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은 아씨들 오랜만에 읽었는데 새롭네요~

푸른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12-04-17 20:25:01

 어린시절 소년소녀 세계명작전집으로 대부분 읽게 되는데요,

 큰언니 메그 (아름답고 여성스럽죠)

 말괄량이 선머슴애 같고 글쓰는 거 좋아하는 둘째 조

 온화하고 수줍음 많이 타고 천사같은 세째 베쓰,

 막내딸답게 조금은 이기적이고 야무지고 인형처럼 예쁜 에이미....

 

 작가 올컷의 가정사를 많이 반영했고

 올컷의 자매들이 모델이 되었죠.

 

 펭귄클래식에서 새로 성인용으로 나온 "작은 아씨들" 다시 읽었는데

 세계명작이랑 큰 차이는 없네요.

 남북전쟁 당시 미국 북부의 일상사를 그리고 있는데,

 그 당시 미국 남부의 일상사와 전쟁, 전후 상황을 그린 소설"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장르는 다르지만

 북부와 남부의 생활상도 비교가 되고요.

 

 남부는 대농장 중심이고 여성은 이래야 한다는 금기가 굉장히 엄격했는데,

 북부는 아무래도 조같은 말괄량이가 글도 쓰고 한 걸 보면 조금은 여성들이 더 자유로왔던 듯~~

 

 근데 요즘 너무 세상이 극악하고 사람들도 독한데,

 물론 소설이긴 하지만 시대상을 반영하니까 그 시대 사람들이 너무 착하고

 생활도 단순하고 서로 우정도 깊고....오랜만에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아요~~ㅋㅋ

IP : 112.165.xxx.2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죠.
    '12.4.17 8:30 PM (219.254.xxx.190)

    어릴때 읽는거랑 감동이 달라요.
    저는 키다리 아저씨 최근에 읽고 엉엉 울었어요.

  • 2. 와~
    '12.4.17 8:31 PM (121.136.xxx.28)

    어릴때 만화 좋아했어요.ㅎㅎ
    아빠께서 책 사주셨는데 영어이름이 너무 길고 외우기 어렵고 등장인물이 많아서 헷갈린다고 처박아놓고 읽지도 않았던 기억이.ㅋㅋㅋ
    전 요즘 어린왕자 공부하려고 번역하고있는데
    너무 설레여요..마음이 아프고..
    처음 읽었던게 유치원때였는데...멋도 모르고 걍 읽은거였죠.ㅎㅎ
    두고두고 읽을수록 좋아서 명작인것같아요..명작~세계명작~

  • 3. ..
    '12.4.17 8:43 PM (112.164.xxx.31)

    저도 작은아씨들 소공자 소공녀 비밀의 화원. 이렇게 4권을 사서 다시 보는데 진짜 이때 작가들은 주인공을 전부 천사로 표현했더라구요. 너무 바르고 건전하고... 어른이 되서 다시 보니 비현실적으로 느껴질만큼이요. 옛날엔 나도 이렇게 순수했었겠지하고 하면서 너무 타락해버린 제 자신을 돌아보기도 합니다.

  • 4. 동화 속 성격은
    '12.4.17 8:51 PM (119.18.xxx.141)

    소공녀 세라가 갑인거 같아요

  • 5. 작은 아씨들하고
    '12.4.17 9:22 PM (14.52.xxx.59)

    초원의 집은 정말 미국 짧은역사가 낳은 얼마 안되는 수작인것 같아요
    제대로 번역된건 나이먹어서 보니 더 새롭더라구요
    전 에이미가 결혼하는게 상당히 놀라웠어요,그 자매들이 돈이 없어서 좀 절절 매잖아요
    결국 미국도 계급이 상당히 엄격한 사회구나,,싶어서 ㅎㅎ

  • 6. 싱고니움
    '12.4.17 10:29 PM (125.185.xxx.153)

    에이미가 어떻게 결혼해요? 제가 어릴때 읽은 기억으로는 에이미가 로리랑 결혼했던 것 같기도 하고...아닌 것 같기도 하고......어떤 책에서는 베스가 죽었다고 나오고...어떤 책에서는 성홍열에서 회복되어서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온 아버지를 만나서 기뻐하며 언니들 무릎 베고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묘사한걸로 끝난 것 같기도 하고.....ㅠㅠ 기억이 잘 안나요....전부 작은 문고판으로밖에 안봐서.....

