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가끔 요리해 주는 분 계세요??

부럽다 조회수 : 2,101
작성일 : 2012-04-17 22:11:13

남편이 가끔 요리해 주는 분 계세요?

주변에서 보면 떡볶이도 해 준다고 하고

스파게티 해 주는 분도 있던데

저희 남편은 라면 물도 못 맞춥니다. 남편이 끓인 라면 맛 없어요.

저도 남편이 해 주는 요리 가끔 먹어보고 싶다 하면

과욕일까요?ㅎㅎㅎ

스파게티 같은 건 정말 쉬운데 말이죠... 김치 볶음밥이나...

요리에 소질도 없지만 밥은 여자가 안 하면 큰일 나는 줄 아는 사람이거든요.

IP : 124.197.xxx.7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4.17 10:12 PM (222.237.xxx.201)

    요리를 잘 하는데 자잘한 요리보단 크고 화려한 요리를 잘해요
    그래서 그런지 아주 가끔씩 --;;;

  • 2. 저희집은
    '12.4.17 10:14 PM (122.40.xxx.41)

    주말엔 늘 남편이 해 줘요.
    해물탕부터 라면. 비빔면. 부대찌개. 호떡.생선요리.

    늘 저 메뉴 돌아감서요^^

  • 3. 요리
    '12.4.17 10:14 PM (118.47.xxx.228)

    주말에는 맡아놓고 합니다.
    아이들이 먹고싶다는거 거의 자기손으로 만들어줍니다..

    하지만....주방은 거의 폭탄을 맞은 수준..
    뒷감당은 제가 한다는거...ㅡ.ㅜ

  • 4. 원글
    '12.4.17 10:16 PM (124.197.xxx.77)

    그래도 넘 좋으시겠어요^^ 원래 남이 해 주는 밥이 제일 맛있잖아요~
    애들도 좋아할 거 같아요~

  • 5. ...
    '12.4.17 10:18 PM (211.246.xxx.175)

    잘합니다.
    밥도 잘하고 어려운 요리 말고는 다 합니다.
    더불어 설거지까지 잘해요^

  • 6. 가끔
    '12.4.17 10:22 PM (118.91.xxx.67)

    연례행사로 하긴하는데 부엌꼴보면 두번다시 하라하기 싫어요.
    남편이 설거지한다해도 개수대며 가스렌지 엉망진청된거보면 윽....

  • 7. 헬레나
    '12.4.17 10:22 PM (218.146.xxx.146)

    설거지는 거의 다 남편이 하고 요리도 가끔씩 해요. 스파게티나 스테이크 같은 거.
    시어머니는 아들아들 하면서 아들딸 차별 심하게 하면서 키웠는데
    남편은 학교 다니며 진보적인 의식을 깨쳐서 집안일 알아서 잘 합니다.
    참고로 우리는 둘 다 프리랜서~

  • 8. Aa
    '12.4.17 10:53 PM (116.34.xxx.132)

    주말엔 남편이 합니다. 물론 폭탄맞은 뒷처리와 늘 동일한 메뉴는 저의 차지이지요...
    그래도 이렇게 된건, 아침마다 끈질기게 버틴 저의 늦잠때문니라고나 할까요...;;; 자랑인지 욕인지는 잘 모르겠사옵니다 ;;;

  • 9.
    '12.4.17 10:59 PM (110.10.xxx.49)

    저는 남편이 요리할 줄 알면 싫을 것 같은데요. 나만 할 줄 알아야 생색을 내죠. ㅋㅋ

  • 10. ...
    '12.4.17 11:02 PM (121.164.xxx.120)

    제가 저녁에 반찬 해놓ㄱ 국 끓여놓으면
    남편이 아침을 차려서 애들 등교까지 해주고
    집에 와서 제 아침까지 차려줍니다
    저희 신랑은 특별히 음식을 하지는 않구요
    게란 후라이 정도나 라면 정도 끓여요

  • 11. 잘해요
    '12.4.17 11:06 PM (116.37.xxx.46)

    학생때 음식점 주방 알바 주말동안 몇년간 하고
    자취 4년해서 잘해요
    잔치 준비할땐 몇가지 시키면 뚝딱 잘해줘요
    저 아프면 죽도 끓여주고
    근데 저희 남편도 가스렌지를 더럽게 써요 ㅋㅋㅋㅋ

  • 12. ...
    '12.4.17 11:31 PM (203.226.xxx.84)

    요리는 전혀 못해요.
    그래서 설거지는 항상 남편이 하지요.

  • 13. ;;;
    '12.4.18 12:10 AM (115.126.xxx.171)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도 주말엔 거의 해줘요.
    떡볶이, 김치볶음밥, 닭볶음탕은 저보다 훨~~~씬 잘 만들어서 그건 남편 전담이구요.
    저는 라면을 그냥 심플하게 끓이는데 남편은 이것저것 뚝딱 넣어 맛있게 만들더라구요.
    전 아직 못 만들어본 잡채, 삼계탕도 만들어주고.......
    댓글쓰면서 생각해보니 남편이 생각보다 요리를 잘하는군요..ㅎㅎ

  • 14. 페렌토
    '12.4.18 1:18 AM (180.71.xxx.87)

    남편이 호프집에서 알바를 해서 안주류는 잘 만들어요.. 밥 먹기 싫을땐 골뱅이소면 해서 먹는데 맛은 정말 끝내줘요.. 문제는 제가 남편 요리할때 옆에서, "오이" 그럼 "예, 쉡~" 하면서 대령해야 해서 귀찮아요.. 양배추나 그런거 썰때도 요리사로 빙의해서 탕탕탕탕 빨리 써는데 그러고 나면 주방에서 2미터 전방까지 파편이 튀어 있기도 해요.. 볶음 할때도 팬 안에 넣고 뒤집개로 뒤적뒤적 하면 될걸, 꼭 공중에 한번 뿌렸다 받기(?) 이런거 해서 벽에 튀게 하고.. 요리를 하면 맛은 있는데 뒷처리가 어마어마 해서 잘 안시킵니다..

