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개월 아기가 엄마를 싫어할수도 있을까요??

ㅠ.ㅠ 조회수 : 1,789
작성일 : 2012-04-17 21:32:20

참..별게 다 걱정이네요..ㅠ.ㅠ

둘째아이이고 4월에 7개월되었답니다.

완전모유수유하고있고 주양육자는 물론 엄마인저에요.

친정엄마,시어머니 안계셔서 따로 봐줄사람도 봐준적도 없구요. 그런데 요즘 낯가림을 시작하는건지...

한달전만해도 아무나보고도 방긋방긋 아주잘웃고 엄마인저보고도 잘웃는편이었구요.

유모차 태워서 나갈때 유모차 들여다보는 사람만있어도 아주 방~~~긋 웃어주어서 다들 헤보라고 했거든요.

근데 얼마전부터....얼굴보기도 힘든 아빠를 봐도 잘웃고 매일보는 누나보고도 잘웃는데 저를보고는

무표정이네요..ㅡㅡ;;웃기려고 앞에서 온갖몸짓다해도 무표정하게요...일부러 안쳐다보는것같은 느낌도들구요ㅡㅡ;;

왜 엄마인 저한테만 이럴까요??설마 엄마가 싫은걸까요??제가 좀 말이없는 스타일이긴해요....ㅠ.ㅠ

다른엄마들처럼 재잘재잘...이런거 잘 못하긴하는데 그래도 둘째라 넘이뻐서 누나없을때 많이 이뻐해준것같은데...

한가지 짚이는게 요즘 첫째가 너무 예민해져서 첫째 신경쓰느라 둘째가 가끔 엎어져서 악쓰고울때 약간

방치시킨적이 몇번....또 한번은 몇칠전 잠투정 너무 심하게해서 아이아빠가 그냥 놔두자고해서 혼자

침대에 눕혀놨더니 한 30분넘게 악쓰고울다가 지쳐서 잠든적있었거든요. 그날이후로 그런것같기도하구요.

그럼 엄마한테 삐져서 그런걸까요?설마 엄마를 싫어하는건 아니겠죠??

하루종일 동동거리며 애둘 뒷바라지해도 큰애는 항상 불만이고 한창이쁜짓할 둘째마저 저러니

아주 삶의 의욕이...ㅠ.ㅠ

우리둘째가 왜그런걸까요??큰애는 이맘때 죽는다고 엄마만 찾았던것같은데...

아니면 요즘 이가 나느라 그런걸까요?생각해보니 큰애도 딱이맘때 잠투정해서

한번 실컷 울렸더니 몇날몇칠 엄마한테 삐져서 쳐다도 안봤었던 기억이 나긴하는데....

얘도 그런걸까요??ㅠ.ㅠ

IP : 110.15.xxx.1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7 9:40 PM (216.40.xxx.117)

    저랑 아기개월수가 똑같네요.
    저도 완모중이고 제가 하루종일 보지만, 시어머니와 친정엄마가 자주 들러요. 자주 보는 사람 다 낯가림없고,
    저도 보기만하면 안길려고 그래서 오히려 힘들어요. 어깨가 빠질거 같은데도..헉...

    제가볼때는 그냥 엄마를 시러하는게 아니고 매일 보는 사람이니 그냥 무덤덤 한거 같은데요. 아기도 지루해 하는거 있더라구요. 저랑도 매일 얼굴보고 있음 잘 안웃고 아빠나 다른 사람 보면 잘 웃고 그래요.

  • 2. 원글
    '12.4.17 9:43 PM (110.15.xxx.145)

    예..그냥 무덤덤 한것같기도해요..어떨땐 웃고 또 어떨땐 무표정하고 그러더라구요.
    첫째는 이때 저한테만 안길려고 해서 저도 힘들었었는데 둘째는 그런게없네요.
    편하긴한데 왠지 서운한 기분은 뭔지...ㅠ.ㅠ

  • 3.
    '12.4.17 9:47 PM (121.165.xxx.175)