  • 7. ..
    '12.4.17 10:59 PM (110.14.xxx.164)

    에이미가 로리랑 결혼해요 로리가 죠 좋아하는데 죠가 싫다고 하고요
    베스 성홍열로 죽고요
    죠는 나이든 남자랑 결혼하고요

  • 8. 착한베스..
    '12.4.17 11:33 PM (182.215.xxx.139)

    전 이상하게 에이미가 얄미웠어요. 로오리라 결혼한것도 그렇구요. (초딩때요)
    명작중에 사랑의 요정 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바르보오씨네 형제와 파데트(맞나?) 사랑이야긴데
    어릴때 잘 이해 못하면서도 재미있게 봤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422 최시중, 2008년 공천 헌금도 받았다 1 참맛 2012/05/04 506
103421 초등 3,4학년 어린이날 단체선물 .... 2012/05/04 1,979
103420 남편이 핸드폰을 두고갔는데요... 8 어휴정말 2012/05/04 3,308
103419 시한부인생을 사는 김두수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키작은여자 2012/05/04 872
103418 요점만 간략하게 전달하는 요령 아시는분~ 7 스피치 2012/05/04 942
103417 면생리대 추천해주세요^^ 5 희망 2012/05/04 1,292
103416 종합세득세신청어떻게해요? 4 세금 2012/05/04 901
103415 술취한 여직원 성폭행 20대男, 풀어줬더니… 2 참맛 2012/05/04 1,285
103414 ...2mb 대통령 당선인 '안가' 만드는 청와대 2 MB OUT.. 2012/05/04 757
103413 ‘조사단’ 아닌 ‘견학단’? 세우실 2012/05/04 491
103412 주말에 홍삼톤부터 맑게 우려 마시는 홍삼까지 홍삼 마니아 다 .. 1 기둥이 2012/05/04 1,123
103411 항상 아프다는 시어머니. 18 .... 2012/05/04 6,164
103410 옥션이나 지마켓, 11번가 등등 토마토 추천해주실 분~~~ 1 과일그리워요.. 2012/05/04 706
103409 신촌 살인자들 잘하면 집행유예로 풀려날것 같아요 2 호박덩쿨 2012/05/04 1,851
103408 이미지 정치하는 [원순님] 서울시민 희망 씨앗 1 사월의눈동자.. 2012/05/04 653
103407 줄기세포 보관에 대해 아시는 분~~~~~ 줄기세포 2012/05/04 611
103406 시어머니 스카프 선물 2 선물 2012/05/04 1,811
103405 복희누나 마지막회 아쉬웠던 점 12 오늘 2012/05/04 3,459
103404 1000만원 정도 재테크 어떻게 할까요? 1 .. 2012/05/04 2,008
103403 여자친구가 아이가 생겨 너무 불안해해요.. 조언 부탁드릴께요 ㅠ.. 43 ㅠ.ㅠ 2012/05/04 13,212
103402 최고로 공감했던 게시글 : 투표를 안하는 이유 희망플러스 2012/05/04 704
103401 애들 자전거 어디서 사주세요...? 3 자전거 2012/05/04 849
103400 치아교정한거 후회하는 분들 계세요? 20 .. 2012/05/04 23,964
103399 아파트 주차장에 적채물... 석면? 유리솜? 아아악 2012/05/04 1,320
103398 kb 스마트폰 적금이율이 약 4.2프로가 계속 적용되는게 아니라.. 1 kb스마트폰.. 2012/05/04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