  • 15. 다들 비슷하신가봐요
    '12.4.18 2:15 AM (122.34.xxx.57)

    저희 남편도 라면, 스파게티, 떡볶이..
    심지어 피자도..
    칼질이며
    요리하는걸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뒷감당이..ㅋㅋ

  • 16. ㅋㅋㅋ
    '12.4.18 8:38 AM (211.109.xxx.7)

    저희 남편도 주말에 라면이나 볶음밥 해주는데 참 맛이 없어요 ㅡㅡ;
    같은 라면인데 어찌 이리 맛이 없는지;;; 그래도 타박하면 안할까봐 맛있다맛있다 하면서 먹습니다.

    왠만하면 요리는 시키지 않고 설거지를 시키지요 ^^;;

  • 17. ^^
    '12.4.18 9:30 AM (115.94.xxx.11)

    신랑은 저보고 음식 잘 못한다고 타박하지만, 본인도 별 다른거 없어요.

    샌드위치 - 남편이 해주는 음식 중에 젤 맛남,
    된장찌게 - 이거는 좀 끓임. ㅋㅋ
    참치볶음밥 - 먹고싶지 않음, 혼자서 안주로 먹음
    김치찌게, 부대찌게 - 저는 원래 국물 요리를 싫어하는 데다가 맛이 없음.. 혼자 먹음

    우리신랑 장점은 뒷처리도 나름 잘 한다는거 ㅋㅋ

  • 18. 가끔 잘 해요
    '12.4.18 10:34 AM (82.246.xxx.61)

    제 직업이 프랑스 요리사인데요
    한국요리는 기본적인것은 잘하고,
    프랑스요리는 프로지만,
    워낙 힘들게 에너지를 소비하고 퇴근하면
    집에서는 손끝하나 움직일 힘이 없어요.

    그때는 남편이 눈치있게 자기가 요리를
    합니다.
    제가 항상 감탄하는 것은.

  • 19. 가끔 잘 해요
    '12.4.18 10:45 AM (82.246.xxx.61)

    의외의 재료들을 사용해서 쉽게 뚝딱 뜻밖의 신선한
    맛을 창출하는 ㅈㅐ주가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당신같은 사람이 요리사가 되어야 했다고
    제가 애석해 한답니다.

    설거지는 그도 하기 싫어하지만,
    음식 찌꺼기를 물에 씻고 차곡 차곡 접시들을
    개수대에 곱게 갖다 놓기도 잘해서
    나중에 제가 식기 세척기에 넣는일은 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935 손현주씨 큰 상 받았으면 좋겠어요 3 2012/06/12 1,913
117934 치과 치료를 하다가 대학병원으로 옮기려고 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 2 qq 2012/06/12 1,846
117933 중등 KMO 수학 4 상담 2012/06/12 2,780
117932 홈쇼핑에서 하나씩 포장된 견과류세트? 11 간식으로 2012/06/12 3,790
117931 다리가 종아리에서 발목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살짝 휘었는데... 4 ... 2012/06/12 2,142
117930 사는게 왜이리 힘들죠? 43 블루칩 2012/06/12 11,755
117929 여자들이 보통 그렇죠.도시좋아하고 강남 더 좋아하고 외국 특히 .. 4 마리 2012/06/12 2,218
117928 오른쪽 손가락이 너무너무 아파요. 1 아파요~ 2012/06/12 884
117927 여자들이 도시를 아주 동경해서 대도시로 가면 오히려 여자비율이 .. ... 2012/06/12 1,568
117926 허, 내참...늙는 거 정말 서럽네요. 5 ㅜ.ㅜ 2012/06/12 3,647
117925 겨드랑이 땀이 너무 많이 나요.. 14 민망하게 2012/06/12 7,256
117924 외동아이가 성공한다, 이 책이요 ... 2012/06/12 1,998
117923 아들 가진 엄마들의 시대착오적 생각.. 85 ㅎㅎ 2012/06/12 15,877
117922 G마켓 비타민워터 반값할인하네여~ 히야신스 2012/06/12 1,333
117921 학교 폭력이 만연한 이유요 그게 2012/06/12 1,454
117920 의사 아들이 50만원이니 난 적겠지 하시는분들 그게 아니예요 4 민트빛 2012/06/12 3,399
117919 기저귀...공용이랑 남/여아용이랑 써보면 다른가요? 7 ... 2012/06/12 1,611
117918 직할 TRC 보험 영업이란게 어떤건가요> 1 러러러 2012/06/12 1,189
117917 가카에게 인권은 없다. 2 아마미마인 2012/06/12 928
117916 복지 포퓰리즘’ 결국… 무상보육 지원 끊긴다 3 호박덩쿨 2012/06/12 2,307
117915 내주변에 딸하나만 둔 집이 7집인데요 35 자식 2012/06/12 11,720
117914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국립묘지 못간다 9 세우실 2012/06/12 2,193
117913 '공덕역 女실종' 양부 가혹행위 알려질까봐 4 이건또 뭘까.. 2012/06/12 3,062
117912 부모님 법적 부양비 계산법이 기초생활수급자 지급 기준표에 나와 .. 1 부양비 2012/06/12 3,704
117911 남편이 문자를 너무 보내서 귀찮아요 3 ........ 2012/06/12 2,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