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개월 아기가 엄마를 싫어할수도 있을까요??

ㅠ.ㅠ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12-04-17 21:32:20

참..별게 다 걱정이네요..ㅠ.ㅠ

둘째아이이고 4월에 7개월되었답니다.

완전모유수유하고있고 주양육자는 물론 엄마인저에요.

친정엄마,시어머니 안계셔서 따로 봐줄사람도 봐준적도 없구요. 그런데 요즘 낯가림을 시작하는건지...

한달전만해도 아무나보고도 방긋방긋 아주잘웃고 엄마인저보고도 잘웃는편이었구요.

유모차 태워서 나갈때 유모차 들여다보는 사람만있어도 아주 방~~~긋 웃어주어서 다들 헤보라고 했거든요.

근데 얼마전부터....얼굴보기도 힘든 아빠를 봐도 잘웃고 매일보는 누나보고도 잘웃는데 저를보고는

무표정이네요..ㅡㅡ;;웃기려고 앞에서 온갖몸짓다해도 무표정하게요...일부러 안쳐다보는것같은 느낌도들구요ㅡㅡ;;

왜 엄마인 저한테만 이럴까요??설마 엄마가 싫은걸까요??제가 좀 말이없는 스타일이긴해요....ㅠ.ㅠ

다른엄마들처럼 재잘재잘...이런거 잘 못하긴하는데 그래도 둘째라 넘이뻐서 누나없을때 많이 이뻐해준것같은데...

한가지 짚이는게 요즘 첫째가 너무 예민해져서 첫째 신경쓰느라 둘째가 가끔 엎어져서 악쓰고울때 약간

방치시킨적이 몇번....또 한번은 몇칠전 잠투정 너무 심하게해서 아이아빠가 그냥 놔두자고해서 혼자

침대에 눕혀놨더니 한 30분넘게 악쓰고울다가 지쳐서 잠든적있었거든요. 그날이후로 그런것같기도하구요.

그럼 엄마한테 삐져서 그런걸까요?설마 엄마를 싫어하는건 아니겠죠??

하루종일 동동거리며 애둘 뒷바라지해도 큰애는 항상 불만이고 한창이쁜짓할 둘째마저 저러니

아주 삶의 의욕이...ㅠ.ㅠ

우리둘째가 왜그런걸까요??큰애는 이맘때 죽는다고 엄마만 찾았던것같은데...

아니면 요즘 이가 나느라 그런걸까요?생각해보니 큰애도 딱이맘때 잠투정해서

한번 실컷 울렸더니 몇날몇칠 엄마한테 삐져서 쳐다도 안봤었던 기억이 나긴하는데....

얘도 그런걸까요??ㅠ.ㅠ

IP : 110.15.xxx.1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7 9:40 PM (216.40.xxx.117)

    저랑 아기개월수가 똑같네요.
    저도 완모중이고 제가 하루종일 보지만, 시어머니와 친정엄마가 자주 들러요. 자주 보는 사람 다 낯가림없고,
    저도 보기만하면 안길려고 그래서 오히려 힘들어요. 어깨가 빠질거 같은데도..헉...

    제가볼때는 그냥 엄마를 시러하는게 아니고 매일 보는 사람이니 그냥 무덤덤 한거 같은데요. 아기도 지루해 하는거 있더라구요. 저랑도 매일 얼굴보고 있음 잘 안웃고 아빠나 다른 사람 보면 잘 웃고 그래요.

  • 2. 원글
    '12.4.17 9:43 PM (110.15.xxx.145)

    예..그냥 무덤덤 한것같기도해요..어떨땐 웃고 또 어떨땐 무표정하고 그러더라구요.
    첫째는 이때 저한테만 안길려고 해서 저도 힘들었었는데 둘째는 그런게없네요.
    편하긴한데 왠지 서운한 기분은 뭔지...ㅠ.ㅠ

  • 3.
    '12.4.17 9:47 PM (121.165.xxx.175)

