는 좀 말도 안되는 거 아냐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드라마를 현실감 없다고 안보는 제가 사랑비 만큼은 이상하게도 몰입해서 그런거 막 안따지고 보게 되네요.
서준과 하나의 사랑은 진짜 이 아줌의 맘을 두근두근하게 만드네요.
부모의 사랑에 상처받은 사랑을 주고 받는거에 익숙하지 않은 서준이 하나에게 앞으로 잘해줄거라고
하잖아요.
전 왠지 그 말하는데 가슴 아프더라구요.
서준이 하나를 통해 상처가 치유되었음 해요.
둘이 밝고 이쁘게 사귀어 가는 과정이 너무 이뻐요.
서준이 하나에게 폭 빠질만큼 하나의 모습이 매력적이어야 하는데 윤아가 그걸 잘 표현하네요.
누구라도 그럴거라고 공감할만큼 매력적인 캐릭터예요.
오버하지않은 밝고 쾌할하고 이쁜 아이.
담주를 또 어떻게 기다릴지 그나마 월,화 드라마기에 망정이지 일일 연속극이었음 생활에 큰 지장이 있었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