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은 아씨들 오랜만에 읽었는데 새롭네요~

푸른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12-04-17 20:25:01

 어린시절 소년소녀 세계명작전집으로 대부분 읽게 되는데요,

 큰언니 메그 (아름답고 여성스럽죠)

 말괄량이 선머슴애 같고 글쓰는 거 좋아하는 둘째 조

 온화하고 수줍음 많이 타고 천사같은 세째 베쓰,

 막내딸답게 조금은 이기적이고 야무지고 인형처럼 예쁜 에이미....

 

 작가 올컷의 가정사를 많이 반영했고

 올컷의 자매들이 모델이 되었죠.

 

 펭귄클래식에서 새로 성인용으로 나온 "작은 아씨들" 다시 읽었는데

 세계명작이랑 큰 차이는 없네요.

 남북전쟁 당시 미국 북부의 일상사를 그리고 있는데,

 그 당시 미국 남부의 일상사와 전쟁, 전후 상황을 그린 소설"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장르는 다르지만

 북부와 남부의 생활상도 비교가 되고요.

 

 남부는 대농장 중심이고 여성은 이래야 한다는 금기가 굉장히 엄격했는데,

 북부는 아무래도 조같은 말괄량이가 글도 쓰고 한 걸 보면 조금은 여성들이 더 자유로왔던 듯~~

 

 근데 요즘 너무 세상이 극악하고 사람들도 독한데,

 물론 소설이긴 하지만 시대상을 반영하니까 그 시대 사람들이 너무 착하고

 생활도 단순하고 서로 우정도 깊고....오랜만에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아요~~ㅋㅋ

IP : 112.165.xxx.2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죠.
    '12.4.17 8:30 PM (219.254.xxx.190)

    어릴때 읽는거랑 감동이 달라요.
    저는 키다리 아저씨 최근에 읽고 엉엉 울었어요.

  • 2. 와~
    '12.4.17 8:31 PM (121.136.xxx.28)

    어릴때 만화 좋아했어요.ㅎㅎ
    아빠께서 책 사주셨는데 영어이름이 너무 길고 외우기 어렵고 등장인물이 많아서 헷갈린다고 처박아놓고 읽지도 않았던 기억이.ㅋㅋㅋ
    전 요즘 어린왕자 공부하려고 번역하고있는데
    너무 설레여요..마음이 아프고..
    처음 읽었던게 유치원때였는데...멋도 모르고 걍 읽은거였죠.ㅎㅎ
    두고두고 읽을수록 좋아서 명작인것같아요..명작~세계명작~

  • 3. ..
    '12.4.17 8:43 PM (112.164.xxx.31)

    저도 작은아씨들 소공자 소공녀 비밀의 화원. 이렇게 4권을 사서 다시 보는데 진짜 이때 작가들은 주인공을 전부 천사로 표현했더라구요. 너무 바르고 건전하고... 어른이 되서 다시 보니 비현실적으로 느껴질만큼이요. 옛날엔 나도 이렇게 순수했었겠지하고 하면서 너무 타락해버린 제 자신을 돌아보기도 합니다.

  • 4. 동화 속 성격은
    '12.4.17 8:51 PM (119.18.xxx.141)

    소공녀 세라가 갑인거 같아요

  • 5. 작은 아씨들하고
    '12.4.17 9:22 PM (14.52.xxx.59)

    초원의 집은 정말 미국 짧은역사가 낳은 얼마 안되는 수작인것 같아요
    제대로 번역된건 나이먹어서 보니 더 새롭더라구요
    전 에이미가 결혼하는게 상당히 놀라웠어요,그 자매들이 돈이 없어서 좀 절절 매잖아요
    결국 미국도 계급이 상당히 엄격한 사회구나,,싶어서 ㅎㅎ

  • 6. 싱고니움
    '12.4.17 10:29 PM (125.185.xxx.153)

    에이미가 어떻게 결혼해요? 제가 어릴때 읽은 기억으로는 에이미가 로리랑 결혼했던 것 같기도 하고...아닌 것 같기도 하고......어떤 책에서는 베스가 죽었다고 나오고...어떤 책에서는 성홍열에서 회복되어서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온 아버지를 만나서 기뻐하며 언니들 무릎 베고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묘사한걸로 끝난 것 같기도 하고.....ㅠㅠ 기억이 잘 안나요....전부 작은 문고판으로밖에 안봐서.....