    아기들도 감정이 있어서 말 못해도 아마 삐져서 그런 거 같아요. 아기한테 다정하게 많이 얘기해주시고 못알이들을 거 같아도 사랑한다 마니 표현해주셔요. 당장은 바로 효과 없어도 몇달 지나면서 차츰 달라질 거에요...경험자입니다 ㅎㅎ

  • 4. ,,,
    '12.4.17 9:51 PM (216.40.xxx.117)

    여자아이들이 좀 예민하고, 남자아이들이 더 낯가림이 적긴 해요..좀 느리달까요.. 너무 걱정마세요. 하루종일 엄마랑만 있다보니 무덤덤 한가봐요. ㅎㅎ 한참 귀엽죠 요즘에. 그래도 막 울고 넘어가면 가서 안아주세요. 잠잘때 수면교육 중이시면 몰라도.. 그냥 울리다 자는거 퍼버법이라고 하는데 요즘은 서양에서도 그 방법 터부시하는 추세에요. 10분마다 가서 안아주고 내려놓고 다시나오고를 반복하는 방법을 쓰더라구요..저는 그냥 델고 자요..

  • 5. 원글
    '12.4.17 9:54 PM (110.15.xxx.145)

    예..큰애랑 비교하면 참 많이 느리네요ㅠ.ㅠ
    이러다 돌때 걷기나 할런지 걱정이에요. 큰애가 질투가 너무너무 심해서 둘째보고 웃어주지도못해요.
    한번 웃어주거나 말이라도 시키면 큰애가 삐져버리거든요. 그래서 더 걱정이되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921 예배·헌금 강요, 아침밥도 제대로 안 준 복지시설 1 샬랄라 2012/05/29 682
111920 남향집이 정말 좋은가요? 4 아자 2012/05/29 3,762
111919 옆집에다 속상해서 한마디 해주고픈데요 2 *** 2012/05/29 1,496
111918 상가임대정리하는데 인터넷사이트 있나요? 1 ^^ 2012/05/29 767
111917 양천구, 누수 잘잡는 업체나 기사 좀 알려주세요 2 누수가 사람.. 2012/05/29 1,092
111916 며칠 쉬다 출근하니 증말 힘들어요. 2 힘들다.ㅜ 2012/05/29 724
111915 고2 디아블로3 합니다 어쩌나요 15 걱정 2012/05/29 2,557
111914 아이패드용 스타일러스 추천해주세요.. 1 .. 2012/05/29 633
111913 치마를 입으려고 하는데 ..굵은 다리 땜에..놀림 받을꺼 같아서.. 3 ... 2012/05/29 1,209
111912 명치부터 목까지 통증있고 아픈데 어떤검사 받아야 하나요? 1 2012/05/29 787
111911 체인세탁소 괜찮은 거 같으세요? 7 궁금 2012/05/29 2,043
111910 오이지 담갔는데, 보관은 어찌 하나요? 2 오이지 2012/05/29 1,643
111909 나프탈렌 아직도 쓰시나요? 2 .. 2012/05/29 1,594
111908 시댁쪽 가슴이 크신 분들 계신가요? 5 샤랄라라 2012/05/29 1,718
111907 기미,주근깨 약 3 바이올렛 2012/05/29 1,837
111906 아이 앞니가 빼기전에 뒤쪽에 이가나서 4 걱정 2012/05/29 1,733
111905 강남세브란스 병원내빈식당 아르바이트 4 .. 2012/05/29 2,008
111904 중3 아이가 아프대요.. 4 팔랑엄마 2012/05/29 1,036
111903 피아노 개인레슨 선생님 사이트 모짜르트 2012/05/29 542
111902 저기...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어서 그러는데요...ㄱㅈㅎ .. 5 익명할게요... 2012/05/29 3,083
111901 인터넷 열면 다른 사이트가 막 떠요? 4 무슨 수가 2012/05/29 2,353
111900 필라테스 2 살빼자 2012/05/29 959
111899 어디까지가 당연한걸까요? 8 아무리.. 2012/05/29 1,151
111898 여름이불 어떤거 쓰세요? 2 bobby 2012/05/29 1,104
111897 간장게장 페이지 괜히봤어... 1 앍.. 2012/05/29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