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은 아씨들 오랜만에 읽었는데 새롭네요~

푸른 조회수 : 1,892
작성일 : 2012-04-17 20:25:01

 어린시절 소년소녀 세계명작전집으로 대부분 읽게 되는데요,

 큰언니 메그 (아름답고 여성스럽죠)

 말괄량이 선머슴애 같고 글쓰는 거 좋아하는 둘째 조

 온화하고 수줍음 많이 타고 천사같은 세째 베쓰,

 막내딸답게 조금은 이기적이고 야무지고 인형처럼 예쁜 에이미....

 

 작가 올컷의 가정사를 많이 반영했고

 올컷의 자매들이 모델이 되었죠.

 

 펭귄클래식에서 새로 성인용으로 나온 "작은 아씨들" 다시 읽었는데

 세계명작이랑 큰 차이는 없네요.

 남북전쟁 당시 미국 북부의 일상사를 그리고 있는데,

 그 당시 미국 남부의 일상사와 전쟁, 전후 상황을 그린 소설"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장르는 다르지만

 북부와 남부의 생활상도 비교가 되고요.

 

 남부는 대농장 중심이고 여성은 이래야 한다는 금기가 굉장히 엄격했는데,

 북부는 아무래도 조같은 말괄량이가 글도 쓰고 한 걸 보면 조금은 여성들이 더 자유로왔던 듯~~

 

 근데 요즘 너무 세상이 극악하고 사람들도 독한데,

 물론 소설이긴 하지만 시대상을 반영하니까 그 시대 사람들이 너무 착하고

 생활도 단순하고 서로 우정도 깊고....오랜만에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아요~~ㅋㅋ

IP : 112.165.xxx.2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죠.
    '12.4.17 8:30 PM (219.254.xxx.190)

    어릴때 읽는거랑 감동이 달라요.
    저는 키다리 아저씨 최근에 읽고 엉엉 울었어요.

  • 2. 와~
    '12.4.17 8:31 PM (121.136.xxx.28)

    어릴때 만화 좋아했어요.ㅎㅎ
    아빠께서 책 사주셨는데 영어이름이 너무 길고 외우기 어렵고 등장인물이 많아서 헷갈린다고 처박아놓고 읽지도 않았던 기억이.ㅋㅋㅋ
    전 요즘 어린왕자 공부하려고 번역하고있는데
    너무 설레여요..마음이 아프고..
    처음 읽었던게 유치원때였는데...멋도 모르고 걍 읽은거였죠.ㅎㅎ
    두고두고 읽을수록 좋아서 명작인것같아요..명작~세계명작~

  • 3. ..
    '12.4.17 8:43 PM (112.164.xxx.31)

    저도 작은아씨들 소공자 소공녀 비밀의 화원. 이렇게 4권을 사서 다시 보는데 진짜 이때 작가들은 주인공을 전부 천사로 표현했더라구요. 너무 바르고 건전하고... 어른이 되서 다시 보니 비현실적으로 느껴질만큼이요. 옛날엔 나도 이렇게 순수했었겠지하고 하면서 너무 타락해버린 제 자신을 돌아보기도 합니다.

  • 4. 동화 속 성격은
    '12.4.17 8:51 PM (119.18.xxx.141)

    소공녀 세라가 갑인거 같아요

  • 5. 작은 아씨들하고
    '12.4.17 9:22 PM (14.52.xxx.59)

    초원의 집은 정말 미국 짧은역사가 낳은 얼마 안되는 수작인것 같아요
    제대로 번역된건 나이먹어서 보니 더 새롭더라구요
    전 에이미가 결혼하는게 상당히 놀라웠어요,그 자매들이 돈이 없어서 좀 절절 매잖아요
    결국 미국도 계급이 상당히 엄격한 사회구나,,싶어서 ㅎㅎ

  • 6. 싱고니움
    '12.4.17 10:29 PM (125.185.xxx.153)

    에이미가 어떻게 결혼해요? 제가 어릴때 읽은 기억으로는 에이미가 로리랑 결혼했던 것 같기도 하고...아닌 것 같기도 하고......어떤 책에서는 베스가 죽었다고 나오고...어떤 책에서는 성홍열에서 회복되어서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온 아버지를 만나서 기뻐하며 언니들 무릎 베고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묘사한걸로 끝난 것 같기도 하고.....ㅠㅠ 기억이 잘 안나요....전부 작은 문고판으로밖에 안봐서.....

  • 7. ..
    '12.4.17 10:59 PM (110.14.xxx.164)

    에이미가 로리랑 결혼해요 로리가 죠 좋아하는데 죠가 싫다고 하고요
    베스 성홍열로 죽고요
    죠는 나이든 남자랑 결혼하고요

  • 8. 착한베스..
    '12.4.17 11:33 PM (182.215.xxx.139)

    전 이상하게 에이미가 얄미웠어요. 로오리라 결혼한것도 그렇구요. (초딩때요)
    명작중에 사랑의 요정 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바르보오씨네 형제와 파데트(맞나?) 사랑이야긴데
    어릴때 잘 이해 못하면서도 재미있게 봤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651 블룸버그 처럼 미국 경제 방송 들을 수 있는 곳 있나요? gw 2012/07/08 863
125650 너무가까워진남편과 내친구..제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84 ... 2012/07/08 34,547
125649 미국에서 도로주행 운전면허 시험 보신 분 6 으라차차 2012/07/08 1,663
125648 오래되고 튀어나온점은 피부과 가는게 나은가요? 1 .. 2012/07/08 1,998
125647 깡패 고양이 이야기에요 10 ... 2012/07/08 2,762
125646 피부과에서 이레이져 시술받아보신분"? 피부ㅜㅜ 2012/07/08 796
125645 미나리 손질,세척 1 .. 2012/07/08 3,347
125644 6mm 캠코더..? 2 해피유리 2012/07/08 708
125643 오랜 친구였던 남자가 남편이 된 경우도 있으신가요? 11 ^.^ 2012/07/08 15,083
125642 같은 종을 먹으면 뇌에 구멍이 숭숭 난다는데.. 5 중국 2012/07/08 2,914
125641 더워 죽어버리겠어요 ㅠㅠ 5 헥헥 2012/07/08 2,529
125640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성폭행범에게 징역 12년 중형 5 호박덩쿨 2012/07/08 1,954
125639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매대행 해보신 분들.. 4 대행 2012/07/08 1,409
125638 전기가 나갔어요 7 까르페디엠 2012/07/08 1,730
125637 유이 몸매가 부러워요 15 제이미 2012/07/08 6,530
125636 컴앞대기 >이분의 1을 영어로 어떻게 읽어요? 4 질문 2012/07/08 2,010
125635 50대 여성화좀추천해주세요 1 금강아지 2012/07/08 1,347
125634 연가시 재밌네요 (스포없음) 삼각김밥 2012/07/08 2,277
125633 체질이 바꼈나봐요 도움부탁드려요 6 절실해요 2012/07/08 2,925
125632 서울에 도서관 어디가 좋은가요 7 잠순 2012/07/08 2,463
125631 귀걸이 침 소재 브라스라는 거 변색 안 하나요? 2 ... 2012/07/08 16,665
125630 코스트코 7월 8월 휴무 2 그냥 2012/07/08 2,620
125629 방금 서프라이즈 보셨어요? 6 2012/07/08 3,207
125628 맛난 수제비 비법 알려주세요! 4 수제비 2012/07/08 2,999
125627 혁명과 쿠테타의 차이 30 사학도 2012/07/08 2,560