  • 7. ..
    '12.4.17 10:59 PM (110.14.xxx.164)

    에이미가 로리랑 결혼해요 로리가 죠 좋아하는데 죠가 싫다고 하고요
    베스 성홍열로 죽고요
    죠는 나이든 남자랑 결혼하고요

  • 8. 착한베스..
    '12.4.17 11:33 PM (182.215.xxx.139)

    전 이상하게 에이미가 얄미웠어요. 로오리라 결혼한것도 그렇구요. (초딩때요)
    명작중에 사랑의 요정 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바르보오씨네 형제와 파데트(맞나?) 사랑이야긴데
    어릴때 잘 이해 못하면서도 재미있게 봤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304 옷 패턴 잘 아시는분 이것좀 봐주세요 3 원피스 2012/08/20 1,479
143303 원빈, 13년만에 드라마 하나 맡았는데 그것도 물건너 갔군요 3 호박덩쿨 2012/08/20 3,499
143302 손바느질을 해보고싶어요 3 바느질 2012/08/20 1,591
143301 소형아파트 앞으로 투자가치 어떨까요? 8 소형아파트 2012/08/20 3,825
143300 초등사고력수학 하는데... 1 창의수학? 2012/08/20 1,035
143299 6-7세 여자아이들 요즘 핫한 선물 뭐가 있나요? 좀 가르쳐 주.. 4 아이엄마.... 2012/08/20 2,195
143298 가장 빨리 끓일수 있는 국은 뭐가 있을까요 19 2012/08/20 3,988
143297 경제가 극불황이긴 한데 또 그걸 못느끼는 사람도 아직은 많은것 .. 8 경제위기 2012/08/20 2,022
143296 새누리 경선개표 시작..박근혜 사실상 확정(종합) 세우실 2012/08/20 1,114
143295 삽입형 생리대 미리 써봐야 할까요? 7 첨인데 2012/08/20 1,885
143294 김연아 새시즌 프로그램 14 파사현정 2012/08/20 3,289
143293 6세 아이가 공주스티커북 사달라는데요. 더 수준높게 활용할 책 .. 8 고민 2012/08/20 1,277
143292 새미의 어드밴쳐2 다섯살 남자아이랑 보기에 어떤가요? 3 .. 2012/08/20 918
143291 토요일 텝스 시험 어땠나요? 2 입시 2012/08/20 1,147
143290 교회 다니시는 분들께 질문요~ 7 기독교 2012/08/20 1,255
143289 초등아이 핸폰이 망가졌어요 ㅠㅜ 3 포도 2012/08/20 860
143288 아이낳은거와 안낳은거 늙는 수준이 17 2012/08/20 5,837
143287 어지러워요 ㅜㅜ 1 핑핑 2012/08/20 935
143286 [투표참여]민주당 경선인단 신청 200만을 향하여... 아직 신.. 1 사월의눈동자.. 2012/08/20 1,128
143285 왼쪽에 있는 실크텍스 휴메트리스 써보신 분 있나요? 1 ... 2012/08/20 1,474
143284 8월 2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8/20 985
143283 사립초 고민 17 치아바타 2012/08/20 4,335
143282 한국에는 보도 안되지만... .. 2012/08/20 1,283
143281 영어 한 문장입니다. 1 음... 2012/08/20 934
143280 장애를 가진 우리 아이 행복할 수 있을까요? 23 마음이 아파.. 2012/08/20 4,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