    아기들도 감정이 있어서 말 못해도 아마 삐져서 그런 거 같아요. 아기한테 다정하게 많이 얘기해주시고 못알이들을 거 같아도 사랑한다 마니 표현해주셔요. 당장은 바로 효과 없어도 몇달 지나면서 차츰 달라질 거에요...경험자입니다 ㅎㅎ

  • 4. ,,,
    '12.4.17 9:51 PM (216.40.xxx.117)

    여자아이들이 좀 예민하고, 남자아이들이 더 낯가림이 적긴 해요..좀 느리달까요.. 너무 걱정마세요. 하루종일 엄마랑만 있다보니 무덤덤 한가봐요. ㅎㅎ 한참 귀엽죠 요즘에. 그래도 막 울고 넘어가면 가서 안아주세요. 잠잘때 수면교육 중이시면 몰라도.. 그냥 울리다 자는거 퍼버법이라고 하는데 요즘은 서양에서도 그 방법 터부시하는 추세에요. 10분마다 가서 안아주고 내려놓고 다시나오고를 반복하는 방법을 쓰더라구요..저는 그냥 델고 자요..

  • 5. 원글
    '12.4.17 9:54 PM (110.15.xxx.145)

    예..큰애랑 비교하면 참 많이 느리네요ㅠ.ㅠ
    이러다 돌때 걷기나 할런지 걱정이에요. 큰애가 질투가 너무너무 심해서 둘째보고 웃어주지도못해요.
    한번 웃어주거나 말이라도 시키면 큰애가 삐져버리거든요. 그래서 더 걱정이되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618 계단 무서운 분 안 계세요? 19 민들레 2012/04/18 2,875
97617 옥탑방 왕세자에서 박하는 왜 ? 6 2012/04/18 3,016
97616 매일밤 니 시간에 울어대는 아래집 애기 9 미티겠다 2012/04/18 1,247
97615 정청래 “그나마 수도권 승리는 나꼼수 덕분” 8 사월의눈동자.. 2012/04/18 1,713
97614 아이가 응가를 계속 계속 참는데 어쩌죠? 6 응가~ 2012/04/18 5,068
97613 필린핀으로 영어캠프 200만원이면 저렴한가요? 2 필리핀 2012/04/18 1,703
97612 인터넷상에서 글쓸때 "ㄷㄷㄷㄷ"의 의미는 뭔가.. 9 .... 2012/04/18 3,747
97611 저는 이명박과 여당이 싫어요. 근데... 4 ... 2012/04/18 912
97610 이정도면 아직 멀었죠??ㅜㅜ 12살 딸아.. 2012/04/18 488
97609 음악을 들으려고 하니 찾을수가 없다고 나와요... 아이튠스 2012/04/18 479
97608 적도의 남자 2 너무해 2012/04/18 1,197
97607 나만의 요리비법 공유해 보아요... 1 요리는 어려.. 2012/04/18 1,291
97606 이제 공무원 자리까지 혼혈 가정에 다 뺏기에 생겼습니다. 5 우아 2012/04/18 2,178
97605 호적 세탁 이라는게..가능 한건가요???? 5 ??? 2012/04/18 2,123
97604 수학문제 3 비버 2012/04/18 603
97603 엠비씨 보려는데 보안때매 온에어 설정이 안된대요.급해ㅛ 엠비시온에어.. 2012/04/18 685
97602 MB 시장때, 우면산터널도 맥쿼리에 ‘퍼주기 계약’ 5 미쳤어 2012/04/18 983
97601 사주 말이여요 1 아이린 2012/04/18 1,114
97600 애들 유치원 이대로 계속 보내야하는지.. 5 괴로워요 2012/04/18 1,331
97599 중계동 지역에 사시는 분~ 도와주세요 4 푸른잎새 2012/04/18 1,430
97598 웃음유발~ 1 배꼽 2012/04/18 593
97597 면세점 이용방법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8 면세점 2012/04/18 1,669
97596 제 동생 아토피인가요? 아자아자 2012/04/18 510
97595 벙커원 영업허가 6 뉴스 2012/04/18 1,711
97594 댕강 잘라버린 청바지 밑단, 살릴 방법은 전혀 없을까요? 7 ... 2012/04/18 3,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